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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P "프로덕션 7대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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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1, 2017 20:59에 작성됨.

~사무실~

 

코우메 “이건 프로덕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야.” 고오오

 

유우키 “프, 프로덕션 7대 불가사의?”

요시노 “호오-.”

 

코우메 “사실 우리가 쓰는 이 건물은 최근에 옮겨온 거야.”

코우메 “그 전까지 우리 프로덕션은 작은 회사였고, 최근에 규모가 커졌거든.”

코우메 “유명 아이돌들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회사가 성장하자 스폰서가 붙었다고 해.”

코우메 “그런데 우리가 여기로 오기 전에도 이 건물은 아이돌 프로덕션이었어.”

코우메 “꽤 평판이 좋은 우리 회사와는 달리 아이돌들과 사원들을 도구 취급하는 악덕 회사였지.”

코우메 “회사의 착취가 계속되자 사원들과 아이돌들은 회사를 상대로 싸움을 걸었어.”

코우메 “처음에는 이길 것 같았지. 회사의 잘못은 분명하고 정의가 살아있다 생각했으니까.”

코우메 “하지만 회사는 반항하는 사람들을 내쫓거나 매수해서 입을 막아버렸고”

코우메 “쫓겨난 사람은 금방 이상한 소문이 퍼져 업계에 발붙일 수 없게 됐어.”

 

유우키 “너무해. 자기들이 잘못했으면서!”

 

코우메 “쫓겨난 사람들 중에도 유우키처럼 여전히 회사에 화를 내는 사람이 있었어.”

코우메 “원래는 회사 프로듀서였는데, 그 사람은 아직 회사에 남은 자기 아이돌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지.”

코우메 “회사에서 지금까지 저지른 짓의 증거를 모아둔 자료를 가져와 달라고.”

코우메 “자료는 회사 지하창고에 있었고, 아이돌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창고로 향했어.”

코우메 “하지만 계획을 눈치 챈 회사 사장이 창고에서 아이돌을 죽여 버렸지.”

코우메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일까? 증거 자료는 창고에서 사라져 프로듀서에게 배달됐어.”

코우메 “프로듀서는 그 자료를 세상에 공표했지. 회사는 경찰의 조사를 받고 망해버렸어.”

코우메 “그렇게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아직도 들린다고 해.”

 

유우키 “설마……?”

 

코우메 “바로! 경찰에 잡혀간 사장이 죽기를 바라는 아이돌의 저주의 목소리!”

코우메 “매일 밤 ‘그어어어’, ‘우으으으’ 하는 기분 나쁜 소리가 지하창고에서 새어나오고 있어!” 쿠궁-!

 

유우키 “……!”

 

유우키 ‘그거 우리 프로듀서잖아아아아아아앗!!’

유우키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지하창고에서 사는데다, 음침한 소리를 내고’

유우키 ‘저주의 목소리로 소문날 만한 사람은 프로듀서 밖에 없엇!’

 

코우메 “유우키. 별로 안 놀라네?”

유우키 “어, 엇? 아니예욧! 너무 놀란 나머지 목소리가 안 나온 거예욧!”

코우메 “반응이 없으면 시시한데…… 그럼 다른 이야기 해줄까?” 활짝

유우키 “그렇게 활짝 웃으면서 말하지 말아줘욧!”

 

요시노 “흐음-,”

 

 

~지하창고~

 

요시노 “그런 일이 있었지요-.”

봄P “흐응…….” 뭉그적-

 

유우키 “요시노 씨, 너무 했어요. 전혀 안 도와주고.”

요시노 “다른 것을 신경 쓰고 있었기에-. 그럼 시작하도록 하지요-.”

유우키 “네? 뭐를요?”

요시노 “그야- 정화의 의식을-.”

 

요시노 “이 지하에서 성불하지 못 하는 소녀의 영혼을 위해-”

요시노 “한을 풀어주고 편히 저세상으로 가도록 도와주어야지요-.”

