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매거진

  3. 자유

  4. 게임

  5. 그림

  6. 미디어

  7. 이벤트

  8. 성우



치하야 "그래서 어쨌다는 거죠?"

댓글: 14 / 조회: 1365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7-02, 2016 23:48에 작성됨.

P "오늘이 7월 2일이라고."

치하야 "네. 7월 2일이네요."

P "뭔가 와닿는 거 없어?"

치하야 "없는데요."

P "역시... 와닿을 수 없는 건가..."

치하야 "뭐가요?"

끼익

아즈사 "어머, 안녕 치하야 쨩.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씨."

P "안녕하세요 아즈사 씨. 수고하셨습니다."

아즈사 "흐음~ 프로듀서 씨,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아즈사 "뒤쪽에 가까이 가서 보면 보이려나~" 뽀용

P "봤지?"

치하야 "무엇을 봤다는 말씀이신가요?"

P "이것이 와닿는 거다. 부드럽고 폭신폭신하지."

치하야 "......"

P "그러니까 와닿을 수 없다는 거지 치하야는. 미안해. 내가 괜한 소리를 했네."

치하야 "......"

 

P "그래서 오늘은 7월 2일인 거야."

치하야 "왜 그 얘기로 돌아가는 건가요."

P "역시 와닿지 못하는군..."

치하야 "그러니까 와닿는 게 무슨 의미..." 덜컥

미키 "허니!!" 와락

뽀용뽀용

P "봤지?"

치하야 "......"

P "이게 와닿는 거야."

미키 "허니! 오늘 미키 엄청 일 열심히 했으니까 칭찬해 주는거야!"

P "그래. 수고했어 미키."

미키 "뿌우!" 꽈아악

P "무슨 일인데?"

미키 "이 쪽을 보는거야! 미키를 제대로 보고 칭찬해 줘야지!"

P "자 그러면." 휘릭

P "잘 했어 미키." 쓰담쓰담

미키 "~♪ 허니 정말 좋은거야!" 꽈악꽈악 뽀용뽀용

P "이러면 더 와닿으려나?"

치하야 "......"

 

P "그런 거지. 그래서 오늘은 7월 2일이야."

치하야 "아까부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P "와닿지 못한다면 슬프군."

치하야 "그 말도 이해를 하지 못하겠..." 덜컥

하루카 "안녕하세요!! 아마미 하루카예요!!"

하루카 "모두의 톱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하루카 "아, 치하야 쨩 안녕!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씨!"

치하야 "하루카. 아까부터 프로듀서가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

하루카 "응? 무슨 말?"

치하야 "오늘이 7월 2일이라느니, 와닿지 못한다느니..."

하루카 "7월 2일이 무슨 날인가요 프로듀서 씨?"

P "그러게. 무슨 날일까?"

하루카 "아, 7이랑 2라는 숫자가 관계가 있을지도! 혹시 그게 와닿지 못하는 것과 관계가 있으려나요?"

P "역시나 하루카. 빨리 이해하는구나."

하루카 "에헤헷, 그거야 전 아마미 하루카인걸요!"

P "과연. 역시 무난하게 성능이 좋은 빨간색 캐릭터다."

치하야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하루카 "잘 봐봐 치하야 쨩."

하루카 "에잇!" 꽈악

치하야 "프로듀서를 안았네."

하루카 "이해하겠어?"

치하야 "프로듀서를 안는 거랑 오늘이 7월 2일이라는 것의 의미를 와닿게 하는 거랑 관계가 있는 거야?"

하루카 "응! 마치 톱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가 단독 콘서트를 하는 거랑 톱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가 'I Want'를 부르는 것의 관계만큼 엄청나게 깊은 관계가 있어!"

P "그리고 내가 출근을 하는 것과 내가 일을 하는 것만큼 깊은 관계가 있지."

치하야 "모르겠어."

하루카 "다시 한 번 잘 봐! 에잇!" 꽈악꽈악 뽀용뽀용

P "확실하게 와닿았군. 하루카는."

하루카 "헤헤, 그거야 저는 아마미 하루카니까요!"

 

P "그래서 오늘이 7월 2일인거야."

치하야 "또 처음으로 돌아왔어..."

P "와닿지 않는가보네."

