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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살아남아라! 아이돌!" P"하?"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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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7, 2017 06:06에 작성됨.

치히로“살아남아라! 아이돌!”두둥!

 

p“뜬금없이 무슨 소립니까, 치히로씨.”

 

치히로“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는 아이돌이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나요?”

 

p“아니, 그러니까 왜 지금.”

 

치히로“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당황하면 귀여운 아이돌 100%! 살아남아라! 아이돌!”

 

p“아니! 지금 전혀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잖아요?!”

 

치히로“그런 연유로~ 프로듀서씨께서는 이런~ 저런~ 역할을 해주시면 됩니다!” 팔랑

 

p“이야기를 들어!!!”

 

치히로“보수가 있다구요.”

 

p“…”

 

p(보…수…?)

 

p“들어나 봅시다. 뭔데요.”초롱초롱

 

치히로“우선 주엘 5만개요.”

 

p“…?!”

 

치히로“우선이라구요. 아직 보수는 이게 전부가 아니에요.”

 

p“…”꿀꺽.

 

치히로“3주 휴가.”

 

p“합시다. 당장. 뭔지는 몰라도.”충성충성

 

치히로“후후~ 그래야죠~ 일단 지장을 여기에 찍으시고….” 팔랑.

 

p“롸져!”

 

꾸욱

 

치히로“흐…흐하핫!!”

 

p“이제 뭘하면 됩니까!”반짝반짝

 

치히로“서두르지 않으셔도 된다구요. 후훗~”

 

치히로(후후… 계획을 실행해볼까?!)

 

*******

 

치히로“자! 시작해봅시다! 살아남아라! 아이돌!”

 

p“……….”

 

치히로“프로듀서씨? 텐션이 낮다구요?”

 

p“아니, 이거 왜 죄다 제가….”

 

치히로“각서에 지장 찍으셨죠?”

 

p“…….”

 

p(큭… 불찰이다…. 내용을 읽지도 않고 도장을 찍어버리다니….)

 

p(지금 내용을 보니 ‘미션을 시도조차 하지 않고 회피하면 손모가지가 날아간다’라는 조항도 있네….)

 

치히로“그러면~ 화이팅~”싱긋

 

p“하아… 그래도 어쩔 수 없지! 휴가를 위해서!!!!”

 

-

<첫번째 미션>

아리스의 팬티를 입수해라.
-

 

p“경찰불러!!! 읍읍으읍!!”

 

치히로“어머, 각서에는 ‘일이 끝나기 전까지 어떤 부조리한 명령이라도 들으며 그에 따른 책임은 자신이 진다’라고 써있는 걸요? 조용히 해주세요~”싱긋

 

p“으음으읍읍읍어으아앙아ㅏ아으아아아!!”버둥버둥

 

p(이 악마야아아아!!!!!!)

 

치히로“이제 곧 아리스쨩이 올거에요~ 준비해주세요!”

 

p“…….”

 

p“……엄마보고싶다…….”

 

달깍.

 

아리스“안녕하세요.”

 

p“….”

 

아리스“프로듀서씨…?”

 

p“….”

 

아리스“어… 왜 그런 복잡하면서 슬픈 표정을 짓고 계신 건가요? 무슨 일이 있나요…?”

 

p“…”물끄러미

 

아리스“프로듀서씨…? 말을 해주시지 않으면 모른다구요…?”

 

p“…흑.”그렁

 

아리스“에!? 왜 그러시나요?!”

 

p“아리스….”

 

아리스“네.”

 

p“만약에… 너의 중요한 것을 받지 못하면 죽는다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할거야?”

 

아리스“…예?”

 

p“근데, 그것은 정말로 너에게 중요해.”

 

아리스“그… 그런가요…?”

 

p“응….”

 

아리스“그, 그래도 생명이 더 중요하니까 주지 않을까요…?”

 

p“그… 그런가….”

 

아리스“대체 무슨 일인데요…?”

 

p“……”침울

 

아리스“저기… 프로듀서씨. 말을 해주시지 않으면 모른다니까요….”

 

p“…그… 저기…”

 

아리스“네”

 

p“…옷….///”중얼.

 

아리스“작아서 안들려요.”

 

p“그…. 너…너의 속옷을 줄 수 있을까…?”

 

아리스“에엣?!!!”

 

p“변태라고 생각해도 좋아! 진짜 사람을 살린다고 생각하고!! 제발! 아니면 큰일난단 말이야!!”

 

아리스“에…/// 에에////”

 

p(생각해보면 이대로 경찰서에 가면 더이상의 미션을 수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닐까.)

 

아리스“그. 제… 제…? 소..속옷을…? ///”

 

p(어라. 이렇게 부끄러워하면서 머뭇거릴 만한 내용인가. 뺨 맞아야 되는 타이밍 아닌가?)

 

아리스“…////”

 

p“….”

 

아리스“….///”

 

p“….”

 

p(이 침묵… 진짜 죽고 싶다….)

 

아리스“…알았어요….”

 

p“헐?! 진짜!?”

 

아리스“그… 제 소중한게… 없으면 위험한거잖아요…?”

 

p“고마워! 아리스!!”

 

아리스“그… 그러면….”

 

***
잠시후
***

 

p(아리스의 속옷을 입수했다!)

