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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P "사실 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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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8, 2017 19:22에 작성됨.

~휴게실~

 

시키 “~♪”

시키 “아! 엔진 멤버 발견! 뭐하고 있는 거야?”

 

타쿠미 “뭐야. 시키냐? 별 건 아니고 좀 전에 팔씨름 얘기가 나왔거든.”

타쿠미 “우리 중에서 제일 힘이 센 게 누굴까, 얘기하는데 리나 이 녀석이 빼지 뭐야.”

타쿠미 “그래서 지금 당장 게임방으로 데려가서 펀치머신으로 승부를 내려고.”

타쿠미 “팔씨름했다가 이 녀석이 괜히 다치면 안 되잖아.”

 

리나 “하지만 나는 레알 이런 거 자신 없단 말이지~”

리나 “힘으로 타쿠미를 이길 리가 없는데 점심 내기까지 걸어버렸지 뭐야?”

 

시키 “내기? 둘이서 하는 거야?”

 

타쿠미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이 녀석이 제 힘을 발휘할 리가 없잖아.”

타쿠미 “내가 이기면 무조건 불고기다! 다른 녀석들도 걸었다고!”

 

아키 “타쿠미 공! 믿고 있습니다!”

아키 “지난 번 팔씨름 대결에서 저에게 보여준 힘……. 절대 질 리가 없습니다!”

 

료 “나도 좀 치사하긴 하지만 타쿠미한테 걸었어.”

료 “뭐, 리나가 지더라도 나도 같이 내줄게.”

 

나츠키 “너무 걱정 마, 나는 리나한테 걸었으니까.”

리나 “하아~. 나츠키가 그러니까 부담 팍팍 오는데~”

나츠키 “펀치 머신은 요령이야. 의외로 힘이 약해도 이길 수 있다니까? 가르쳐줄게.”

 

시키 “냐하~ 재밌어 보여! 시키냥도 끼워줘!”

타쿠미 “갑자기? 여전히 즉흥적인 녀석이구만. 좋아, 누구한테 걸 거냐?”

시키 “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역시 타쿠미지만~”

 

시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리나에게 걸겠습니다!”

시키 “이걸로 이쪽도 세 명으로 완벽한 밸런스야.”

 

료 “펀치 머신은 밸런스로 하는 게 아니거든? 치는 건 리나랑 타쿠미 뿐이야.”

타쿠미 “낙장불입! 고기값 낼 녀석이 하나 늘었으니 그거면 됐어.”

아키 “시키 님! 진다고 해서 절대 봐드리지 않을 겁니다!”

 

리나 “시키냥 괜찮겠어? 타쿠밍 대박 강한데.”

시키 “괜찮아♪ 의외로 리나가 강할 수도 있잖아? 타쿠미는 물주먹일지도 모르고~”

타쿠미 “뭐라고!?” 째릿

 

타쿠미 “지금 내 힘을 의심하는 거냐? 그럼 너도 나랑 한 판 붙어볼래!?

시키 “시키냥은 연구실에서만 살아서 약골인데~ 콜록콜록! 왠지 오늘은 몸도 안 좋고~”

타쿠미 “감히 나를 얕봐놓고 그런 식으로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시키 “음……. 그럼 백야랑 붙어보는 건 어때? 바로 저기 있는데.”

타쿠미 “뭐야. 자기 프로듀서한테 넘기는 거냐?”

시키 “왜? 질 것 같아?”

 

타쿠미 “아니! 절대!”

타쿠미 “확실히 힘 좀 쓰게 생기긴 했지만, 나는 ‘특공의 타쿠미’라 불리던 몸이라고.”

타쿠미 “상대가 남자라도 절대지지 않는다! 덤비라 그래!”

 

시키 “아. 미오랑 아냐 왔다.”

타쿠미 “무시 하냐!”

시키 “아니아니~ 이왕 이렇게 된 거 백야하고도 내기 하는 건 어때?”

 

시키 “지는 쪽이 점심 뒤에 디저트 쏘기! 미오랑 아냐도 껴서.”

시키 “아, 점심 내기는 당연히 우리 모두 리나한테 걸 거야.”

 

리나 “뭐!?”

아키 “갑작스레 인원이 많아졌습니다!”

료 “어이어이. 갑자기 판이 너무 커지잖아.”

나츠키 “그래도 재밌겠는 걸? 우리도 하는 건가?”

 

시키 “이건 타쿠미와 시키냥의 개인적인 문제니까, 디저트는 관전자들에게도 쏘는 걸로~”

시키 “괜찮지?”

 

타쿠미 “얼마든지! 어차피 내가 질 일은 없을 테니까!”

 

타쿠미 “어이, 겨울P!”

 

미오 “오옷! 타쿠밍! 갑자기 무슨 일?”