치하야 "그러니까 아까부터 와닿는다는 의미는 뭔..." 덜컥

타카네 "안녕하신지요. 프로듀서, 치하야."

치하야 "시죠 씨, 마침 잘 오셨어요. 프로듀서가 자꾸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을 하셔서..."

타카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P "오늘이 7월 2일이라고 말하고 있었어."

타카네 "과연. 오늘은 7월 2일이군요."

타카네 "헌데 그것이 치하야의 말과 어떠한 관계가 있습니까?"

P "그 느낌에 와닿지 못하는 것 같아서."

타카네 "그 느낌이라 함은..."

P "타카네."

타카네 "네."

P "소파에 서류 하나가 있는데 그걸 좀 집어와 주겠니?"

타카네 "알겠습니다." 탓

P "어이쿠." 턱

타카네 "?!"

쿠당탕

P "이런 느낌이다."

타카네 "프로듀서, 저기, 얼굴이 가깝습니다...///"

P "확실하게 와닿았지 타카네?" 뽀용뽀용

타카네 "아아, 과연... 그 말의 의미가 와닿네요."

P "부드럽고 폭신폭신하지."

치하야 "뭐 하시는 건가요 프로듀서는!"

P "보다시피 '와닿다'에 대한 용례를 설명하고 있다."

치하야 "무언가 예가 어긋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타카네 "아닙니다. 치하야." 벌떡

치하야 "네?"

타카네 "오늘이 7월 2일이라는 의미에 와닿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치하야 "시죠 씨는 그런가요?"

타카네 "네. 방금으로서 확실히 와닿았습니다."

치하야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요?!"

 

P "오늘은 7월 2일이라는 거지."

치하야 "그래서요?"

P "아직도 와닿지 못하고 있군..."

치하야 "이제 슬슬 말해 주실 때도 됐..." 덜컥

히비키 "하이사이!"

치하야 "드디어 상식인이 왔어!"

P "타카네한테 실례인데."

히비키 "뭐야, 무슨 일인데?"

치하야 "빨리 알려 줘, 가나하 씨. 오늘이 7월 2일이라는 말이 무슨 뜻이야?"

히비키 "에에... 갑자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치하야 "그리고 내가 그 말의 의미에 와닿지 못하고 있대!"

히비키 "그건 또 무슨 말이야? 아니 잠깐 얼굴이 가까운데? 무서운데?"

P "이건 그런 거다. 가나하 히비키."

히비키 "무슨..."

P "지난 번에 프로젝트 페어리가 라이브를 했을 때 일이다."

히비키 "응! 그 때 자신들도 팬들도 엄청 불타올랐었지!"

P "라이브가 끝났을 때, 네가 나한테 한 행동을 돌이켜 보는 거지."

히비키 "어떻게?"

P "자, 지금 해 보자. 프로젝트 페어리가 지금 라이브가 막 끝났어! 와! 앵콜도 끝났어! 이제 안녕 하고 손을 흔들면서 가나하 히비키가 무대에서 내려온 거야."

히비키 "헥... 헥... 그래도 즐거웠어..."

P "수고했어 히비키!"

히비키 "프로듀서! 자신 오늘 엄청 즐거웠어!" 와락 뽀용

P "응! 잘 했다! 모두 수고했어!" 쓰담쓰담쓰담

히비키 "고마워 프로듀서!" 뽀용뽀용

P "짠."

히비키 "짠."

P "그런 거지."

히비키 "그렇구나!"

치하야 "껴안는 거구나."

히비키 "음... 껴안는다는 건 부속적인 건데. 7월 2일의 의미를 와닿게 하는 데에는 다른 방법도 있긴 해."

치하야 "뭐지?!"

P "더 설명하고자 하면 히비키한테 한 번 더 연기를 시켜야 하므로 히비키는 이 쯤에서 퇴장시키도록 하지. 오늘 수고했어 히비키."

히비키 "응! 치하야도 얼른 그 의미가 와닿길 바라! 내일 봐!" 달칵 탕

P "...그럴 수 없겠지만."

치하야 "이거 내가 왕따당하는 그림인데."

 

P "하여튼 오늘은 7월 2일이야."

치하야 "그냥 저한테 설명해 주시면 안 되나요?"

P "아니, 반드시 직접 와닿아야 해."

