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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테스트 결과가 두줄이다... 이를 어쩌지」[R-1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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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2, 2015 08:07에 작성됨.

 

P 「테스트 결과가 두줄이다... 이를 어쩌지」[R-17] (1/2)

 

 

사무실 통로 계단

 

 

P 「아미녀석… 어디로 도망간게냐…!」부들부들

 

P 「아미!! 당장 안튀어나와?!」

 

P (대답이 없다. 없는것같다.)

 

P (그건 그렇고)

 

P (아미 그 녀석, 마취제며 비○○라까지… 대체 아버님 병원에 무슨 폐를 끼치는 거냐.)

 

이오리 「너, 어딜 가는 거야?」

 

P 「뭐야, 이오리인가.」

 

이오리 「하라는 일은 안하고 또 무슨 딴 짓이야?」

 

P 「아미 녀석이 장난을 좀 쳐서, 확실하게 혼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판단했을 뿐.」

 

이오리 「아미가? 또 무슨 장난을…」스윽

 

P 「아니, 그게 좀….」

 

이오리 「…?」 시선 위쪽

 

이오리 「…!」 시선 아래쪽

 

이오리 「///」부들부들

 

P 「어 ,저기, 잘못한건 없지만 죄송합니다, 아니 내가 왜 사과를-」

 

이오리 「이, 이, 변태!!!」 퍼억

 

P 「조지오웷?!」

 

P (과연 미시마 가에 버금가는 미나세 가의 자제…)

 

P (강력하구먼…)「쿨럭-!」

 

이오리 「흥!」

 

쾅!

 

P (하하, 인생…)

 

P (하지만 이런 꼴을 하고서 길을 나돌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일단은 업무를 마저 처리하면서 기다려봐야겠지.)

 

 

다시 사무소

 

 

인터넷 페이지 「'비아○라'는 파란색 알약 형태의 성상을 하고 있는 제재이다. 발효까지의 시간은 개인차가 있으나 대략 1시간정도라고 하며, 지속시간은 4시간정도로 알려져 있다.」

 

P 「어지간히도 센 녀석을 썼구만, 아미 녀석.」

 

P 「지속시간은 4시간...인가.」

 

P (오늘 오후는 회의가 있었을 텐데.)

 

아마도, 오후 3시부터 '생생함까?!'의 사전 회의가 있고, 오후에는 아미, 이오리, 아즈사 씨의 영화 출현이 있으므로 해당 리허설에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그때까지 이 녀석을 쓰러뜨리지 못하면 죽음이다. 사회적으로.

 

P (일단은 업무가 바쁘니 먼저 하면서 천천히 생각해볼까.)

 

탈칵

 

??? 「모두들 안녕하세요~?」

 

P 「아, 아즈사 씨. 안녕하세요.」

 

이오리 「안녕, 아즈사.」

 

아즈사 「어머? 이오리는 왜 그리 뾰루퉁할까~?」

 

이오리 「흥!」

 

P 「개인적으로는 묻지 않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아즈사 「어머~?」

 

아즈사 「저기… 프로듀서 씨…?」

 

P 「예?」

 

아즈사 「요즘 마미가 상대를 안 해주는 건가요?」

 

P 「…예?」

 

아즈사 「그게…」빤히

 

P 「….」

 

P 「아, 아즈사 씨는 오늘 오후에 영화 촬영이 있다고 하셨죠? 하하, 일정은 리츠코 씨가 알려 주실건데…」당황

 

아즈사 「저, 저기… 저라도 괜찮다면…」

 

P 「우와아아아악! 보지 말아주세요!!」

 

P (죽었다. 사회적으로. 나는, 죽었다.)

 

 

대략 한 시간 경과 후.

 

 

P (이걸로 이번 주말까지의 서류작업은 모두 다 처리됐다.)

 

P (그나저나, 세잖아, ○아그라.)