아냐 “시키랑 무슨 일 있었나요?”

타쿠미 “별 거 아니야. 그보다 그쪽에게 볼 일이 있는데.”

겨울P “저, 말입니까?”

 

미오 “뭐야, 시키냥? 타쿠밍 왜 저래?”

시키 “사실은 말이지~ 이래저래 해서~ 속닥속닥 했거든~”

아냐 “프로듀서가…… 타쿠미랑 싸우는 건가요?”

 

시키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고 그냥 펀치머신 내기야.”

시키 “힘내, 백야! 시키냥은 오늘 타르트 먹고 싶어!”

 

타쿠미 “좋아! 그럼 가자, 녀석들아!”

 

미오 “아아……. 시키냥의 즉흥성 때문에 뭔가 위험해졌어.”

아냐 “괜찮아요? 프로듀서.”

 

겨울P “…….”

아냐 “프로듀서? 왜 그래요?”

겨울P “아니. 그냥…….”

 

겨울P “사실 시키는, 그렇게 즉흥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할까.”

 

.

.

.

 

~프로덕션 복도~

 

시키 “흥-흥↘흐↓흐↑응↗ 시키데리카~♪”

시키 “이 노래는 특제향수 만큼이나 중독성이 있네~”

시키 “몇 번을 불러도 질리지 않는단 말이지~”

 

겨울P “마치 네가 몇 번을 도망쳐도 질리지 않는 것처럼.”

 

시키 “아! 백야 발견! 아니, 등장인가?”

시키 “야생의 백야가 나타났다! 시키냥은 무엇을 할까? 삐- 삐- 삐-!”

 

겨울P “시간 종료. 얼른 따라와라.” 질질질

 

시키 “냐하하! 아이돌을 다루는 손이 너무 거칠어~” 질질질

 

겨울P “내가 전에 계속 도망치면 다음엔 머리끄덩이를 잡겠다고 말했을 텐데.”

시키 “다행히 그 때가 지금은 아닌 것 같네. 그런데 말이지, 여기엔 백야 잘못도 있다고?”

 

시키 “백야는 시키냥이 어디로 실종되든 금방 찾아내잖아.”

시키 “즉흥적인 시키냥은 스스로도 어디로 튈지 모른단 말이지. 자주 모르는 곳에 가버리고.”

시키 “그런 나를 이렇게 찾아주는 백야가 있으니까 안심하고 실종될 수 있다고 할까.”

시키 “요즘은 그게 또 재밌거든. 그래서 좀 전에도 백야 냄새를 맡았지만 도망 안 쳤어♪”

 

겨울P “현명한 선택이었어. 거기서 도망쳐봤자 험한 꼴만 당했을 테니까.”

시키 “맞다. 백야는 사실 엄~청 무서운 사람이었지? 코리안 야쿠자!”

겨울P “야쿠자라. 옛날의 나는 겨우 그 정도가 아니었는데.”

시키 “오?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네?” 홱!

 

시키 “순순히 따라갈 테니까 좀 더 들려줘~ 들려줘~”

 

겨울P “19세 미만 청취 및 관람불가야.”

시키 “어차피 그런 얘기 들어줄 사람도, 궁금해 하는 사람도 나 밖에 없는 걸.”

 

시키 “속 시원히 털어놓고 편해지는 것도 좋지 않아?”

겨울P “하아……. 뭐가 궁금한데?”

시키 “백야의 옛날 직업에 대해서.”

 

시키 “해결사라는 건 정확히 어떤 일?”

겨울P “돈을 주면 시키는 대로 하는 일. 보통 사람을 찾아달라거나, 복수해 달라고 해.”

시키 “그래서 시키냥도 금방 찾아내는 거구나. 완전 전문가였네.”

겨울P “내 진가는 찾은 다음에 드러나지. 고문 솜씨가 나치 놈들보다 더 하거든.”

시키 “그거 혹시 협박?”

겨울P “글쎄.”

시키 “백야랑 같이 어두운 밀실에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겨울P “아주 로맨틱할 거야. ‘양들의 침묵’처럼.”

시키 “평생 다시없을 자극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겠네.”

겨울P “그런 특별한 순간을 나누면서 더욱 관계가 깊어지는 거지.”

 

겨울P “일단 경험한 녀석들은 날 절대 못 잊어. 우리의 밤은 어느 때보다 뜨겁거든.”

겨울P “달아오른 몸이 식을 쯤엔 내가 남긴 상처가 몸과 마음에 깊이 새겨지고.”

겨울P “우연히 다시 만났을 땐 그 날 기억으로 흥분해서 그대로 지려버리는 놈들도 있었어.”

겨울P “정작 나에겐 흔하디흔한 원나잇에 불과한데 말이지.”