 

유우키 “아, 저기 요시노 씨?”

요시노 “으-음?”

유우키 “아마 그런 영혼은 여기 없을 거예요. 괴담의 정체는 프로듀서니까.”

요시노 “…… 헛!”

 

요시노 “그런 것이온지-?”

유우키 “지금까지 무슨 생각을 하신 거예요. 뜻은 기특…… 아니, 훌륭하시지만.”

요시노 “전혀 생각도 못한지라-. 그대가 범인이었을 줄은-.”

 

요시노 “그대- 이토록 반성을 안 하면 평생 죄인의 신분으로 살아야 하오니-.”

봄P “네 혼자 착각해놓고 뭔 소리야…….”

 

유우키 “괴담을 없애려면 우선 프로듀서를 창고에서 꺼내줘야죠.”

유우키 “애초에 창고에서 생활하다니. 너무 열악한 환경이잖아요.”

 

요시노 “하오나- 죄인에게 좋은 집을 줄 수도 없는 노릇-.”

요시노 “보통 죄인도 아니고 천형죄인.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요시노 “또한 이 회사를 소개시켜준 분께서도- 이곳을 추천하였기에-.”

 

유우키 “천형죄인이라는 게 그렇게나 안 좋은 건가요?”

요시노 “가장 악독한 죄를 저지른 자를 말하는 것이오니-.”

 

요시노 "'천형'이란 하늘의 벌. 즉, 천형죄인은 하늘의 미움을 받는 존재."

요시노 "과거 천형죄인은 몸이 썩어들어가는 병에 걸렸으며-"

요시노 "사람들은 이를 두려워해 죄인에게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았습니다-."

요시노 "하늘에게 버림받았다는 것은 온 세계, 만물에게 버림받았음을 뜻하기에-"

요시노 "유우키- 그대와 저의 프로듀서가 바로 그러한 존재이오나-"

요시노 "마냥 미워해서만은 아니 되는 것이겠지요-."

요시노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해서는 아니 되는 법."

요시노 "그는 단지 운이, 인연이 없었기에 이렇게 된 것-"

요시노 "그에게 이제 기회가 당도하였으니- 속죄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도리겠지요-“

 

유우키 “그런데 어째서 속죄의 방법이 아이돌 프로듀스인 거죠?”

요시노 “아이돌이란 현대의 신, 숭배의 대상이라 들었사오니-”

 

요시노 “숭배 받는 다는 것은 곧 훌륭한 존재-.”

요시노 “스스로의 힘으로 신을 만듦으로서 그 영향을 받으라는 뜻이지요-.”

요시노 “허나- 할머님의 생각은 저 또한 온전히 깨닫지 못 하였기에-”

요시노 “그의 속죄여부를 판단하면서 저 스스로의 수양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

요시노 “그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오니-.”

 

유우키 “너무 어려운 말들이지만 한 가지는 알았어요.”

유우키 “지금 이 상태로 가다간 프로듀서는 절대 천형죄인을 못 벗어나욧!”

유우키 “왜냐하면 프로듀스에 의욕이 전혀 없으니깟!”

 

봄P “관심 없는 일이야…….”

유우키 “프로듀서 본인의 일이잖아욧!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세욧!”

봄P “귀찮다고…….”

유우키 “프로듀서엇!”

 

요시노 “걱정 마시지요- 유우키.”

요시노 “속죄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요시노 “사람들을 불편케 하는 영혼들을 원래 자리로 돌려보내는 것-”

요시노 “이 또한 숭배 받는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오니-.”

요시노 “우선 프로덕션의 다른 괴담들을 퇴치하는 것부터 시작하지요-.”

 

유우키 “그건 소용없어요.”

요시노 “어째서-?”

유우키 “코우메에게 들은 프로덕션 7대 불가사의.”

 

유우키 “그거 거의 다 프로듀서라구욧!”