 

P (지속시간이 4시간이라는 게 헛소리가 아니었나.)

 

P (슬슬 아미도 촬영이 있을 테고, 찾아야겠지.)

 

P (바지를 어떻게 잘 하면 숨겨지려나.)

 

사춘기 소년도 아니고 바지에 손을 넣어 꾸물떡꾸물떡 하는 모양새가 참으로 흉측하다. 아아, 누가 이런 모습을 보면 난 자살할거야…

 

찰칵

끼익

 

아미 「엑.」

 

P 「엇.」

 

잠시 침묵.

 

P 「거기 가만히 서라.」

 

아미 「무무무무, 무슨소리일까 오빠는? 아미는 아무 잘못도 없는 걸?!」

 

P 「넌 오늘 내 손에 잡히면 최소 구속이다. 그렇게 결심했다.」

 

아미 「촬영현장은 리츠코에게 들어서 알고있거―든――→」 후다닥

P 「거기 서!!」

 

아미 「아미는 먼저 가볼게―――→」

 

P 「못 놓친다!!」

 

이날, 건장한 성인 남성이 우뚝 솟은 텐트를 장비하고 중학생(* 초등학생 체형)을 격렬히 쫒아가는 것이 세간에 목격되었던 이 사건은 아마 내 인생 최고의 흑역사라고 자부한다. 회고를 해봐야 위로는 전혀 되지 않지만.

 

사무소 근방, 시내.

 

P 「허억, 헉, 헉-」

 

P (아미 녀석 어디까지 도망친 거야)

 

P (이제 곧 촬영시간이라 서둘러야 하는데.)

 

P (별수 없구만. 일단 류구는 리츠코 씨 담당이니 먼저 그쪽으로 연락해볼까.)

 

삐리↗리↘리→릭- 삐리↗리

 

P (타이밍도 좋군.)

 

P 「네, 여보세요.」

 

리츠코 「아, 프로듀서 씨. 혹시 아미 못 보셨나요? 전화를 받질 않아서요.」

 

P 「아미라면 지금 저와 한참 추격전중입니다.」

 

리츠코 「…나잇값도 못하고 대체 무슨 짓인가요, 당신은….」

 

P 「사정이 좀 있어서, 하하.」

 

리츠코 「오늘 예정이었던 아미와 이오리의 영화 까메오 출현은 이오리만 출현하기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아미는 오지 않아도 된다고 전해주세요.」

 

P 「메일로는 보내셨나요?」

 

리츠코 「메일은 상대가 확인을 했는지 알 도리가 없지 않나요? 그런데 도통 전화를 받질 않으니. 아-, 네 네-」

 

리츠코 「스태프 분이 부르시네요. 그럼 아미를 찾아서 전해주세요. 그럼 이만 끊을게요.」

 

P 「네, 수고하세요.」

 

P (리츠코 씨는 가면 갈수록 깐깐해진다는 느낌이네.)

 

P 「그렇다 쳐도, 이 넓은 시내에서 어떻게 찾는다…?」

 

행인(남) 「큭큭, 야, 저사람 봐봐.」

 

행인(여) 「꺅 변태인가 봐~」

 

P (…젠장. 아미 녀석 절대로 가만두지 않는다!)

 

P (일단 어디 건물 안으로라도 피신한다.)

 

P (어디가… 음?)

 

P (게임센터인가. 그러고 보니 두 녀석 다 게임을 그렇게나 좋아했지.)

 

P 「게임센터 위주로 한번 찾아볼까.」

 

 

게임센터 내부, 1층. UFO캡쳐 코너.

 

 

P 「점원 씨, 혹시 이렇게 생긴 여자아이를 본적 없으신지….」

 

직원 「예? 아, 이 사진은… 류구코마치의 아미 양 아닌가요?」

 

P 「아, 네. 저는 프로듀서인데...」

 

직원 「저기, 프로듀서라면 혹시 사인이라던지...」

 

P 「안됩니다. 그리고 제 담당도 아니라구요.」

 

직원 「예…. 하지만 아미 양은 여기 온 적이 없습니다.」

 

P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대략 10분 거리의 게임센터, 2층. 리듬게임 코너.