 

시키 “좀 더 평범하게 뜨거운 밤은 없었어?”

겨울P “모태솔로라서. 이렇게 생겨먹은 놈한테 여자가 생길 리도 없고. 다들 겁먹지.”

시키 “난 아닌데. 백야랑 같이 수술대에 누워보고 싶어. 서로의 팔에 주사자국을 남기면서.”

겨울P “미안하지만 난 너랑 욕조에 들어가도 흥분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

시키 “관심 가진 남자가 하필 성불구자라니~ 불쌍한 시키냥!” 냐하!

 

겨울P “나도 궁금한 거 있는데.”

 

시키 “오? 특이한 일이네. 얼마든지 물어봐~ 숙제 가르쳐달라는 거 빼고 다 해줄게.”

 

겨울P “한국어는 언제 배운 거야?”

시키 “언제였더라……. 무슨무슨 일로 뉴스에서 시끄럽길래 조금 관심 가졌더니, 어느새?”

겨울P “일본어랑 영어 말고 또 할 수 있는 건?”

시키 “그 외엔 딱히. 근데 배우면 또 금방 익힐 거야.”

겨울P “언어를 배울 때 노하우 같은 건 없어?”

시키 “단어를 엄~청 외우고, 문법도 좀 외운 다음 술술술~”

겨울P “러시아어도?”

시키 “당연히 금방♪”

 

겨울P “재수 없어.”

 

시키 “냐하하. 속이 너무 뻔히 보이는 질문들 아니야?”

겨울P “딱히 숨길 생각도 없으니까.”

시키 “그런 것치고 백야는 숨기는 게 많은 걸. 남의 일은 다 알아맞히면서.”

 

시키 “처음 얘기로 돌아가서~ 뭔가를 알아낼 땐 어떤 방법을 쓰는 거야?”

시키 “그것도 감? 초능력처럼 팟, 하고 떠오르는 건가?”

 

겨울P “감만으로도 여러 가지 알 수 있지. 사람의 성향이라던가, 거짓말을 하는 느낌이라던가.”

겨울P “하지만 내가 일했던 사무소에서는 겨우 그 정도로는 안 돼. 이성적인 판단이 뒤따라야 하지.”

겨울P “우리는 불법적인 방식으로, 재판 따위 없이 일을 치르니까. 실수가 있어서 안 되거든.”

겨울P “의뢰인을 위해서도, 우리를 위해서도 말이야. 그리고 감은 편리하긴 해도 만능은 아니야.”

 

시키 “이성과 직감의 복잡 미묘한 화학작용이 백야의 추리력의 결정체구나.”

 

겨울P “추리……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 내가 하는 방식은. 그래도 비슷해.”

겨울P “업계에 들어가자마자 머리로 판단하는 방법을 배웠어. 그 전까진 전부 감이었고.”

겨울P “내 영역 안에서 만큼은 모두 알아낼 수 있었으니까. 영역을 넓혀야 했지.”

 

시키 “나도 백야의 영역에 들어가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거야?”

겨울P “예를 들면, 저기 휴게실. 리나가 있지?”

시키 “응응. 후지리나.”

 

겨울P “평소엔 옷에 가려져 안 보이지만 레슨 할 때 보면 근육이 잘 발달한 걸 알 수 있어.”

겨울P “삼두근. 보통 공사장에서 일하다 보면 저렇게 되지. 그러니까 막노동.”

겨울P “생각보다 험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왔군.”

 

시키 “그거 하나만으로 알 수 있는 건 아니잖아?”

 

겨울P “막노동을 떠올린 순간 ‘정답’이라고 감이 알려줘. 동시에 이미 수집했던 정보들이 번뜩이지.”

겨울P “얼마 전 도로공사가 있었지? 거기서 일하던 인부를 편의점에서 마주쳤어. 잡지를 사가더군.”

겨울P “리나의 신곡 홍보 인터뷰가 실려 있었지. 무뚝뚝한 중년 남자가 아이돌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가 뭘까.”

겨울P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인부와 친해진 거야. 그래서 남자는 쪽팔림을 무릅쓰고 아이돌 사진이 크게 프린트 된 잡지를 계산해 달라 했어.”

겨울P “이렇게 뒷이야기를 알게 되면 리나의 대외적인 이미지들이 많이 바뀌게 되지.”

 

겨울P “가볍게 행동하는 날라리 고딩에서 궂은일도 마다않고 어른들에게 싹싹하게 대하는 여고생으로 말이야.”

 

시키 “어디어디. 나도 백야처럼.”

시키 “흐음. 옆에 있는 타쿠미는 그리 근육이 발달하진 않았어. 그리고…….”

 

겨울P “레슨 할 때의 움직임을 유카와 비교해 봐.”

