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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코 「당신이 저를 구한 건 당연할 일이에요」 P 「..하?」 -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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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7, 2017 01:26에 작성됨.

카코 「당신이 저를 구한 건 당연할 일이에요」 P 「..하?」 - 5편에서 이어집니다.

 

P "이건 관계를 확실히 끊기 위해 돕는 것 뿐이야. 음, 그런거네."

P "뭐..카코 집에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마을 사람들한테 얘기나 들어볼까나.."

P "저기, 실례되지만 질문이 있는데 괜찮으신가요?"

마을사람A '뭐든지 물어보게나, 젊은이."

P "제가 여기에 처음와서 그런데 이 마을에는 신이란게 있다고 들었는데요?"

마을사람A "신이라니! 그 년은 마녀야! 인간의 마음을 이용하는 아주 못된 마녀!"

P (카코를 말하는 건가..)

P "무슨 일이 있었나요?"

마을사람A "그 년 때문에 죄없는 사람들이 죽었어. 촌장님도 참 관대하시지. 그 마녀의 부모를 살려주고 계시다니..자네도 그 녀석들한테 가지 않도록 조심하게."

P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저 죄송하지만 하나만 더 묻겠습니다. 저기있는 집은 되게 커보이는데 누구 집이죠?"

마을사람A "촌장님 집일세."

P "어째서 촌장님 집만 큰 거지요? 여러분들을 착취하기라도 한 건가요?"

마을사람A "외부인이라도 촌장님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게! 우리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고 저건 촌장님의 재산일 뿐이야. 마녀의 부모까지 관대하게 살리고 계실 정도로 착하신 분이시네!"

P "..그런가요. 죄송하게 됬습니다."

 

1시간 후

 

P "10사람 전부 반응이 다를게 없네."

P "확실한 건 카코는 이 마을에서는 마녀이고, 촌장은 마을사람들에게 신뢰받고 있다."

P "이렇게 구석진 마을에서 저렇게 큰 집을 갖고 있는데, 마을사람들은 착취당한 건 아니라고 하고 있고.."

P "일단은 알아볼 필요가 있겠는데..밤이 될 때 까지 기다리는 게 좋겠군."

P "음...산이라도 올라가 볼까."

 

3시간 후 카코의 집

 

P "즐거우셨나요."

카코의 아빠 "..자네 몸은 왜 그런가. 왜 그렇게 피가 나는 거지?"

P "하하...마을구경을 하다가 심하게 넘어져서 말이지요..죄송한데 붕대가 있나요?"

카코 "어쩔수 없네요. 이리 와주세요."

핥짝

P "?!?!?!"

카코 "소독이에요. 소독."

P (카코에게 귓속말로) "장난치지마라."

카코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의 반응이네요. 자자, 옷 벗으세요."

P "팔만 감아. 나머지는 내가 할 테니까."

카코 "어머, 부인인 저한테 몸을 보여주는 게 부끄러운 건가요?"

P (이걸 때릴 수도 없고..)

P "부끄러워, 부끄러우니까 제가 혼자하게 해주세요."

카코 "아쉽네요. 그런데 정말 단순히 넘어진 게 맞나요? 그 정도 상처로는 안 보이는데.."

P "진짜니까 빨리 붕대나 감아줘."

카코 "다 감았어요~"

P "그래..앗!"

카코 "왜 그러시나요?"

P "산에 놔두고 온 물건이 있어. 잠시 밖에 나갔다 올게."

카코 "이 밤에 산을 가시겠다구요?"

P "금방 올거야."

 

카코의 집에서 나온 후

 

P "그럼 가볼까나."

 

촌장의 집

 

경비원A "촌장님."

촌장 "무슨일인가."

경비원B "죄송합니다. 밖에서 어떤 사람이 고급진 술을 가져왔다고 촌장님과 같이 마시고 싶다 해서..내쫓을까요?"

촌장 "아닐세, 우리 집에 찾아온 손님인데 그렇게 해서야 되겠나. 들여보내게."

경비원A "알겠습니다."

 

촌장의 집

 

P "처음 뵙겠습니다, 촌장님. 오늘부터 이 마을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여기 한 잔 받으시지요."

촌장 (대충받고 빨리 돌려보내야지.)

촌장 "반갑네. 앞으로 잘 부탁하네. 그럼 잘 마시겠네."

홀짝

촌장 (음?)

촌장 "오..굉장히 맛있구만. 실례가 안 된다면 더 받아도 되겠나?"

P "네, 여기 많이 있으니까 드시죠."

P (그래요, 많이 드시지요.)

 

잠시 후

 

촌장 "ZZZ"

경비원A "저기, 촌장님이 이렇게 주무시니 그만 가주시면 합니다."

P "그렇네요. 여러분들도 피곤하실텐데 주무시죠."

경비원A "네?"

경비원A (기절) "..."

경비원B "이게 무슨.."

퍼퍽

경비원B (기절) "..."

P "확실히 독한 술이긴 한가보군."

P "그럼 들어가볼까."

 

촌장의 집 안

 

P (흠..진짜 무슨 돈이 있어서 이렇게 넓은 집을 지은 거지?")

P (벽에 걸린 이 그림들도..값이 싸 보이지는 않고..)

P "그래도 이것만으로는 부족한데.."

P (이 방이, 마지막인데..)

드르륵

P "!!!"

P (알몸에다가 입엔 테이프 손과 발은 밧줄..납치인가?)

P (테이프를 떼고 밧줄을 풀며) "어째서 이런 곳에.."

의문의 여성 "이젠..싫어.."

P "정신좀 차려보세요."

의문의 여성 "...!! 다..당신은 누구?"

P (겉옷을 주며) "죄송하지만 제가 먼저 묻겠습니다. 어째서 이런 곳에 계시는 거죠?"

의문의 여성 (눈물을 흘리며) "촌장이 제 아이와 남편을 불태워 죽이고..저는 납치해, 저를 계속 강간했어요.."

의문의 여성 "지금 마을 사람들은 속고 있어요. 이 마을의 끔찍한 짓은 모두 촌장이 한 짓이에요."

의문의 여성 "아..제가 구해졌다는 건 혹시 마을 사람들이 이제 다 깨닫고.."

P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촌장을 철썩같이 믿고 있더군요. 아마 당신이 강간당했다는 것도 믿어줄지는 모르겠네요."

의문의 여성 "그럴 수가.."

P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에요. 그러기 위해선 당신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도와주실 수 있나요?"

의문의 여성 "정말로 방법이 있나요?"

P "네. 일단은 여기서 빨리 나가지요."

의문의 여성 "잠시만요. 여..여기 촌장의 통장이에요. 아마 엄청난 금액이 있을 거에요. 이게 도움이 된다면.."

P "..네.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어쨌든 빨리 나가지요."

P (마음같아서는 죽여버리고 싶지만..지금 촌장을 죽여버리면 카코가 마녀라는 인식은 마을에서 변함없을 거야.)

P (이제 어떻게 변할지는 카코한테 달렸군.)

 

 

 

 

 

 

 

후우~ 재밌게 읽으셨나요~

카코의 이야기는 다음편이 마지막입니다.

과연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끝까지 읽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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