 

봄P “그랬어……?”

유우키 “그랬어욧! 완전 확실해욧!”

봄P “흐응.”

유우키 “흐응, 이 아니예욧! 저번에 그 일 기억 안 나세욧!?”

 

.

.

.

 

~사무실~

 

달칵

 

유우키 “안녕하세욧! 프로듀서!”

봄P “우음……. 응…….” 뭉그적뭉그적

 

유우키 “아이 참. 그렇게 누워만 있지 마시고 일어나세욧!”

유우키 “머리 걷어서 눈도 드러내고 키 작아보니까 등도 쭉 피고욧!”

유우키 “아침이니까 활기차게 있으면 좋잖아욧!”

 

봄P “귀찮아…… 음?”

봄P “어이. 그대로 가만히 있어.”

 

유우키 “네? 갑자기 왜 그러세욧?”

봄P “가만히 있으라고…….” 번쩍

유우키 “히익!? 머리카락 뒤에서 눈이 반짝였엇!?”

봄P “유우키이이!” 꿈틀꿈틀

유우키 “꺄아아아아악!”

 

 

~복도~

 

벌컥!

 

유우키 “갑자기 왜 이러는 거예욧!?” 두다다다다

봄P “거기서…… 유우키이!” 두다다다다

유우키 “움직임 아크로바틱 햇! 심지어 빨랏!”

 

치히로 “어라? 유우키, 복도에서 뛰면 안 되는…….”

 

봄P “유우키이이이!!”

 

치히로 “!?”

 

유우키 “죄송해욧, 치히로 씻! 지금은 좀 뛸게욧!” 두다다다다

 

 

 

유우키 “이렇게 도망쳤으니 따돌렸겠지……?” 허억허억

유우키 “프로듀서는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무섭게…….”

 

타박타박타박

 

유우키 “히익!? 무슨 소리짓!?” 움찔

유우키 “벌써 들킨 건가? 아닌데. 프로듀서는 안 보이는데.” 두리번두리번

 

타박타박타박

 

유우키 “잠깐. 이 소리는…….” 슥-

 

타박타박타박

 

봄P “유우우우우키이이이이…….” 희번득

 

유우키 “꺄아아아아아아악!!”

유우키 “왜 천장에 달라붙은 거예욧!? 호러 영화 같아서 무섭잖아욧!”

유우키 “원래부터 무서웠는데 훨씬 더 무서워어어엇!”

 

봄P “거기서어어어!” 콰아아아

유우키 “꺄아아아악!” 도주

 

 

~옆 부서 사무실~

 

유우키 “두 층이나 올라와서 여기까지 도망쳐왔어…….” 허억허억

유우키 “다른 프로듀서들께는 죄송하지만 문도 잠갔고.”

유우키 “설령 쫓아온다 해도 들어오지는 못할 거얏!”

 

덜컥 덜컥

 

유우키 “히익!? 서, 설맛!” 움찔

 

봄P “유우키이이이…….” 고고고

유우키 “프로듀서가 창문으로 쫓아왔다아아앗!!” 경악

 

드르륵!

 

유우키 “드, 들어오지 마세욧!”

봄P “가만히 있어……. 유우키…….”

 

봄P “도망쳐도 소용 없어……. 이 눈은 천안天眼.”

봄P “‘본다’는 것에 한해 무엇이든 가능하지. 남들 눈에 안 보이는 영적인 것은 물론…….”

봄P “집중하면 과거, 미래…… 천리 밖의 물체도 볼 수 있지.”

 

유우키 “그런 굉장한 걸 가졌으면서 왜 저를 쫓아오는 건데욧!? 아, 안 돼!”

봄P “아앙…….”

 

덥석!

 

봄P “우으으…….” 우적우적

유우키 “왜, 왜 다리를 무는 거예욧!?”

 

부오오-

 

봄P “쿨럭!” 커헉

유우키 “피 토했다앗!? 그런데 이 소리는?”