 

P 「여기에도 없나….」

 

P (하기야, 그 둘은 RPG종류를 더 좋아할 테지.)

 

P (항상 P×P로 하는 게임은 몬×터헌×같은 종류였고 닌×도로 하던건 포××스터 종류였던가.)

 

P (그렇지만 가끔씩 게임센터에 오는 건 이런 체감형 게임을 하러 올 때였던 것 같은데.)

 

 

타악, 탈그락, 덜컥-

 

 

P 「응?」

 

P (이건× 휴대폰?)

 

발에 채여 얼마간 굴러가던 휴대폰은 우연찮게도 아미의 것이었다. 어이, 너무 관대한 거 아니냐, 이 SS.

 

P (하지만 이걸로 확신범이군. 아미가 휴대폰을 잃어버린 채로 어디론가 나다닐 리는 없으니.)

 

P (분명 이 건물 안에 있다.)

 

「~輝いたステージに経てば 最高の気分を味わえる~」

 

P (…이 곡…?)

 

류구코마치가 라이브에 지각했을 때, 시간을 벌어주던 다른 아이들이 확 뜨게 된 계기가 되었던 그 곡인가.

 

P (이 곡이 수록된 게임은 별로 없을 텐데.)

 

내 기억에 태×의 달× 말고는 이 곡이 수록된 게임기는 이 층에 없을 것이다.

 

P (보자… ×고의 ×인이…)

 

예상 적중. 한 바퀴 빙 둘러서 둘러보자 한쪽 구석에서 바람소리가 나도록 채를 휘두르는 아미가 보인다.

 

P (난이도가… 오니 우라?!)

 

고수다, 아미 양!

 

「~夢だけでは終わらせたくないー」

 

아미 「예-이! 기록 갱신이다!」

와다동 「푸→루↗콤→보↗다↘동→!」

 

P 「그래, 게임은 재밌냐.」턱

 

아미 「엣, 히이이익?!」

 

P 「너는 포위됐다. 얌전히 포기하고 연행되어라.」

 

아미 「여, 여기서 잡힐 순 없어! 이익, 아미 펀치-!」

 

P 「어이쿠」 휘릭

 

아미 「으아아아아다닷 아파파파 아파 오빠야 아아앗 기브업- 기브업-!」

 

P 「…너, 변장도 안하고 용케 이런데서 멀쩡하게 게임하는구나.」스르륵

 

아미 「이 층의 주요 고객님들은 현실의 아이돌에는 관심이 별로 없으니까 말이지~」

 

P 「그러다가 납치당해도 난 모른다. 리츠코 탓으로 돌릴 거야.」

 

아미 「우와, 오빠야 무책임…」

 

P 「내 무책임의 절반은 네가 만들었다고 본다.」

 

P 「그건 그렇고, 리츠코 씨의 메일은 봤어?」

 

아미 「아, 응. 오늘 내 촬영 일정은 취소됐다던데? 봐. 여기… 얼라?」

 

P 「휴대폰 찾는거냐.」 흔들흔들

 

아미 「아-앗! 오빠가 괴도 키드로 전직했다!」

 

P 「칠칠맞게 흘리고 다니다가 누가 주워가면 어쩌려고 그래? 명색이 아이돌인데 휴대폰 잃어버리면 너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까지 전부 신상이 노출되잖아.」

 

아미 「헤헤~ 그럴수도 있지요- 봐줘잉♥」

 

P 「이젠 안 통해.」 딱콩

 

아미 「우으… 오빠야가 변했어…」

 

P 「변한 정도로 치면 네가 더 심하지.」

 

