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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 「사실 P씨도 당신을 좋아했었어.」 카에데 「P가 날..?」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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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8, 2017 22:40에 작성됨.

카나데 「사실 P씨도 당신을 좋아했었어.」 카에데 「P가 날..?」 - 1편에서 이어집니다.

 

카나데 "당신이 화내는 건 이해하겠지만, 아직 내 얘기는 다 끝나지 않았어."

카나데 "P씨 입장에서 당신을 떠나보내는 건 무엇보다 힘든 결정이었어."

카에데 "..그건 들었어요. 상당히 고민하고 떠나보냈다고.."

카나데 "그 사람한테서 당신은 처음으로 자신이 사랑을 느낀 존재인 동시에 처음으로 사랑을 받은 존재라는 거야."

카에데 "네?"

카나데 "여기서부터는 시호,토모에,모모카. 너희들도 잘 들어두도록 해."

시호 "네."

토모에 "알았당께."

모모카 "알겠사와요."

카나데 "당신은 알고있겠지만 그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은 골목길이었어."

카나데 "어릴 적부터 거기서 살아왔고, 이유는 P씨의 부모가 P씨를 버렸기 때문이야."

카나데 "하지만 P씨는 버려졌을 때부터 단 한번도 부모를 찾지 않았어."

카나데 "만약 P씨가 버려지기 전에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면, 찾으려고 했겠지."

카나데 "하지만 그러지 않았단 건, 어렸을 적부터 부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거나, 오히려 없는 편이 나았다고 생각한거겠지."

카나데 "그러니까 타카가키 씨, 과거의 P씨한테 당신은 정말로 소중한 존재였어."

카에데 "그런데도 그런 선택을.."

카나데 "애초에 사랑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었으니까."

카나데 "그리고 당신과 헤어진 다음. 길거리에서 어떤 여자애를 만나게 됬어."

토모에 "..가가 그 꼬맹이가."

카나데 "어? 어떻게 알고 있어?"

토모에 "내도 자세히는 모른다. 내가 아는 건 P한테 가는 소중한 녀석이었다는 정도였다는 것만 안다."

카나데 "맞아. P씨는 그 꼬맹이를 딸로 받아들였어."

카나데 "나름 P씨는 꼬맹이와 함께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었지."

카나데 "하지만 꼬맹이는 P씨가 감옥에 집어넣은 범죄자한테 살해당하고 말았어."

카에데, 시호, 모모카 '!!!"

토모에 "..그런 거였구마잉."

카나데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일단 타카가키 씨. P씨는 당신을 정말로 소중하게 여겼다는 걸 말하기 위해서."

카나데 "또 하나는, P씨의 마음의 상처가 정말 크다는 것."

카나데 "그러니까, P씨를 소중하게 대해 달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

카에데, 시호, 토모에, 모모카 "당연하지(죠)!"

카나데 "후훗, 다행이네."

슈코 "뭐, 애초에 여기서 프로듀서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 있었나?"

아리스 "그런 사람이 있을리가 없잖아요."

프레데리카 "음음~ 없지~"

시키 "그럼그럼~ 그런데 카나데 짱~ 나도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해도 될까?"

카나데 "응? 뭔데?"

시키 "P짱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올바른 선택이었어."

일동 "???"

카에데 "선택이라면..저를 떠날지 말지에 대한 거 말인가요?"

시키 "맞아~ 그리고 P짱이 당신을 떠난 선택은 잘한거였어."

카에데 "말도 안돼는 소리 하지마세요."

시키 "냐하~ 말했잖아. 결과적으로는 이라고."

카나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시키 "생각해봤어? P짱이 만약 카에데짱한테서 떠나지 않았다면 달라졌을 일에 대해서 말이야."

슈코 "으음..잘 모르겠는데. 중요한 거야?"

시키 "아마 우리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할 걸~?"

카나데 "어? 타카가키 씨 뿐만이 아닌거야?"

시키 "모두한테 해당되는 일이야."

프레데리카 "으음..프레한테는 도저히 무리이~"

아리스 "모리쿠보 씨 따라하지 말아주세요. 하지만 저도 모르겠어요."

슈코 "뭔가 알겠어. 카나데?"

카나데 "유감이지만 나도 감이 안 잡히네."

치히로 "저도 마찬가지네요."

시키 "냐하하~ 다들 모르는 거야~?

카나데 "다들 모르는 모양이네. 그래서 어쨰서 그게 올바른 선택인건데?"