 

아리스“…////”

 

p“미안… 그리고 고마워….”

 

아리스“후우… 이런 일을 하게 만드셨으니… 책임 지실거죠?”

 

p“진짜 면목없다… 고마워….”

 

아리스“그러면… 저는 이만….”

 

달칵

 

p(응? 잠깐, 책임?)

 

치히로“오호! 성공하셨군요! 아리스쨩을 당황한 표정을 짓게 하는데에 성공했어요!”

 

p“후우…. 몇 개 남았나요….”

 

치히로“오호~ 심플한 핑크색의 귀여운 팬티네요!”

 

p“말을 들어!!”

 

치히로“그럼그럼 다음으로~”

 

챱!

 

p“얌마!! 그 팬티에 가격표 붙이지 말라고!!”

 

치히로“다음 미션입니다~”싱긋

 

-
<두번째 미션>
마유에게 프로포즈한다.
-

 

p“….”

 

치히로“후후후…”

 

p“뭐야. 이건 쉽잖아.”

 

치히로“?!”으아닛?!

 

p“갔다오겠습니다.”

 

치히로“잠깐만요?! 큰일나는데요!?”

 

p“에? 그냥 말만하면 되는거잖아요.”

 

치히로“그… 그렇긴 한데….”

 

치히로(뭔가 ‘아이돌이랑 결혼이야기를 하다니 아웃이라구요!’같은 반응을 원했는데?! 그리고 마유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p“그러면 다녀오겠습니다.”

 

**

 

마유“아~ 프로듀서씨~”생글생글

 

p“마유야.”

 

마유“네에?”생글생글

 

p“결혼하자.”대뜸

 

마유“….?!”뜨억

 

p“엉?”

 

마유“….”

 

p“마유? 입을 그렇게 열고있으면 되게 멍청해보인다?”

 

마유“….”

 

p“어라. 멈췄어.”

 

마유“….”

 

p“… 그렇게 충격적인건가… 조금 쇼크인데….”침울

 

마유“….”

 

p“일단 미션은 클리어니까 가볼까.”

 

***

 

마유“아앗!! 드디어 그럴 마음이 되신거군요!! 좋아요!! 좋아요! 프로듀서씨! 당장 혼인신고서를!!”

 

휘이잉~

 

마유“어…라?”깜빡깜빢

 

휘이잉~

 

마유“….”

 

마유“…드디어 환각까지 보는 상태가 되었어요…. 히잉….”침울

 

***

 

p“미션은 클리어했습니다.”

 

치히로“흐음- 이런 마유도 괜찮군요! 돈이 된다!”

 

p“대체 뭘하고 있는거냐, 인마.”

 

치히로“어머~ 프로듀서씨~ 오셨어요~?”만개~ 스마일~

 

p“얌마. 말 돌리지 말…”

 

치히로“당황한 마유의 표정을 보는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면 다음 ‘살아남아라! 아이돌!’의 대상은~”

 

p“이자식이….”

 

-
<세번째 미션>
미치루가 빵을 먹으려 할때마다 손을 쳐내서 막아라.
-

 

p“악마 녀석아!!!!”

 

치히로“밝고 밝고 유쾌하게! 꼬꼬싱~!”활짝!

 

p“….”

 

p(사표내고 싶다.)

 

***

 

미치루“앗! 프로듀서씨! 오셨어요!”

 

p“오늘도 한아름 빵을 들고 왔구나.”

 

미치루“헤헤~ 빵은 아름다우니까요! 으아암~!”

 

 

미치루“…?”머엉…

 

p“….”

 

미치루“저, 저기… 프로듀서씨? 지금 이건….”

 

p“오늘은 빵 금지야.”

 

미치루“!!!!”경악

 

p“미안해.”

 

미치루“… 지금 당장 다 먹을게요!! 그러면 괜찮죠?!”

 

p(이 많은 양을 다 먹겠다고?!)

 

미치루“잘먹겠습니다!! 아앙!!”

 

찰싹!

 

미치루“….”

 

p“….”

 

미치루“아…아앙…”

 

찰싹!

 

미치루“….”창백

 

p“….”

 

p(점점 어두워지는 미치루의 표정을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

 

미치루“….앙!”

 

찰싹!

 

툭.

 

p(아. 빵이 바닥에 떨어졌다.)

 

미치루“….”경직

 

p“….”

 

미치루“…흑.”울먹

 

p“앗?!”

 

미치루“후에에에엥!!! 프로듀서 나빠아아아!!!”주륵주륵

 

타다다닷!

 

p“으아아아! 미안해애애!!”

 

미치루“흐에에에엥!!!!”

 


달칵.

 

p“… 고급 빵을 준비해둬야겠다.”

 


**

 

치히로“후후~ 우는 모습의 미치루쨩은 귀엽네요!”

 

p“악마다 진짜.”

 

치히로“자아자아! 빨리 다음 미션을 준비하자구요!”

 

p“하아… 언제까지 하는거냐 대체….”


———————————————————————다음에 계속!

 

미션에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쪽지가 되나?

어쨌든 비밀글로 아이디어를 주시면

아주아주 재미있게 써드리겠습니다!

 

 

사실 원래 제목은 '살아남아라! 프로듀서!'라고 합니다.

 

댓글 주시면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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