 

시키 “타쿠미는 평범하지만, 유카는 공수도를 배웠으니까 자세가 묻어나와. 복근도 있고.”

시키 “즉, 타쿠미는 운동 같은 걸 하진 않았어. 힘이 좋은 건 그냥 타고난 거야.”

시키 “대신 행동거지에 폭주족 말투가 묻어있어. 어려운 한자를 쓰는 작명센스도 그렇고, 취미인 오토바이도 마찬가지.”

시키 “씩씩한 여장부 성격, 코스프레를 통한 예능 캐릭터로 통하지만 이쪽도 실제와는 달라.”

 

겨울P “그냥 기운을 주체 못 하고 날뛰는 양아치야. 아이돌을 안 했다면 미래에 실패한 삶을 살았겠지.”

 

시키 “타쿠미한테 평가가 박하네.”

 

겨울P “내가 딱 싫어하는 타입이거든. 시끄럽고 무식하고 힘만 믿고 설치면서 피해를 주지.”

겨울P “그래도 의지는 높이 평가해. 앞으로 잘 하면 되는 거야.”

겨울P “어쨌든 잘 했어. 이제 수집한 정보를 통해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내기만 하면 돼.”

 

시키 “예를 들어?”

 

겨울P “타쿠미는 전문적으로 갈고 닦은 것 없이 그저 힘이 좋은 타입.”

겨울P “반대로 리나는 체계적인 단련을 하였고, 본인도 모르지만 힘이 꽤 좋은 타입.”

겨울P “따라서 지금하려는 펀치머신 내기는 요령만 안다면 리나가 이길 수 있어.”

 

시키 “백야 짱이다! 어디 그럼…….”

겨울P “?”

 

시키 “~♪”

시키 “아! 엔진 멤버 발견! 뭐하고 있는 거야?”

 

겨울P ‘호오…….’

 

겨울P ‘이미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 능청스럽게 끼어들고 있어.’

겨울P ‘상대의 성격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도발을 하고.’

겨울P ‘이길 수 있는 판을 만든 다음 나에게 눈짓을 한다.’

겨울P ‘평소 이미지 덕에 아무 의심도 받지 않고 손쉽게 원하는 것을 얻었어.’

 

미오 “겨울P! 여기서 뭐해?”

아냐 “시키는 찾았나요?”

 

겨울P “응. 시키는, 저기 있어.”

 

타쿠미 “어이, 겨울P!”

 

미오 “오옷! 타쿠밍! 갑자기 무슨 일?”

아냐 “시키랑 무슨 일 있었나요?”

타쿠미 “별 거 아니야. 그보다 그쪽에게 볼 일이 있는데.”

겨울P “저, 말입니까?”

 

타쿠미 “리나랑 점심 내기로 펀치머신을 하려는데 말이야.”

타쿠미 “이 녀석이 그쪽 주먹이 엄청 강하다면서 자랑을 했거든.”

타쿠미 “한 번 붙어보자고! 지는 쪽이 점심 뒤에 디저트 내기다!”

 

겨울P “저는 괜찮지만, 후지모토 씨에 이어, 연전을 해도 괜찮으십니까?”

타쿠미 “너도 얕보는 거냐? 내가 ‘특공의 타쿠미’ 시절엔 혼자 두세 명쯤은 가볍게 해치웠다고!”

 

겨울P ‘내가 ‘늑대’ 백야였을 시절엔 혼자 조직 두세 개를 박살냈단다, 얘야.’

겨울P ‘어딜 감히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겨울P “그럼, 해보겠습니다.”

 

시키 “힘내, 백야! 시키냥은 오늘 타르트 먹고 싶어!”

 

타쿠미 “좋아! 그럼 가자, 녀석들아!”

 

미오 “아아……. 시키냥의 즉흥성 때문에 뭔가 위험해졌어.”

아냐 “괜찮아요? 프로듀서.”

 

겨울P “…….”

아냐 “프로듀서? 왜 그래요?”

겨울P “아니. 그냥…….”

 

겨울P “사실 시키는, 그렇게 즉흥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할까.”

 

 

 

 

 

 

 

 

 

 

시키와 겨울P의 대화는 자칫 잘못하면 수위가 위험해 집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를 알고 있고, 어두운 성향이 잘 맞는데다 언어가 통하거든요.

아직 성인판이 열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수위를 넘나드는 내용을 쓸 수는 없기에 저 정도로 멈췄습니다.

그렇다고 성인판 열리면 위험한 걸 쓰겠다는 건 아니지만서도......

근데 이 둘에겐 그런 것도 잘 어울리긴 하죠.

 

전에 미오 주역으로 하나 썼고, 이번엔 시키. 아냐만 남았네요.

뭔가 달콤한 이야기를 써볼까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준비도 좀 오래걸리지 않을까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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