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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P "프로듀서로서 해야할 일" 이오리 "첫 번째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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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1, 2017 22:24에 작성됨.

바네P "프로듀서로서 해야할 일" 이오리 "첫 번째 업무"

 

 


바네P "헉-!?" 콰당

호타루 "하아아-! 그 공포에 절은 눈동자...! 살아 생전의 저는 그런 눈으로 다른 남성들을 본 거군요! 남성들은 저의 그 눈에 매료되어 저를 괴롭혔고요-!"

바네P "그, 그게 무슨 소리야! 너는 또 뭐고?!"

호타루 "말했잖아요. 저는 악마라고. 그렇지만 이대로 당신을 죽이는 것은 재미없습니다. 그러니..." 우우우웅

호타루 "천천히 말려 죽일게요?"

이오리 패스 [하게 놔둘 것 같아?!] 부웅

호타루 "큭?! 뭐, 뭐야, 이건?!"

바네P "이오리-!!"

이오리 패스 [프로듀서, 도망치자!]

바네P "아, 응!!" 후다닥

호타루 "헤에- 술래잡기인가요? 그것도 나쁘지 않네요." 키득

후욱 펄럭

호타루 "자, 그럼...저는 높은 곳에서 찾아가볼까요~" 휘이익

바네P "허억- 허억-" 탁탁탁

호타루 "찾았다-" 슈욱

바네P "크윽?!" 호타루의 꼬리가 옆구리를 스침

이오리 패스 [프로듀서-!!]

호타루 "어딜 도망치시나요~ 재미있게 놀아야죠~" 슈욱

바네P "젠장-!!" 휘익

이오리 패스 [쓰, 쓰레기 통을 뚫었어?! 뭐야, 저 꼬리!?]

호타루 "냄새나는 쓰레기를 던지다니, 매너가 꽝이네요. 계속 그렇게 도망치세요~" 우우웅

피융

바네P "크윽-!!" 화악

바네P "크아아악-!!" 데구르르

이오리 패스 [프로듀서, 괜찮아?!]

바네P "어, 어떻게든...! 크윽...!!" 비틀

여성 "다, 당신 괜찮아요?!"

바네P "이, 이런 곳에 왜 사람이...크윽..." 움찔

여성 "괘, 괜찮으신가요?"

바네P "어, 어서 도망치세요...! 여긴..."

호타루 "아~ 술래잡기가 끝났네요~" 히죽 히죽

여성 "다, 당신은...!"

바네P "이, 이런...!" 욱신욱신

호타루 "후훗, 옆의 여성분과 함께..." 우우우웅

호타루 "한 번에 죽여드릴게요." 싱긋

바네P "위, 위험해요-!!"

피융

호타루 "후후후...어?"

바네P "...어라? 아, 아무렇지도 않아?"

여성 "어두운 기운이 느껴져 미사를 결석하고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었네요. 당신이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지만 당신이 '악마'라면 저한테는 당신의 모든 공격이 소용없답니다." 한 쪽 손을 호타루에게 내밀고, 다른 한 쪽 손은 자신의 목걸이를 만지며

호타루 "당신...!! 퇴마사냐?!" 버럭

여성 "아뇨. 저는 그저 신이 인도하시는 대로 움직이는 작디 작은 어린 양."

호타루 "" 움찔

여성 "신이 저를 이곳으로 인도하셨다면 그건 이 분을 구하고, 당신을 막으라는 소리겠죠." 잘그락

슈욱

바네P "소, 손에서 양날검이...한 쪽 손에 세 자루나 가지고 있어."

이오리 패스 [칼날이 미묘하게 흑색인 것 같아.]

호타루 "..."

여성 "뭐라고 하실 말씀은 없으신가 보네요?"

호타루 "신...이라고?"

여성 "네?"

