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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오늘따라 운이 없는거같은데...」치히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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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7, 2018 02:11에 작성됨.

모바P(이하P)「아니 제 얘기좀 들어보세요...」

치히로「이번엔 또 무슨 일이길래 그래요?」

P「어제 코우메랑 같이 가려고 정해놓은 폐가에 사전조사 하려고 갔었는데 거기 갔다온 다음부터 왠지 운이 안좋아진거같아서 말이죠...」

치히로「예를 들면요?」

P「그러네요...예를들면...저택에서 나온 직후에 있었던 일인데요...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거나...」

치히로 「일기예보같은건 확인하셨었나요?」

P「당연히 했었죠! 비 올 확률은 한없이 0에 가까웠다구요!」

치히로「그래서...그것뿐인가요?」

P「아 그래 이것뿐만이 아니라구요! 갑자기 벼락이 머리 위로 떨어져서 얼마나 놀랐는지...」

치히로「」

P「처음엔 무슨일인가 싶었다니까요? 근데 온몸에 찌릿찌릿한 느낌이 남아있어서 벼락맞았구나- 했죠」

치히로「...어떻게 멀쩡한거에요?」

P「아 그리고 운이 없던건 이것뿐만이 아니에요」

치히로「벼락맞고 살아있다면 그건 운이 좋은게 아닐까요...?」

P「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있었던 일인데요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했더니 갑자기 몇십톤은 되는 트럭이 제쪽으로 엄청난 속도로 달려왔다구요」

