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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아리스[프로듀서가 이름으로 안불러줘서 곤란해요]

댓글: 5 / 조회: 1020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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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6, 2016 03:14에 작성됨.

후미카[그게 무슨말인가요 아리스양?]

아리스[말 그대로에요 프로듀서가 자꾸 타치바나라고만 부른다고요]

후미카[그거야 아리스양이 처음부터 그렇게 불러달라고 그랬으니 그런거 아닌가요]

아리스[그거야...그렇지만...]

후미카(울적해 하는 아리스 모습이 귀엽네요. 좀 더 놀려볼까요)

후미카[타치바나..타치바나 아리스입니다 타치바나라고 불러주세요]

아리스[윽..]

후미카[아리스양과 프로듀서씨의 첫만남에서 아리스양의 첫대사였죠?]

아리스[프로듀서와 별로 친교를 나누기 전 옛날 이야기에요]

후미카[그 뒤로 프로듀서씨가 아리스양이랑 친해지려고 아리스라고 부를때마다 그랬더죠]

후미카[타치바나입니다!]

아리스[으....으...]

후미카[그렇게 한동안 만담 콤비처럼 프로듀서씨가 아리스라고 부르면 아리스양이 타치바나입니다! 라고 하는 나날이 있었는데]

후미카[요새는 그것도 안해주나봐요. 프로듀서씨가 하긴 그럴만하죠 아리스양이 그렇게 싫어 했으니까요]

아리스[그래도....힝..그래도]

후미카[헤에~ 아리스양이 싫어했었는데 지금은 프로듀서가 이름을 안불러줘서 곤란한 아리스양이네요~]

아리스[히잉... 이제 마지막으로 아리스라고 부르면 아무말도 안하려고 했는데]

후미카[후후....그런데 프로듀서가 이제는 다시는 이름으로 안부르고, 이미 떠난 기차를 바라보는 멍하니 바라보는 여행객의 슬픔인가요]

아리스[후미카 언니, 방법이 없을까요?]

후미카[그냥 이름으로 불러 달라고 하면 되잖아요?]

아리스[그게...있죠.. 그러니까 ...으..]

후미카[처음부터 단호하게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그러고는 지금와서 그런말을 하기 힘들다는건가요?]

아리스[.....네]

후미카(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는 아리스가 귀여워요!)

아리스[후미카 언니 으으 진짜 어떻게 해야하죠]

후미카[그럼 마지막 기회를 노려 봐요.]

아리스[네?]

후미카[프로듀서가 무심코라도 아리스라고 부르면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후미카[참..프로듀서도 어쩔수없네요 알겠어요 아리스라고 부르세요 츤츤]

아리스[츤츤은.. 뭔가요]

후미카[그러면 아리스양도 직접적으로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말안하고도 자연스레 이름으로 불리게 되잖아요?]

아리스[아!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그런데 프로듀서가 무심코라도 이름으로 불러 줄까요?]

후미카[그거야 모르죠 저도]

아리스[무책임한 결말이에요]

후미카[가끔은 그런 결말이 있어도 되요]

 

 

덜컥 

 

 

모바P[아 후미카 여기 있었구나 프로그램 섭외가 하나 들어왔어 어? 타치바나도 있었네]

아리스(또 타치바나라고 불렀어요)

후미카(기회를 기다려요 성급하게 생각말고)

후미카[네 프로듀서씨 무슨 프로그램 섭외인가요?]

모바P[인문교양 프로그램의 패널이야 다큐멘터리 비슷한 느낌인데 후미카가 진행하면서 영상이 나갈때 나레이션을 하면되는 프로그램이야]

후미카[아 정말인가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에요]

모바P[그래 후미카는 책도 좋아하고 아는것도 많으니 딱 어울린다고 볼 수 있지]

후미카[프로듀서씨 고마워요]

모바P[내가 뭘 그쪽에서 먼저 섭외가 온건데]

호미카[그래도 고마워요]

모바P[맞다 그리고]

모바P[아...........]

 

후미카(온건가요! 왔어요)

아리스(꿀꺽)

 

모바P[....이코가 첫번째 방송 게스트로 갈꺼야 타카모리 아이코 알지?]

 

아리스(윽)

 

후미카[하......? 아이코...씨요 네.. 별로 이야기를 해본적은 없지만]

모바P[너무 걱정은 하지마 아이코도 좋은 얘야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이야기도 잘 통할거야]

후미카[딱히..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모바P[그래, 둘이 잘할거라고 생각해]

후미카[네]

모바P[그리고 요새 후미카 너무 레슨 열심히 하는거 아니야? 트레이너들이 걱정하던데]

후미카[아...요새 좀 잘 안되는거 같아서 분발해볼려고...]