호타루 "신이 이끄는 대로...? 장난 치지 마세요. 신이라는 작자가 있었다면 어째서...어째서 제 동생은 그렇게 비참하게 죽었고, 저는 그런 비참한 인생을 보낸 거지요-!!" 버럭

우우우웅

여성 "!!!"

바네P "크윽?! 뭐야, 이 풍압은!?"

여성 (엄청난 원념. 이거 까딱 잘못하면 제가 죽을지도 모르겠네요.)

호타루 "당신의 그 잘난 신앙심이...당신의 신이 당신을 구할 수 있을 지 한 번 보도록 하죠-!!" 우우우웅

여성 "이건 위험해-!!" 후욱

푸욱

호타루 "으윽?! 나, 날개가-!!"

여성 "이틈에 어서!"

바네P "아, 네!"

탁탁탁

바네P "허억- 허억-" 탁탁탁

바네P "겨, 겨우 빠져 나왔다...!!"

여성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요. 어서 도망쳐야..."

끼익

미나즈키 "아카바네 선배 아니에요? 여긴 어쩐 일이에요?"

바네P "쥬시! 너 이 차는...!"

미나즈키 "전무님 심부름으로 잠시...옆의 여성 분은 누구고요?"

바네P "아, 일단 타세요!! 쥬시, 회사로 곧장 가 줄 수 있지!?"

미나즈키 "네? 아, 네..."

여성 "실례하겠습니다." 덜컹

바네P "밟아, 쥬시!!"

미나즈키 "네? 아, 네!"

부우우우웅

호타루 "흐응...말이 없는데도 움직이는 마차라...아무래도 여기는 제 생각 이상의 세계인 것 같군요. 뭐, 날개가 다 나을 때까지만이라도 내버려 둘까요?" 피식

...

여성 "..."

바네P "저, 저기..."

여성 "기운은 사라졌습니다. 아무래도 따돌린 것 같군요."

바네P "아, 감사합니다."

미나즈키 "저기...선배? 이거 어떻게 된 거에요?" 운전중

바네P "얘기하자면 조금 길어. 아, 그러고 보니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뒤적뒤적

바네P "아!" 움찔

여성 "어머! 여, 옆구리에 피가...!!"

미나즈키 "선배, 괜찮아요?!"

바네P "으응...괘, 괜찮아..."

이오리 패스 [프로듀서...!!]

여성 (응? 어떻게 된 거죠? 이 작은 판넬에서 영혼이 느껴지다니...)

바네P "으윽...이거 아무래도 병원부터 가야겠는데...!!"

여성 "일요일날 영업을 하는 병원이..."

미나즈키 "알고 있는 병원이 있어요. 거기로 가보도록 하죠." 부우우웅

 

 

-미시로 그룹 산하 병원

키요라 "자, 다 됐습니다, 아카바네 프로듀서."

바네P "고마워요, 키요라씨. 으윽..."

미나즈키 "키요라씨가 근무하는 날이라서 살았어요."

키요라 "평일에는 아이돌 활동을 하다가, 주말에는 간호사 일을 하니까요. 그런데 뭐에 스친 거죠? 이 정도면 날카로운 칼에 다친 것 같은데..."

바네P "그, 그게..."

여성 "믿기 힘드시겠지만 악마에 의해 다쳤답니다."

키요라 "어머..."

미나즈키 "그런가요."

여성 "...응? 어째 싱거운 반응."

키요라 "저희 사무소에서는 뭐..."

미나즈키 "악마든 뭐든 별 거 다 있으니까요."

여성 "그게 무슨 소리인지..." 갸웃

바네P "아, 그것보다! 제가 여기 있는 것은 혹시 후타미 의사님께서는..."

끼익

후타미 부 "당연히 알고 있죠. 이래봬도 병원 원장인데."

키요라 "원장님 오셨나요." 꾸벅

바네P "오랜만입니다, 아버님."

