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매거진

  3. 자유

  4. 게임

  5. 그림

  6. 미디어

  7. 이벤트

  8. 성우



매거진

i-M@gazine 13호

댓글: 23 / 조회: 6730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9-22, 2016 11:46에 작성됨.

언제나처럼의 지각 업로드! 그것도 3개월이나! 돼서 돌아온 MiDlP입니다. (스포트라이트)

사실, 이런저런 해명이 먼저 앞서야겠습니다ㅠㅠ.

 

첫번째로, 제가 병원엘 자꾸 들락날락하게 되었습니다.

 계단에서 한번 구름 -> 반깁스하고 인대 치료 -> 문제는 인대가 아니었는데 쓸데없는 치료로 9개월을 낭비 (여기까지였습니다.)

 대학병원으로 옮긴 후 희귀병으로 판정(?!) -> 아조시치료중.... (현재)

 

하아, 이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가만히 누워있어도 통증이 마구잡이로 나오는 상황에 다리를 부여잡고 울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ㅠㅠ

이건 이제 넘어가구요.

 

에디터분들께서 리얼 쪽 일이 너무 바쁘신 나머지 잠시 쉬시겠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번 달은 글밖에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런저런 일이 겹쳐, 늦게 글을 올리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EDITOR's CHoicE

 

여러분이 쓰신 글들 중에서, 좋은 글이라고 판단된 글을 추천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오프 더 레코드 - 단풍p 님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64245

저 사람의 눈은 나를 보고 있지는 않구나.’

아이돌 마스터에서 ‘사무원’ 캐릭터들은 참 매력적인 이야깃거리 중 하나입니다. 각 시리즈마다 약방의 감초 역으로 꼭 등장하지요. 아이돌 마스터는 본래 프로듀서와 아이돌 간의 이야기지만, 이 사이에 존재하는 제3자의 입장은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색다른 재미를 낳습니다. 단순히 아이돌 마스터를 떠나서라도 직장동료 간의 관계는 옛적부터 흥미로운 소재이지요.

이 글에서 다루는 치히로와 프로듀서의 이야기는 어찌 보면 아이돌 마스터의 클리셰에 속합니다. 아이돌을 바라보는 프로듀서, 그런 프로듀서를 바라보는 직장 동료. 삼각관계로도 보이는 미묘한 구조는 잘만 다루면 꽤나 큰 흥미를 제공해줍니다. 바로 이 부분을 괜찮게 보여주셨기에 이 글을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내용 전개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너무 왕도에 따른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애매한 관계를 잘 묘사해주셨긴 하지만 조금 더 글 쓴 분만의 개성을 섞어주셨더라면 더 좋은 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후미카] 있는 그대로의 자신 - 사현 님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64854

푸른 하늘을 보며, 물었습니다.

제목에서도 딱 있듯이 이 글은 후미카의 이야기입니다. 후미카는 기본적으로 말이 적고 소극적으로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때문에 후미카를 다룰 땐 이런 후미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쉽게 보이지요.

이 글도 그렇습니다. 이 글의 독특한 부분이자 장점은 후미카의 변화를 쇼코와 묶어서 제시한 점입니다. 쇼코는 평소 모습은 후미카와 비슷할 정도로 소극적이지만, 무대에 올라가면 완전히 메탈해지는 아이돌이지요. 글에서는 쇼코의 이런 부분과 후미카를 절묘하게 조화시킵니다.

자세한 내용을 줄줄이 적어버리면 소개의 의미가 없어서 생략하지만, 글의 전개 또한 균형 있게 잡혀있습니다. 후미카의 고민->쇼코와의 대화->후미카의 성장. 특히 마지막 연출은 정석 중에 정석이지요. 또 후미카 일인칭 시점으로 표현되는 묘사도 썩 괜찮습니다.

후미카와 쇼코라는 어찌 보면 참신한 조합을 즐기시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제로 포지션 - Reiarine 님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66270

“...역시 저는 센터 같은 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앞에 소개해드린 글에 이어서, 또 후미카 글입니다. 사실 이 글을 소개해드려야 할지 꽤 고민했습니다. 바로 전에 후미카 글을 소개해드렸는데, 또 후미카 글을 소개해도 될지, 다른 글을 소개해야할지. 그래도 두 글을 비교해서 소개하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한번 꺼내보았습니다.

이 글의 중심 주제는 앞의 글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풀어가는 과정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지요.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를 선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입니다. 앞에 글에선 그게 같은 아이돌 동료인 쇼코였다면, 이번 글에서는 후미카를 담당하는 프로듀서입니다. 이렇게 조력자의 입장 차이는 글의 분위기와 전개에서도 미묘한 분기를 낳게 됩니다. 이 부분을 한번 짚어가며 읽는 것도 나름의 재미겠지요.

 

- 알케미

[ALCHEMY] 고민상담을 하고 싶습니다. - SPiCa 님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66443

이번 알케미 주제는 FUN 즉 ‘재미’였습니다. 재밌는 글. 그렇다면, 재밌고 잘 쓴 글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답이 없는 질문일지도 모릅니다만, 저는 이 글이 그 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글에서는 데레 쪽 아이돌에게 시달리는 프로듀서의 모습을 재미나게 그려주고 있습니다. 데레마스 쪽에서는 워낙 개성이 넘치는 아이돌들이 많아 이 독특한 부분을 잘 살려주기만 하면 재미를 쉽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또 글에 등장하는 프로듀서도 나름 개성이 넘쳐 아이돌과 투닥투닥거리는 모습에서 실소를 자아내게 해줍니다.

물론 다른 방향으로 재미를 뽑아내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참가작 중에서 이 글이 가장 부담 없이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재밌는 글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프로듀서 여러분이라면 한번 읽어 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림 부문은 ALCHEMY만 선정하였습니다.

 

[ALCHEMY]...시즈카 언니는 아이돌 활동하는거 즐거워요? - 기어룽 님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66624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라는 감상을 하게 해 주는군요.

시즈카와 세리카가 나누는,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

두 명의 캐릭터성이 워낙 다른 곳에 있다보니, 즐거움을 찾는 방향이 다르기도 하고 말이죠.

아이돌이 즐거움을 느끼는 곳. 그 곳은 어디일까요.

약간 아쉬웠던 것은, 무게가 어중간했던 점일까요, 조금 더 무게를 둘 수도 있었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네, 여러분. 또다시 죄송한 이야기입니다만, 당분간 매거진은 휴업을 하려고 합니다.

에디터분들의 사정과 제 사정이 겹쳐서, 죄송합니다만, 다시 정상적인 컨디션이 돌아올 때까지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까지, 많이 기대해주시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알케미 수상자분들 목록입니다.

plutone remainder72 실버메탈 앞부분은자주바뀌시는K양 cailia 기어룽 SPiCa

 

이분들은 댓글에 비밀글로 아이디를 적어주세요.

인터넷 문화상품권 5000원이 선물로 증정될 예정입니다. (9월 말까지는 가겠죠...?)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