아미 「역시 육체의 대화를 하지 않으면 사람은 갈라서게 된다는건가요…!」

 

P 「내가 길거리에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 그랬지.」 딱콩

 

아미 「우으으… 오빠야 폭력적…」

 

P 「내 폭력성의 또한 대부분 네가 만들었지.」

 

아미 「그래도 전부는 아니네?」

 

P 「그래도 95%정도의 지분은 있으니 안심해라.」

 

아미 「오옷, 왠지 5%가 무지무지 신경쓰이는걸요~?」

 

P 「4%는 사회인으로서의 고뇌이고 0.5%는 술이라고 해두지.」

 

아미 「여전히 0.5%가 남아서 여전히 신경쓰입니다만요-」

 

P 「완성되지 않았기에 미래가 있는 법.」

 

P 「여기서 이럴 시간 없으니 일단 사무실로 돌아가자.」

 

아미 「예이-!」

 

 

돌아가는 길

 

 

P (그러고 보니 내가 아미를 쫒아다녔던 이유가 생각났다.)

 

P (이거, 너무 주목받잖아!)

 

P 「아미…!」

 

아미 「휘~ 휘휘이이익~」딴청

 

아미 「초☆큐트☆러블리☆아이돌 아미쨩은 모르는 일이랍니다~」딴청 딴청

 

P (말을 말자….)

 

 

사무소

 

 

P 「이제 곧 회의에 참여하러 가야하는데.」

 

P 「이래선 나는 사회적으로 죽는다.」

 

아미 「휘이익-」딴청

 

P 「그리고 아미, 너. 휘파람 되게 못 불어.」

 

아미 「쿠궁-! 아미쨩 쇼-크!」

 

P 「…너 왜 촬영 잘렸는지 알거 같다.」

 

아미 「잘리다니, 흑… 어떻게 그렇게 아미를 그렇게 심하게 매도할 수 있어? 오라버니는 너무하시옵니다…」눈물

 

P 「호오, 그래도 눈물연기는 나름 하는군. 다음엔 열심히 해보라고.」토닥

 

아미 「…이거 연기 아닌데….」글썽

 

P 「그러니까, 티 난다고, 인석아.」

 

아미 「칫, 이젠 이것도 안통하나-」

 

P 「내가 너보다 먼저 나서 지금까지 먹은 끼니 수가 얼만데.」

 

P 「그리고, 아무리 미성년자라곤 해도 책임 의식이라는 건 배워야겠지.」

 

P 「이거, 어떻게 할거냐.」 불쑥

 

아미 「아미는 충분히 반성했어요~ 훌쩍;_;」눈물

 

P 「반성했다는 말 한마디로 끝날 것 같으면 경찰도 필요 없고 책임이라는 단어도 필요 없겠지.」

 

아미 「우으으…」

 

아미 「그럼…아미가 책임…질까?」

 

P 「그래. 그래야지. 그게 책임 의식이라는 거다.」

 

아미 「」덥썩

 

P 「엉?」

 

아미 「에잇.」

 

P 「엇, 으앗.」털썩

 

아미 「그럼…아미가 책임지고, 해결해줄게♥」사라락

 

P 「잠깐, 스톱. 이 전개 대사만 바꿨지 어디서 많이 본 전개인데.」

 

아미 「에이, 오빠도 부끄러워하기는~」

 

아미 「책임지겠다고 말한 이상, 오늘은 특별히 이 아미가 리드해 드리겠사와요~♥」

 

P 「야, 야, 잠깐! 여긴 사무소인데 누가 오기라도 하면 어쩌, 아니 지금 태클걸어야할 건 그게 아니라!」

 

아미 「어차피 다들 화보니 라디오니 영화니 일정이 바쁜 걸~ 아마 사무실 문 닫을 때 까지 아무도 안올거얼?」

 

P 「그러니까, 몇 번이나 반복하게 하지 말라고… 나는 일부일처제인 일본의 시민이며-」

 