후타미 부 "네, 오랜만입니다. 마미와 아미를 용서해주셔서, 몇 번을 빌어도 모자라군요." 꾸벅

바네P "그런 말씀 마세요. 저는 그 아이들 덕분에 구원 받았으니까요."

후타미 부 "후훗...그건 둘째치고, 옆구리가 가볍게 스쳤습니다. 상처 자체는 가벼운 편이라서 다행이지만 일상 생활을 하는데 걸그적 거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입원하는 것을 원하지만..."

바네P "죄송하지만 그건...아미와 마미가 걱정할 테니까요."

후타미 부 "확실히 그렇겠네요. 저희 귀여운 쌍둥이들은. 그렇다면 하다못해 조심히 움직여 주세요. 저도 아이들에게는 비밀로 할 테니."

바네P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후타미 부 "네. 아, 야나기씨는 아카바네 프로듀서씨와 같이 가보세요. 나머지 잔업은 다른 사람에게 맡길 테니."

키요라 "그, 그래도 될까요?"

후타미 부 "환자를 제대로 돌보는 것도 간호사의 업무랍니다?"

키요라 "감사합니다." 꾸벅

미나즈키 "일단 차로 가도록 해요, 선배. 부축해 드릴게요."

바네P "아, 고마워, 쥬시." 스윽

절뚝 절뚝

키요라 "그럼 저도...당신은 어쩌실 거죠?"

여성 "저요? 저는-"

바네P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아직 자기 소개도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스윽

여성 "명함인가요?"

바네P "네. 346프로덕션의 아카바네 프로듀서라고 합니다."

여성 "그렇군요. 저는 시스터 클라리스라고 합니다."

클라리스 "클라리스라고 불러주세요."

바네P "네, 클라리스씨."

바네P (그나저나 아까 전에 그 악마를 상대로 칼을 뽑고 싸울 정도면 이 사람도 그저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얘기인가?)

클라리스 "응? 왜 그러시죠?"

바네P "아, 아뇨."

키요라 "그건 그렇고 항상 사무원님만 치료하다가 아카바네님을 치료할 줄은..."

바네P "그러게 말이야. 일단 차에 타자."

덜컹

미나즈키 "...당신은 또 왜 타는 거에요?"

키요라 "어머?"

클라리스 "아까의 그 악마가 다시 아카바네님을 노릴 수도 있으니까요."

클라리스 (뭐, 이런 얘기 믿는 사람은 없겠죠.)

미나즈키 "그것도 그렇네."

키요라 "아까 아카바네님을 구해주셨다고 했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클라리스 "...응? 이런 얘기를 믿나요?"

바네P "보통 사람이라면 안 믿죠. 그런데 저희 사무소는 보통이 아니라서 말이죠."

클라리스 "헤에?"

이오리 패스 [일단 어서 집으로 가자. 아니면 사무소라도.]

클라리스 "현재로서는 자택보다는 좀 더 사람이 많은..."

키요라 "그럼 당연히 사무소겠네요. 주말 출근하는 사람들이 있을 테니까."

바네P "코토리씨도 분명 오늘 근무였으니..."

미나즈키 "그럼 사무소로 갈게요." 부우우웅

클라리스 "뭔가 일사 천리네요."

키요라 "그러게요."

바네P "..."

이오리 패스 [프로듀서, 왜 그래?]

바네P "응? 아, 응...아무것도 아니야."

호타루 [살아 생전의 저는 그런 눈으로 다른 남성들을 본 거군요! 남성들은 저의 그 눈에 매료되어 저를 괴롭혔고요-!]

바네P (...그 아이는 어쩌면...자신의 고통을 알아줄 타인이 필요했던 것 뿐...이 아니었을까?) 스윽

바네P (명함...줄 수 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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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의 각 프로듀서의 역할

아카바네P = 주인공

사무원P = 발암(예정)

모바P = 병풍

 

그건 그렇고 드디어 클라리스가 참전!! 클라리스 떡밥을 늦게 회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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