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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 「나와 너의 항문 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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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8, 2018 20:29에 작성됨.


(%%주의)


「」


1.

그것은 모두 한 밤중에 일어난 일이였다.

이오리는 속이 더부룩함을 느끼며 잠에서 깼다. X꼬 끝자락이 간질간질한 것이 곧 나올 것 같은 느낌이였다.

눈을 비비적대며 우사와 함께 화장실로 들어간 이오리는 화장실 한켠에 우사 전용 자리에 인형을 올려놓고는 졸린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이오리 「우응..우사, 잠깐 다른 곳 좀 보고 있어. 귀도 막아야 해 알았지?」


그 작고 탱탱한 궁둥이 두짝을 그보다 조금 더 큰 변기 시트 위에 안착시킨 다음,

이오리는 힘을 주기 시작한다. 곧 묵직한 소리와 함께, 구수한 냄새가 퍼져나갔지만

자동인식 환풍팬이 돌아가며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함께 순식간에 냄새를 지워버렸다.


이오리 「끄응..안나오네. 끄으응!!」


하지만 힘을 아무리 줘봐도 계속해서 CH4만 새어나올 뿐, 메인 디쉬인 바게트빵은 나오지 않았다.

평소 이오리가 좋아하는 오렌지 쥬스처럼 진한 노란색으로 번진 변기 속 물에는 작은 건덕지조차 하나 들어있지 않았다.

이오리는 오늘 야요이 집에서 히비키와 식사한 것을 후회했다. 아무리 야요이가 좋다고 해도, 그런 천민 음식은 가려서 먹었어야 했는데.

이오리는 다시 크게 힘을 줬다. 마치 해감하는 조개처럼, X꼬가 평균 지면에서 과도하게 튀어나온다.

EXIT에 비해 과도하게 폭이 넒은 진한 초코색 바게트빵이 빼꼼히 입구 바깥에 고개를 내민다.


그리고ㅡ


이오리 「응기잇!!!!」


변기물 속 노란 주스 위로, 붉은 선혈이 뚝뚝 떨어진다. 척추를 타고 흐르는 짜릿한 고통에 이오리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중턱부터 출구에 걸려버린 바게트빵이 흔들거리다가 끊어져 이오리의 벗은 잠옷바지 위로 떨어진다.


이오리 「이, 이거 뭐야!」


바늘로 그곳을 계속해서 찌르는듯한 고통을 억지로 참아내며 간신히 다 내보냈지만,

고통은 가시기는 커녕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었다. 피는 어느새 최고급 대리석 바닥을 가득히 적시고 있었다.


왈칵 두려움에 빠진 이오리가 * 부위에 손을 댄다.  * 부위 중에 > 방향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툭 튀어나와 있었고,

손을 대자마자 예의 그 짜릿한 고통이 다시 느껴졌다. 손가락으로 억지로 집어넣은 끝에야 고통이 그나마 조금 덜해졌지만,

살짝만 힘을 주자 다시 >부분이 조금 밀려나오며 끔찍한 고통이 느껴졌다.


이오리 「..치, 치질 걸린거야 나?」(울먹)


응기적 응기적 게걸음 끝에 침대로 돌아온 이오리는 내일 바로 병원부터 가기로 결심했다.



2.

이오리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신도에게 예약을 맡기고,

프로듀서에게는 전화로 대충 몸이 안 좋다고 둘러대고는 바로 치질 병원으로 향했다.

배가 아팠지만 도저히 힘주어 내보낼 용기가 없었기에,

이오리는 살짝 아픈채로 그대로 병원에 가기로 결정했다.

신도 말로는, 타 연예인들도 자주 찾아오는 그런 유명한 병원으로 익명도 제대로 보장된다고 했다.

이미 제법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오리 「..미나세 가문.」


데스크 안내원 「아! 바로 진료 가능하십니다.」


그런 것은 병원 주주 중에 하나인 미나세 그룹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바로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인상에 테두리 안경을 낀 중년의 여의사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의사 「처음 뵙겠습니다 이오리씨. 아버님은 잘 지내시나요?」


이오리 「응..」


앉자마자 느껴지는 항x에서의 날카로운 고통에, 이오리는 얼굴을 찡그렸다.

의사는 그것을 보자마자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진료실 안쪽의 침대로 손을 가리켰다.


의사 「상태 좀 확인하겠습니다.」


간호사의 안내대로 이오리는 침대에 누워, 몸을 새우잠 자듯이 굽혔다.


간호사「치마 좀 걷겠습니다.」 간호사는 치마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렸다.


의사 「그럼..확인 좀 하겠습니다. 좀 아플 수도 있으니 참아주세요.」 푸드득ㅡ의사의 손가락 위로 차가운 젤이 뿌려지자 그 소리에 겁을 먹은 이오리가 물었다. 


이오리 「자, 잠깐 얼마나 아프ㅡ」


이오리 「응기잇!!!!!」


그것은 이오리가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고통이였다.

의사의 손톱 없이 가녀린 검지가 이오리의 X장에 다이렉트로 deep penetrate하며,

* 모양의 이오리의 X꼬에 V 모양으로 튀어나온 치핵 부분을 건들었고

이오리는 척추를 타고 오르는 그 강렬한 고통 속에 숨이 턱턱 막히는 감각과 함께 이제는 비명 지르는 것조차도 잊고 있었다.


하지만 더 공포스러운 것은 따로 있었으니..


의사 「이제 들어갑니다.」


이오리 「자, 잠깐만! 지, 지금 들어간다는게 무ㅡ악!」


손가락에 의해 조금 풀어진 이오리의 똥X 안으로 손가락보다 굵은 내시경이 삽입되었다.