모바P[쉬는 날도 없이 레슨한다고 다른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해, 남들이 걱정할 정도인데...]

후미카[괜찮습니다 그정도는]

모바P[진짜 일류는 잘 쉬는 것도 중요해 안된다고 몸을 상하면서 혹사시키는것보다 이럴때 쉬고나면 더 잘 될때도 있는거야]

후미카[..네..]

모바P[그래서 이번 주 목, 금요일은 일정이 없으니 목금토일 연달아 푹 쉬다오도록 해]

후미카[아..그렇게나 쉬는것은 .. 좀....]

모바P[마냥 쉬라는건 아니야 수요일에 방금 말해준 프로그램의 첫 미팅이 있으니 갔다와서 쉬는동안 프로그램에 필요한 책도 읽고 자료도 찾아보고 그렇게 하라는거야]

후미카[네...프로듀서씨... 감사합니다.]

모바P[그래 그리고]

모바P[아....]

 

아리스(이제 정말 온건가요! 이름을 불러주는 때가)

후미카(이제는 맞을거에요!)

 

모바P[.....이돌이라면 구설에 휘말릴 수 있으니 숙부님 책방에서 카운터를 보는건 잠시 쉬도록해 저번에도 좀 그런일이 있었잖아?]

 

아리스(하...)

 

 

후미카[아..네... 저번에도 제 팬분들이 와서 다른 분들이 책을 보는것에 방해를 받았었죠]

모바P[그래, 그래서 후미카가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야기가 와전되서 곤란했었지]

후미카[네....좀 억울했어요]

모바P[그런거야 이 바닥이 사람 셋이 모이면 호랑이가 나타난다는 속담이 있잖아 원래 소문이라는게 억울한게 많아]

후미카[그래도..]

모바P[어쩔수 없잖아 사람이 간사하다면 간사한건데.....사실이든 아니든 손해보는건 우리니까 조심하자고]

후미카[네.....]

모바P[휴...이제 업무를 좀 봐야겠다.. 오늘은 집에 갈 수 있으려나]

후미카[저보고 무리한다고 말 하지만 프로듀서야 말로 무리하는거 아닌가요]

모바P[나야 이정도면 거뜬하지]

후미카[아니요. 프로듀서 지금 며칠째 야근이신데.. 무리에요]

모바P[하하....걱정해줘서 고마워 후미카 그래도 괜찮아 이번 업무만 끝내면 좀 여유로워 질테니]

후미카[정말인가요]

모바P[그럼, 이번에 목,금요일 연차 내고 목금토일 푹 쉴거야]

후미카[프로듀서씨, 그럼 주말에 약속 있으신가요?]

모바P[딱히 없는데? 밀린 잠과, 밀린 빨래와 밀린 게임을 할 생각이었지 물론 지금 밀린 이 업무를 미리 다끝낸다면 말이지만]

후미카[그..그럼! 주말에 같이 서점에 가시겠어요?]

모바P[서점? 왜]

후미카[그 새로운 프로그램 준비하려면 읽어야 하는 책을 사..사려고요 그리고 제가 맛있는 디저트 가게도 알고 있어요, 가요]

모바P[오? 그래 그럼 그렇게 할까?]

아리스[스톱! 잠시만 후미카 언니 빌려갈게요 프로듀서]

모바P[으...응? 그래]

아리스[후미카 언니 잠시만요]

후미카[아리스 양? 왜 밖으로 끌고 나가요?]

 

아리스[후미카 언니 틈을 보고 치고 나가시는게 능숙하시네요]

후미카[아리스양 무슨 말이에요]

아리스[뭔가 모를 배신감이 드네요]

후미카[아니에요 아리스양 무슨 오해를 한지 모르겠지만]

아리스[단둘이 프로듀서랑 주말 데이트라니! ]

후미카[아... 아니에요 아리스양 그게.. 데이트라뇨..]

아리스[지금 프로듀서의 아리스 부르기 프로젝트가 진척이 되고 있지 않는데 그런.....플래그를]

후미카[언제부터 그런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리스양, 진정하고 그럼 이번 주말에 같이가요 아리스양도]

아리스[......그래도 될까요]

후미카[그럼요, 프로듀서씨도 좋아할거에요]

 

모바P[오, 그래 걸즈토크는 끝났어? 좋네 좋아 좋을때야]

후미카[아 그래 그 디저트 가게에 딸기 파르페가 진짜 맛있는데 아리스양 딸기 좋아하지 않아요?]

