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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한 번 호칭을 바꿔보는 것도 괜찮겠네」 하루카, 미키 「......」

댓글: 4 / 조회: 168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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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3, 2015 11:17에 작성됨.

팔락 팔락

 

치하야: .....

 

팔락 팔락

 

치하야: ....흐음.....

 

치하야: 응?

 

------------------------

언제나의 관계에 싫증이 난 당신에게, 이것을 제안합니다!

 

"호칭 바꾸기"

 

바꾸는 건 간단, 그러나 그로 인한 효과는 특대!

 

친구나 연인, 가족 간의 호칭을 바꿔보세요! 색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 야마다 -> 타로, 야마다 -> 야마쨩

------------------------

 

치하야: 헤에, 이런 것도 있구나.

 

치하야: 딱히 싫증이 났다는 건 아니지만, 한 번 호칭을 바꿔보는 것도 괜찮겠네.

 

치하야: 어디까지나 잠깐 바꿔보는 것이지만.....음, 좋아.

 

............

 

-생생함까 revolution 촬영 현장-

 

감독: 자, 여기까지 하고 일단 10분 간 휴식!

 

하루카: 후아아, 살았다.

 

미키: 하루카도 참,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방송을 진행하는데도 항상 긴장하고 있네. 괜찮아?

 

어깨 툭툭

 

하루카: 에헤헤 고마워. 덕분에 좀 풀렸다는 느낌인 걸.

 

미키: 그래봤자 촬영 재개하면 또 긴장할 거면서.

 

하루카: 앗, 들켰다.....그래도 미키가 이렇게 긴장을 풀어주니까, 괜찮다고 생각해.

 

치하야: .....

 

치하야: (슬슬 시작해볼까나)

 

치하야: (그런데 이 둘을 어떻게 불러줘야하지?)

 

하루카: 응? 치하야쨩, 괜찮아? 뭔가 고민하고 있는 거 같은데.....

 

치하야: (음.....지금은 이름을 불러주고 있으니까 반대로....)

 

미키: 에- 무슨 일 있어?

 

하루카: 촬영 중에 문제가 생겼나? 아니, 실수 없이 진행도 무난하게 했는데.

 

치하야: 그런 건 아니니까 걱정 마, 아마미씨.

 

쿠웅-!

 

하루카: .....에.....?

 

쿠웅-!

 

미키: 아, 아마미.....씨.....?

 

치하야: (바, 반응이 이상한데) 

 

치하야: 엣? 다들 눈이 동그랗게 커져서는.....왜 그래?

 

하루카: 치, 치하야쨩이.....나를 아마미씨라고......이건 커뮤가 리버스인건가 브레이크인건가......중얼중얼

 

치하야: ???? 하, 하루카? 뭔가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는 거 같은데, 괜찮아?

 

하루카: 아니면 호감도가 리셋? 혹시 설마 마이너스......중얼중얼 

 

치하야: 저기, 뭐라 대답 좀 해주지 않을래?

 

미키: 저기, 치하야씨.

 

치하야: 어, 으응. 

 

미키: 진짜 무슨 일 있는 거야?

 

치하야: 아니, 그건 아닌데.

 

미키: 거짓말. 분명 무슨 일 있는 거지?

 

미키: 미키 없는 사이에 대판 싸우기라도 한 게 틀림.....

 

치하야: 그러니까 아니라고 말했어.

 

미키: 그럼 왜 하루카를 그렇게 불러?

 

치하야: 그게.....한 번 호칭을 바꿔보고 싶어서 그랬는데.

 

미키: 으응? 

 

치하야: 아, 그게 말이지. 언젠가 잡지에서 봤는데....

 

(이하생략)

 

미키: 헤에~ 그런 것도 있구나.

 

치하야: 응. 그래서 한 번 바꿔볼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치하야: 다른 의미로 효과가 특대라고 해야되려나.

 

미키: 아후우~ 그러게.

 

치하야: 미키, 벌써부터 졸리면 곤란한데.

 

미키: 후아암~ 딱 긴장하다가 확 풀어지니까 하품이 나오는 거야. 

 

치하야: 아 그래?

 

하루카: 하, 하하하.....난 또 뭐라고. 그런 거였구나. 휴우....

 

미키: 그런데 말이야~ 그런 건 보통 성씨를 이름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지 않아? 아니면 애칭으로 불러준다던가.

 

미키: 미키가 프로듀서를 허니라고 부르는 것처럼.

 

치하야: 응. 그런데 너희들은 이미 이름으로 부르고 있고, 또 '씨'도 붙이지 않았으니까 반대로 해보면 어떨까해서 그렇게 불러봤을 뿐이야.

 

미키: 아하, 그렇게 된 거였구나.

 

미키: 아, 그러면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데 말이야, 치하야씨는 나를 뭐라 부르려고 했어?

 

치하야: 음.....

 

치하야: 그거야 평소 부르는 것과 반대로 하니까....

 

치하야: 호시....

 

텁-

 

치하야: 읍, 읍!?

 

미키: 안돼. 그 이상 말하지 않는 거야.

 

미키: 미키는 호시이가 아......아니, 맞긴 한데.

 

미키: ......그래도 미키인 걸..

 

스륵

 

치하야: 그, 그러니?

 

미키: 응. 미키는 미키라고 불러줘야하는 거야. 음~ 굳이 다른 호칭으로 불러주고 싶다면.....

 

미키: .......달링?

 

치하야: .....그건 무리라고 생각해.

 

미키: 아니면 러블리!

 

치하야: 그러니까 무리래도.

 

미키: 마이 스위트라던가, 베이비라던가......

 

치하야: 제발 내 말좀 들어주지 않겠니? 무리라고 했잖아.

 

하루카: 그래 맞아. 

 

미키: 그런가- 체엣, 아쉽게 된거야.  

 

하루카: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걸. 치....

 

하루카: 아니, 키사라기씨는 은근 부끄럼쟁이니까.

 

쿠궁-!

 

부들부들

 

치하야: 어, 어어.....

 

미키: 헤에.......

 

미키: 그래도 나중에는 한 번이라도 좋으니 그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네.

 

미키: 미키가 제~일 존경하는 키. 사. 라. 기. 씨.

 

쿠궁-!

 

덜덜덜

 

치하야: 미, 미키마저도....

 

치하야: (그저 성씨로 불리는 것뿐인데......별 것 아닌 건데......)

 

치하야: (왠지 마음이 아파)

 

하루카: 이걸로 아까 그게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잘 알겠지?

 

치하야: .....응.

 

치하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

 

스탭: 다시 촬영 시작합니다! 준비해주세요!

 

미키: 아, 쉬는 시간 끝났다.

 

치하야: 그, 그렇네. 이제 일어나지 않으면.....그렇지? 그, 하루카, 미키?

 

하루카: 응! 끝까지 힘내자 키사라기씨!

 

미키: 키사라기씨, 다음 촬영도 잘 부탁하는거야!

 

콰쾅-! x 2

 

치하야: " "

 

하루카, 미키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성씨로 바꿔 부르는 것이 이렇게나 큰 서먹함을 불러올 줄은 몰랐어.

그러니까 제발 이름을 불러줘, 부탁이야.

 

- 다행히 촬영이 끝나고나서는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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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친밀도나 나이에 따라서 성 따로 이름 따로, 상이나 쨩을 붙이기도 하고 안 붙이기도 하는 등 다양한 호칭을 사용하죠. 좀 복잡하기도 하지만 재밌습니다.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5-03-05 16:45:13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3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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