결국 살짝 터져버린 이오리의 치핵에서 피가 살짝 흘러내리며, 내시경이 들락날락 할 때마다 찌걱찌걱대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내시경이 치핵이 돌출된 항문관부터 시작하여 하부 직작을 통과하여 상부 직장 초입을 왔다갔다할 때마다,

이오리는 가히 지옥에서나 겪을 법한 끔찍한 고통 속에 신음을 토해냈다.


의사 「예. 다 됬습니다.」마침내 다 확인한 모양이였다. 안도의 순간, 내시경이 쑥 빠지며 ㅡ뿅!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오는 순간 또 치핵을 건드린 탓에, 짜릿한 감각이 이오리를 엄습했다.


이오리 「으, 응기잇!!」


다리가 풀려서, 제대로 걷기조차 어려울 정도였다.

간호사가 이오리의 항x주변으로 흘러나온 피를 살살 닦았다. 

이오리는 치마를 살살 올리고는 수치심과 고통에 살짝 울먹거리다

이내 천천히 구두를 입고 결과를 듣기 위해 의사 옆에 앉았다.


모니터 위로 방금 진찰대 위에서 찍은 그녀의 항x 사진과 내장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

이오리는 그녀의 항문을 보자 수치심과 함께 역겨움을 느꼈다. 

굵은 곱슬모가 덮힌 거무튀튀한 이오리의 항X 주변으로 왠 분홍 살덩어리 하나가 기괴하리만치 툭 튀어나와 있었고,

분홍빛 직장 내부는 꾸물거리는 모습이 마치 외계인의 뱃속같았다. 그것은 이제 겨우 중학생의 나이에 불과한 보기에는 가히 충격적이였다.


의사 「음..좀 심각하네요? 일단 약 일주일치 드릴 테니까..

아기오, 라고 소화를 돕는 약이 있는데 이건 하루에 2번 물과 함께 섭취하시면 되고,

약은 아침 저녁과 점심약이 성분이 달라요. 그러니까 식후 30분 식사 때 잘 구분하셔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무리한 운동 하지 마시고요, 따뜻한 물로 항문욕 하루 2번 이상 꾸준히 해주시고,

할 때엔 케겔 운동 해주시고..」


이오리 「케, 케겔 운동이..어떤건지 말해줘야..」


의사 「항문을 오므렸다 펴는 운동입니다. 따로 안내문에 같이 설명되어 있으니까..」


직장 사진을 보던 이오리가 한 사진을 보고 문득 궁금함에 물었다.


이오리 「그, 근데..저 저기 사진에 갈색 덩어리는 뭐야?」


의사 「그게..」의사가 곤란하다는 듯이 안경을 매만지며 말했다.


의사 「..변..이네요. 좀 오래 참으셨나봐요? 그래도 변비는 치질을 더 악화시키니까..

빨리 결정하셔야.」


수치심에 이오리는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불쾌한 것은,

의사의 말을 듣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는 것이였다.

진찰이 끝나고, 약은 바깥에서 기다리는 신도에게 받아오라 시킨 후에

이오리는 심호흡과 함께 화장실로 향했다.


집에 화장실보다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어디 일류 호텔급 화장실 정도로 사용하기에 충분했다.

이오리는 천민 음식을 먹은 것을 다시 한번 후회하며,

다시 심호흡을 깊게 내쉬고는 치마를 내려 앉았다.


다행스럽게도 아까 의사의 손가락 덕에 항X은 제법 풀려 있었다.

이정도면 충분히 내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굵은 바게트빵의 끝 부분이 그녀의 돌출된 살덩어리를 건드린 순간

이오리는 그것이 자신의 착각이였음을 깨달았다.

그 순간은 표현하노라면 마치, 하루종일 먹은 커터칼의 칼심을 항X으로 싸는 것과 같은 고통이였다.

어느새 피가 흘러나와 변기통 속에 뚝뚝 떨여졌고,

고통에 이오리의 눈 위로 눈물이 맺혔다. 이따끔씩 이오리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발작하듯 꿈틀거렸다.


마침내 다 싸고 난 이오리는 치마를 올렸다. 땀이 이마 위로 송글송글히 맺혀 있었고,

한 10년은 늙은 듯한 표정이였다.


이오리는 앞으로도 이런 고통을 혼자서 한동안 버텨야 된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엉기적 엉기적 화장실 밖으로 나온 이오리 앞에,

이오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나타났다.


이오리 「..치하야?」


치하야 「미나세씨?」


이오리 「...」


이오리 「그, 어라라? 그, 그게..마침 볼일이 잠깐 있어서 말이야..」


치하야 「그 그래? 나도 여기 볼일이 좀 있어ㅡ」


간호사 「미나세씨, 키사라기씨 약 처방전 받아가세요!」


이오리, 치하야 「....」(화끈)


이오리 「..그..아무한테도 말 안하기야?」


치하야 「내 쪽도..」


각자 처방전을 받아간 그 둘은 이윽고 서로 못볼 꼴을 본 사람마냥 뿔뿔히 헤어졌다. 

그래도 이 고통을 나눌 동료가 생겼다는 것에 작은 위안을 얻으며..


그렇게 사라진 이오리가 병원에 왔었다는 유일한 증거는

미쳐 그녀가 물내리는 것을 깜빡한,

변기통 속에 핏물 위로 둥둥 떠다니는 커다란 바게트빵 하나 뿐이였다.


ps. 엔딩은 따로 없습니다. 치질은 불치병이라던데요?

따로 걸린건 아니고 치질 후기 좀 읽었습니다. 제법 꼴ㄹ..아니 좋은게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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