시키 "음..시키짱 졸려~ 내일 말할게~"

일동 "에에.."

시키 "그렇지만 모모카 짱하고 토모에 짱도 졸리잖아~?"

모모카 "항상 10시 이전에 잤던지라 "

토모에 "내도 아부지가 항상 일찍 재워서 버티기 힘들긴 하구만."

카나데 "어쩔 수 없지. 당신은 어떻게 할래? 자고 갈거야?"

카에데 "기왕 초대받은거, 저도 당분간 신세 좀 질게요."

카나데 "괜찮지, 모모카?"

모모카 "P쨔마의 소중한 분이신데, 당연히 환영이랍니다~"

프레데리카 "아리스 짱은 안 졸려?"

아리스 (꾸벅꾸벅) "...."

프레데리카 "귀여워, 아리스 짱~"

아리스 "타치..바나..에요.."

일동 (무의식중에도 말하는 건가..)

집사 "한 방당 두 분씩 쓰실수 있으신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프레데리카 (아리스를 업으며) "프레는 아리스 짱이랑~"

시키 "시키짱은 시호 짱이랑~"

시호 "절대 싫습니다."

시키 "시키~ 시호 짱이랑 자고 싶은데 안 돼에~?"
시호 "윽..어..어쩔 수 없네요. 저도 마땅히 같이 잘 상대가 없어서 자는 것 뿐이니까요?"

일동 (쉽네.)

카나데 "나는 타카가키 씨랑 자도록 할게. 내가 초대했으니까."

카에데 "저도 그걸로 괜찮아요."

집사 "아가씨와 무라카미 아가씨는 제가 방에 데려다 드리고 왔습니다."

슈코 "그럼 자동으로 나랑 치히로 씨네."

치히로 "잘 부탁드려요~"

카에데 "저..근데, 여기 온천이 있다고 들었는데..혹시 지금도 들어갈 수 있나요?"

집사 "네. 저를 따라오시지요."

카나데 "나도 같이 들어가도 될까?"

카에데 "들어오세요."

 

온천 안

 

카나데, 카에데 "후우.."

카에데 "기분 좋네요~ 설마 별장 안에 온천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카나데 "그러게, 나도 모모카한테 듣고 깜짝 놀랐어."

카에데 "온천안에서 마시는 술은 정말 최고지요~ 마시겠어요?"

카나데 "저기..나 17살인데?"

카에데 "엥?"

카에데 (카나데의 가슴을 보며) "지이.."

카나데 "왜 그래?"

카에데 "17살이 저보다 몸매가 좋다니, 갑자기 화가 나네요. 그 몸으로 P를 유혹한건가요."

카나데 "유감이지만 그런 걸로 넘어오는 사람이 아니라서 말이지."

카에데 "그렇긴 하네요."

카에데 "저기, 여기에 왜 저를 부르신건가요? 당신들한테 저는 적이나 다름없을건데요."

카나데 "그냥..같은 여자로써 타카가키 씨가 P씨한테 버림받은 기분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상처받았을지 상상이 가거든."

카나데 "그래서 되도록이면 P씨랑 타카가키 씨의 잘못된 관계는 풀어주고 싶어. 그것뿐이야."

카에데 "후훗, 나름 저를 생각해줬다는 건가요."

카에데 "고마워요."

카에데 "감사하니까 나중에 제가 감 사드릴게요. 후훗."

카나데 "......저기 타카가키 씨, P씨 정말로 그런 개그에 웃는거야?"

카에데 "역시 이건 P의 반응이 제일 재밌네요. 그것보다 이제 타카가키 씨말고 이름으로 불러주겠어요?"

카나데 "..놀랍네. 타카가키 씨가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어. 그럼 카에데 씨라고 부르면 될까?"

카에데 "네에~ 그럼 저도 카나데라고 부를게요~ 괜찮지요?"

카나데 "상관없어. 근데 왜 갑자기 이름으로 불러달라는 거야?"

카에데 "같이 온천에 들어왔다! 그것만으로 이름으로 부를 이유는 충분해요."

카나데 "후후, 그게 뭐야."

 

 

 

 

 

재밌게 읽으셨나요~

꾸벅꾸벅 졸고있는 아리스를 보고싶네요.

오늘도 시호의 츤데레는 여전합니다.

카에데가 카나데한테 말장난을 한 건 나름 카에데가 카나데한테 친근감을 느꼈다는 거에요.

그럼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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