 

요시노 “부오오-” 부오오-

유우키 “요시노 씨!” 활짝

 

요시노 “흐-음. 치히로 씨에게 듣고 왔사오니-.”

요시노 “괜찮으신지요-? 유우키-.”

 

유우키 “으아앙! 무서웠어욧!” 왈칵

요시노 “자아- 자아- 뚝 그치시지요-.” 쓰담쓰담

유우키 “훌쩍……. 정말 고맙습니다…….”

요시노 “헌데- 그대는 무엇을 하시는 것이온지-?”

 

봄P “…….” 우적우적- 꿀꺽!

봄P “흠. 별로 안 채워지네.”

 

유우키 “뭐, 뭐였던 거죠? 프로듀서는 뭘 먹은 거예요?”

봄P “유령.”

유우키 “네?”

봄P “유우키의 다리에…… 붙어있던 유령. 저급한 요괴지만.”

요시노 “저급하다 할지어도 가만히 납두면 큰일이 생기지요-.”

봄P “그래서 먹었어.”

 

유우키 “…… 그런 건 빨리 좀 말하라구요오오오옷!

 

.

.

.

 

유우키 “그 날 이후 ‘프로덕션의 천장을 걷는 괴물 괴담’이 탄생했죠.”

봄P “퍼뜨린 놈……. 참 할 일도 없나보네. 겨우 그걸 가지고.”

유우키 “‘겨우’가 아니라구욧!”

 

유우키 “하아. 어쨌든 저도 그 때는 죄송했어요. 도와주려는 것도 모르고 무작정 도망만 치고.”

봄P “뭐어…… 상관없는데.”

유우키 “프로듀서는 자기 자신에게 너무 무관심해요. 그러니까 제가 더 죄송하잖아요.”

 

요시노 “그런데- 다른 괴담은-?”

유우키 “프로듀서는 귀신같은 걸 먹죠?”

봄P “귀신 말고도…… 영적인 것, 초자연현상…… 그런 건 전부.”

요시노 “그는 본디 굉장한 그릇을 가졌으니-.”

 

요시노 “그것은 ‘신을 담는 그릇.’ 세상의 모든 것을 담는 우주와도 같은 힘이지요-.”

요시노 “영혼을 담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릇-. 그릇이 큰 자는 보다 강한 혼을 담을 수 있고-”

요시노 “그릇이 작은 자는 저급한 령에게도 조종당할 수 있는 법-.”

요시노 “옛부터 무녀나 신관 등 신을 모시는 이들은 수련을 통해 이 그릇을 넓혔사온데-”

요시노 “그가 가진 그릇은, 그것이 설령 부처라 할지라도 담을 수 있는 굉장한 그릇이지요-.”

 

유우키 “그 굉장한 그릇이 바로 ‘영혼을 먹어치우는 저승으로 통하는 구멍 괴담’의 정체예요.”

요시노 “그런-!” 깜짝

유우키 “요시노 씨가 고둥을 불면 프로듀서는 괴로워했죠?”

 

봄P “그거, 긴고아 같은 거야.”

봄P “내 몸 안에는…… 내장이나 혈관을 묶고 있는 사슬이 있어.”

봄P “요시노의 소라고둥 소리에 반응하지. 몸 안을 꽈악…… 조이는 거야.”

 

유우키 “그 때 흘린 피가 ‘사무실에 떨어진 의문의 핏자국 괴담’을 만들었어요.”

봄P “요시노 때문이었네.”

요시노 “그런 것이온지-?”

유우키 “잘잘못 따질 때가 아니잖아욧!”

 

유우키 “그리고 코우메가 이런 말도 했어욧!”

 

.

.

.

 

코우메 “유우키의 프로듀서…… 봄P 말이야. 굉장히 귀여운 것 같아.”

코우메 “꼭 좀비 같거든. 죽고 나서 얼마 안 지나도 굉장히 좋은 좀비가 될 거야!”