치히로「그걸 용케도 피하셨군요?」

P「그걸 어떻게 피합니까?」

치히로「」

P「그냥 오른손을 뻗어 멈춰세웠을 뿐이에요 손해배상도 해줘야하고...근데 아직까지 손이 저릿저릿 하네요」

치히로「프로듀서씨는 대체 뭐하는 사람인거죠?」

P「에? 평범한 프로듀서일 뿐인데요?」

치히로「아니...평범한 사람이라면 벼락맞은 시점에서 멀쩡할수가 없거든요?」

P「앗...벌써 시간이 이렇게...슬슬 코우메가 올 시간이네요」

치히로「무시인가요...」

철컥

코우메「좋은아침이에ㅇ...」멈칫

P「여어- 코우메 좋은아침! 근데 왜그래?」

코우메「아...저...프로듀서...어디 아프거나...그런거 없어요...?」

P「응? 글쎄....어깨가 조금 뻐근한건 있긴 한데...」

코우메「저...저기...프로듀서...혹시...어제 어디갔었어...?」

P「오...오우...코우메 눈치가 빠르네...전에 가기로 했던 폐가를 먼저 조사하고 있었어...」

코우메「거기서...뭐 깨거나...부수거나...했어...?」

P「으음...글쎄...폐가랑 안어울리는 새거같은 물병같은게 있어서 누가 전에 여기 왔다가 두고갔나 싶어서 가져왔지」

딱 봐도 부적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물병

치히로「」

코우메「」

P「그러고보니 안에 뭐가 들었으려나?」

코우메「여...열면 안돼..!!」

P「응?」달칵

코우메「아...아아아...」문밖으로 도망

치히로「그 코우메가 겁먹은 표정으로 도망가버렸는데요...이거 위험한게 아닌지...?」

P「그러네요...겁먹은 표정의 코우메 위험할정도로 귀여웠는데...사진이라도 찍어둘걸...」

치히로「그쪽!?」

갑자기 이것저것 흔들리며 떠다니기 시작하는 사무소

P「응? 뭐지? 지진인가?」

치히로「폴터가이스트잖아요...프로듀서씨하고 같이 있다간 그 불운이 옮을거같네요...프로듀서씨는 해결될때까지 사무소에만 계셔주세요」

P「에? 그럼 일은..?」

치히로「서류 작성같은거라도 하시는게..?」

그 말만을 남기고 치히로는 어느샌가 만들어둔 비밀통로로 사라졌다

P「...저런건 또 언제 만든거야...」

P「할수없으니 서류작성이나 할까...」

하늘에 둥둥 떠있는 컴퓨터를 붙잡아 접착제로 책상에 고정시키고 작업을 시작했다

똑똑

P「응? 누구지? 이시간에 올 사람이 없는데...」

요시노「그대- 사무소에 불안한 기운이 느껴져서 와봤사오니-」

P「오우 요시노인가 좋은아침-」

요시노「호오 호오...불안한 기운의 근원지는 그대였는지-」

P「응? 무슨소리야?」

그런 대화를 나누던 도중 창가에 있던 화분중 하나가 공중에 떠서 P의 뒤통수를 향해 맹렬한 속도로 날아왔다

요시노「그대!?」

카챵

P「...응?」멀쩡

요시노「」

P「우왁! 이게 뭐야! 옷이 더러워졌잖아...」

요시노「그대- 괜찮은것인지?」

P「으음...괜찮지 않네...여벌옷같은것도 없는데...」

요시노「그것보다 심각한 일이 되어있는것이오니...」

P「응? 무슨소리야?」

치히로「아 요시노쨩 여기있었구나?」

요시노「무슨일인지-?」

치히로「프로듀서씨의 상태를 봐달라고 하려고 했는ㄷ...」멈칫

P「엉? 치히로씨? 언제 오셨어요?」검은 기운이 스멀스멀

치히로「저기 요시노쨩...? 저거 원래 나같은 일반인한테도 보이는거야...?」

요시노「저게 보인다면 보통 심각한게 아닌것이오니...」

P「으응? 뭐가 보여요?」두리번 두리번

치히로「...요시노쨩...저거 없앨수 없는거야? 나한테도 옮을까봐 걱정되는데...」

요시노「원인을 알아야 뭐라도 할수 있는것이오니...」

덜컥

코우메「프...프로듀서...아까는 미ㅇ...」흠칫

P「오 코우메인가 어디갔었어?」

코우메「그...그 아이가...위험하다고...해서...」

요시노「저기- 그대- 어제 무슨일이 있었는지-?」

P「아...그게 말이지...」

설명중...

P「그렇게 된거야」

요시노「」

치히로「그 요시노쨩이 말을 잃었다...?」

P「그리고 이게 그 물병인데 말이지...」

요시노「이건...」

P「뭔가 알거같아?」

요시노「예전에 녀석이 약했을때 봉인했던것 물병인것이오니-」

P「어...그럼 이건 요시노가 봉인했었던거야?」

코우메「그...그럼 다시 봉인하면...되겠다...」

요시노「그때보다 더 강한 기운이 느껴지는지라 가능할지 어떨지는 모르는것이오니...」

코우메「그...그런...」

치히로「이렇게 되면 최종수단이네요...」어딘가로 전화

치히로「네...네...사무소로 와주세요...네...」

코우메「치...치히로씨...누굴...부른거에요...?」

클라리스「마침 근처에 있긴 했는데 무슨일이세요?」

치히로 설명중....

클라리스「아아...그래서 저를...?」

치히로「그럼 부탁드릴게요」

클라리스「그럼 잠시만 방에서 나가주시길...」

치히로「알겠어요」

치히로, 코우메, 요시노 퇴장

...

......

.........

잠시후

철컥...

클라리스「이제 괜찮아요」

P「」

코우메「프...프로듀서...? 영혼이...빠...빠져나가려고 해...?」

P「」

요시노「그대-?」

P「」

치히로「10연 SSR가챠봉투 드릴게요」

P「정말임까!?」

치히로「물론 거짓말이죠」

코우메「아...돌아왔다...」

P「아...아아...난 아무것도 못봤어...어어...」

클라리스「그럼 전 이만...」

요시노「그대에게 붙어있던 불길한 기운이 싹 사라진것이오니-」

코우메「그..그 아이가...이제 괜찮다고...응...」

P「그런가...그럼 오늘 일 끝나고 그 폐가에 갈까?」

치히로「무슨 소릴 하시는거에요!? 방금까지 있었던 일을 잊어버린거에요!? 금붕어 머리세요!?」

P「뭐...일단 진정하고 들어보세요...이번 일의 원흉은 그 물병이였잖아요? 그냥 갔다오는건 아무렇지도 않다는거죠」

치히로「그건 어떠련지...」

P「코우메도 가고싶지?」

코우메「으...응! 이정도로 오싹오싹한건...처음...나도 꼭...가보고싶어...」

치히로「코우메쨩까지...하아...어쩔수 없네요...」

P「좋아! 그럼 오늘 일 열심히 하고 끝나고 정문에서 만나자!」

치히로「만약 가더라도 귀찮은일은 만들지 말아주세요? 또 이상한거 주워오시면...」

P「명심하겠습니다 다시는 이상한걸 가져오지도 건들지도 않겠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그것만은 그만둬주세요」

이렇게 해서 오늘도 평화로운(?) 사무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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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음 써보게 된 창작 글 이였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네요

앞으로도 딱히 정해진 패턴 없이 글을 쓰게될것 같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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