아리스[...딸기, 좋아하죠]

후미카[아리스양도 이번 주말에 같이 가지 않을래요? 괜찮죠 프로듀서

모바P[좋지, 같이 가자 그러면]

아리스[두분께서 권유하면, 거절 할 수 없네요 주말에 시간을 비워둘게요]

모바P[좋다 좋아 그러면]

모바P[아리...]

 

후미카(이번에야말로 대화의 흐름과 말의 상황상 분명해요!)

아리스(이번에는...!)

 

 

모바P[......오스 건담 프라모델을 이번에 나가면 사겠어!]

아리스[하? 뭐죠 그게]

후미카[........]

모바P[응? 보통은 모르나? 아리오스 건담 말야, 건담이름이야 나 쉬는날에 건담 프라모델 만드는걸 좋아하거든]

아리스[하.....어린아이 같은 취미네요]

모바P[어린아이 같다니 프라모델 조립이야 말로 미학과 공학의 절묘한 조합이라고]

후미카[프로듀서씨.....]

모바P[후미카 자주 가는 서점 옆에 바로 가게가 있으니 잠깐 시간 좀 내줘]

후미카[상관은 없습니다.]

 

아리스(머리가 아파오네요)

후미카(......)

 

모바P[룰루라라~ 이번 주말에 쉴 생각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 지네]

후미카[저, 프로듀서]

모바P[왜? 후미카]

후미카[저는 이름으로 부르시네요]

모바P[그거야 처음에는 사기사와라고 불렀는데 후미카가 이름으로 불러도 된다고 그랬으니 그런거지, 암, 그런거야~~]

후미카[기분 좋아 보이시는 와중에 죄송한데 아이돌들 중에 이름을 못불리고 있는 아이돌들이 있지 않나요]

모바P[몇명 있을걸? 대부분 이름으로 부르지만 그런데 그런건 대부분 자기가 이름으로 부른는걸 원치 않아서 그래]

후미카[처음이야 그럴 수 있지만 지금은 다를지도 모르죠 그런 아이돌들을 이름으로 불러 보는게 어때요?]

모바P[그래볼까? 나도 계속 성으로 부르면 거리감 느껴지고 좀 그랬는데]

후미카[네 그게 좋아요]

모바P[성으로 부르는 아이돌이 누가 있더라~]

 

아리스(후미카 언니 나이스 토스!) 엄지 척

후미카(후후, 언니만 믿으라고요)

 

후미카[업무 보시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이름을 못 불려져서 슬퍼하고 있는 아이가 누구인지]

모바P[그래그래~]

모바P[아! 맞다 그래]

모바P[아리스...]

 

 

 

아리스(왔다! 왔어 홈런이에요 이건 빼박 캔트에요)

후미카(이건 더이상 세어나갈 수 없어요 아리스란 이름 석자가 나왔어요!)

 

 

모바P[........토렐레스의 서양 인간관에 대한 형이상학적 고찰의 형식논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후미카?]

후미카[네...에?? 아리스토텔레스 말입니까? 갑자기 아리스토텔레스가 왜 나오는 겁니까 프로듀서!]

아리스(격침....)

모바P[아... 나 요새 서양철학책을 읽고 있거든, 관심이 가서 후미카가 알것 같아서]

후미카[알것 같으세요!!!!]

모바P[후미카 미안 후미카는 서양 철학보단 노자의 무위자연이나 한비자의 형명학을 통한 법의 정립 같은 동양철학에 관심이 있었구나]

후미카[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모바P[아 미안 미안 후미카는 고전 철학보단 프로이트로부터 현대 철학으로 넘어가는 정신분석학적 고찰을 공부하는 쪽인줄 몰랐다 미안하다 후미카]

후미카[사과 하는 부분이 잘 못됬어요 프로듀서씨!]

아리스[됐어요, 후미카 언니 이제 다..... 됐어요, 더는 필요없어요]

후미카[아리스양...]

아리스[이제 제게는 깊은 심연의 절망 밖에 없어요 더이상 제게 밝은...미래는 보이지 않아요]

아리스[프로듀서... 전 이만 가볼게요 주말에 뵈요]

 

후미카[아리스양!!!]

 

 

 

 

 

 

 

모바P[어, 그래 잘가 아리스~ 주말에 봐]

 

 

 

 

 

아리스[엣????!!!!]

후미카[응??!]

 

 

 

 

 

 

 

 

 

대괄호[  ]는 모두가 듣는 대사

소괄호(  )는 타치바나와 후미카의 눈빛으로 통하는 대사 입니다.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6-06-27 01:25:23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6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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