 

.

.

.

 

유우키 “깡마른 몸에 만날 등을 굽히고 다니는 자세.”

유우키 “신음 소리를 입에 달고 살며 뭉그적거리거나 꿈틀거리는 움직임.”

유우키 “정돈되지 않은 머리칼에 가려진 눈, 음침한 분위기까지.”

유우키 “몸에 상처만 안 났지 완전 좀비 같잖아욧!”

유우키 “‘한밤 중 복도를 걷는 좀비 괴담’의 주인공이라구욧!”

 

봄P “깡마른 건 유우키도 마찬가지인데. 다리는 유령들도 관심을 가지지만…….” 지긋-

봄P “몸이 약한 건 아니지만 몸에 지방도 거의 없고…… 특히 상체가…….” 지긋-

 

유우키 “투시해서 보지 마세욧! 변태예욧!?”

봄P “유우키의 몸에 관심 따위 없는데.”

유우키 “그 말도 기분 나빠욧!”

 

요시노 “헌데- ‘프로덕션을 배회하는 도깨비불 괴담’은 대체-?”

요시노 “그에게 도깨비불 같은 힘은 없사온데-?”

 

유우키 “그건 요시노 씨잖아욧!”

요시노 “!?”

유우키 “요시노 씨가 밤에 다닐 때마다 신통력으로 빛을 만드니까 소문이 퍼진 거라고요.”

요시노 “전혀 몰랐사오니-…….”

 

봄P “킥킥킥…….”

유우키 “웃지 마세욧! 프로듀서는 5개나 있잖아욧!”

봄P “그럼……마지막 불가사의는 뭔데?”

유우키 “‘프로듀서를 주화입마에 빠뜨린 저주 괴담’이라고 하는데, 이건 잘 모르겠어요.”

 

유우키 “늦게까지 야근하던 프로듀서가 다음 날 아침 쓰러진 채로 발견됐거든요.”

유우키 “옆에는 먹다 만 야식, 음료수랑 에너지 드링크 병들이 있었고요.”

유우키 “그 날 하루만 야근한데다 건강에도 이상이 없었으니까 과로는 아닌데…….”

유우키 “어째서 쓰러진 건지 그 프로듀서도 기억을 전혀 못 해서 괴담이 됐어요.”

유우키 “근데 주화입마가 무슨 뜻이죠?”

 

요시노 “주화입마走火入魔. 몸 안에 기를 통제 못하여 폭주하는 것을 말하는 단어이온데-.”

유우키 “그럼…… 이번엔 진짜로 영적인 존재가 일으킨 짓인 걸까욧!?”

봄P “나 그거 봤어……. 우연히 프로덕션을 둘러보다가.”

유우키 “!”

 

유우키 “현장을 봤다구욧?! 대단햇! 진짜로 저주인 건가욧!?”
봄P “너.”

유우키 “네?”

 

봄P “냉장고에 있던…… 네 믹스주스. 그걸 마셨어.”

봄P “딱 봐도 외형부터가 불길했는데…… 어두워서 몰랐나봐. 그냥 마셔버렸지.”

봄P “그 순간 몸속 혈맥의 흐름들이 뒤틀리고…… 혼의 기운이 약해지더니……”

봄P “하마터면 녀석의 몸은 요괴들의 둥지가 될 뻔했지. 냅두면 귀찮을 것 같아서 내가 도와줬어…….”

 

요시노 “그렇다면-?”

봄P “우리였네. 7대 불가사의.” 킥킥킥

 

유우키 “말도 안 돼애애애앳!!

 

 

 

 

 

 

 

 

 

 

요즘 창작이야기판에 봄P 이야기를 많이 올렸죠.

그래서 탄력 받은 김에 드디어 봄P 개인편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유우키는 제 큐트 최애 아이돌인데 어째 이런 상황이...... 미안하다, 오토쿠라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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