치하야 "그럼 제가 안으면 되는 거죠? 그렇..." 덜컥

코토리 "하아... 지쳤어..."

리츠코 "오늘 수고하셨어요 프로듀서 씨. 안녕 치하야."

치하야 "마침 잘 왔어 리츠코. 제발 설명 좀 해 줘."

리츠코 "응?"

치하야 "오늘이 7월 2일이라느니, 그 말의 의미에 와닿아야 한다느니..."

코토리 "오늘이 7월 2일이었나요?"

리츠코 "...날짜 개념은 제대로 탑재합시다 코토리 씨. 하여튼 오늘은 7월 2일이지. 하지만 그 날짜에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야?"

치하야 "그게, 프로듀서가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리츠코 "프로듀서,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 건가요?"

코토리 "7월 2일... 음... 7월 2일이라... 7과 2 사이에 무슨 관계가..."

P "잘 봐 리츠코. 여기 숙달된 작은 새가 있어."

코토리 "네, 넷, 저요?"

P "오토나시 씨. 잠시 상의할 게 있는데 이 쪽으로..."

코토리 "아 네."

P "오토나시 씨." 벽쿵

코토리 "아앗...///"

P "오늘은 7월 2일입니다."

코토리 "그, 그렇죠///"

P "이제 의미를 아시겠나요?" 뽀용뽀용

코토리 "아아... 의미가 와닿고 있어요...///"

P "오토나시 씨." 뽀용뽀용

코토리 "하앗... 네에... 프로듀서 씨이...///"

P "사무원도, 충분히 귀엽네요." 뽀용뽀용

코토리 "뀨우..." 털썩

치하야 "오토나시 씨?!"

리츠코 "그렇군."

치하야 "리츠코도?!"

리츠코 "하지만 프로듀서, 그건 치하야한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요."

치하야 "......"

리츠코 "치하야?"

P "......"

치하야 "아... 아아... 아아아..."

P "이제, 와닿았는가?"

리츠코 "그런 것 같네요."

치하야 "그랬네요..."

치하야 "전... 그런 것도 모르고... 바보 같이..."

치하야 "죄송합니다 프로듀서... 저한텐 불가능한 일이었네요..."

P "아니 난 불가능하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치하야 "그치만... 그치만 오늘은 7월 2일인걸요! 와닿을 수... 와닿을 수 없는걸요!"

P "그건 네가 아직 오지 않아서 그런 거다."

치하야 "네?"

P "치하야." 와락

치하야 "그만 두세요... 와닿지도 못하는 저 같은 건..."

P "아니. 이 또한 충분하다. 아니, 더 좋다."

치하야 "부드럽고 푹신푹신하지 않은데요?"

P "이렇게 컴팩트하게 딱 들어오는 사이즈를 나는 사랑한다."

치하야 "사, 사, 사랑이라고요?"

P "응. 아까의 선례들이 그것을 말해 주고 있다. 와닿았지만, 와닿지 못했다."

치하야 "...완전히 와닿지는 않지만요."

P "아니. 완전히 와닿는 건 치하야 너뿐이다."

치하야 "넷?"

P "그것은 오늘이 7월 2일이기 때문이다."

치하야 "......"

P "와닿았지?"

치하야 "와닿네요."

P "그리고 이렇게 안은 채로 다른 것도 많이 와닿을 수 있지."

P "단언컨대 최고다. 나는 역시 이 느낌을 사랑한다."

치하야 "그, 그런가요..."

P "계속해서 이러고 싶을 정도다. 다른 아이돌한테서는 느낄 수 없지."

치하야 "저기, 계속 안고 계시는데..."

리츠코 "적당히 하시죠 프로듀서."

P "하지만 완벽하게 와닿았다고."

리츠코 "그렇군요..."

P "자 그럼 치하야. 오늘은 며칠이지?"

 

치하야 "7월 2일이네요."

P "너와 나는 의미에 와닿았지. 그럼 된 거지?"

치하야 "...네!"

P "좋아. 그러면 내일 모레엔 야요이를 부를까."

치하야 "그건 범죄고요!"

P "와닿지 못하는군."

치하야 "뭐래!!"

 

끝.

 

 

----------------------------------------------------------------------------------------

 

 

오늘은 7월 2일입니다.

아니 그렇다고요.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6-07-03 22:05:37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67745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