아미 「에잇! 아무렴 어때!」휘익

 

P 「내 바지-!」

 

??? 「그, 금단의 NTR이 드디어 그 결실을…! 피요!」

 

??? 「아? 아, 앗?!」

 

P/아미 「….」

 

P 「코토리 씨…. 나오십쇼….」

 

코토리 「어째서?! 비아X라에 지배당하는 남성이 덮쳐오는 여성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 리가 없는데!」

 

P 「이성의 괴물이라는 단어 아시는지.」

 

P (이런데 쓰는 단어가 아니지만.)

 

P (응? 잠깐만)

 

P 「아미.」

 

아미 「으, 응?」

 

P 「너 과자에 뿌렸던 그 파란 알약, 아버님 병원에서 가져온 거 아니었어?」

 

아미 「아니, 피요쨩이 써보라고 준건데? 사랑의 묘약이라면서….」

 

P 「역시 댁이 범인이었냐-!!」

 

P 「그리고 당장 그 카메라 치우지 못합니까?!」

 

코토리 「피욧-!」와장창

 

P 「하, 참… 이제 삼십 줄이신 분이 아직도…」

 

코토리 「어, 어떻게 그런 말을一!」쿠-웅

 

아미 「우와, 오빠야 아무렇지도 않게 여자의 자존심을 푹푹 찌르는구나-아-」

 

아미 「피요쨩은 안 그래도 나이에 민감한데에-」

 

P 「아무리 오피스 걸이라곤 해도 삼십줄이 되도록 결혼을 못한 건 본인의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코토리 「피욧피욧…」

 

아미 「오빠 후폭풍은 어쩌려고 그렇게 몰아붙이는거야?」소곤소곤

 

P 「중학생한테 비X그라같은걸 주면서 사랑의묘약이라고 속이는 몹쓸 어른은 이 기회에 기를 죽여놔야 한다.」소곤소곤

 

아미 「으엑….」소곤

 

P 「일어나요 코토리 씨.」

 

코토리 「피욧….」횡설수설

 

P 「일어나라, 핫산.」

 

코토리 「헷…?」

 

코토리 「여긴 어디, 나는 누구?」

 

P 「이번엔 기억상실….」

 

P 「미안해요, 코토리 씨. 그만 정신차리고 일어나요.」

 

코토리 「…네.」훌쩍

 

P 「거 참, 위로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P 「정 힘들면 버팀목 정도는 되어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상심은 마요.」

 

코토리 「네….」

훌쩍

 

P (울려버렸나.)

 

아미 「오빠야 죄 많은 남자….」

 

P 「조, 조용히 해.」

 

아미 「이젠 아무여자한테나 마구 플래그를 꽂으시는군용~호호홍~」

 

아미 「이번 일은 마미에게 보고해두도록 하지요~♪」

 

P 「오해다, 오해입니다, 아니 오해라고. 그러지 마!」

 

아미 「전송 완료~♪」

 

P 「허어어억…」털썩

아미 「거짓말이지롱~!」

 

P 「예?」벌떡

아미 「하지만 오빠의 대답여하에 따라 보낼지 말지는 이몸이 결정한다!」

 

P 「오냐, 잠자리 요청만 아니라면 뭐든지.」

 

아미 「헉, 오빠야 혹시 독심술사?」

 

P 「맞는다.」

 

아미 「히익.」

 

P 「…그런데 진짜 보냈니?」

 

아미 「오호라~? 천하의 오빠가 드디어 마미를 두려워하게 된 건가요? 이게 말로만 듣던 공처가?」

 

P 「아, 머리 세게 쥐어박고 싶다.」

 

P 「이런, 본심이 흘러나왔군.」

 

아미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실수인척 본심을 흘려보내고 있다!」

 

P 「네녀석에게 당하고 산 것도 벌써 3년이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미쳐버릴 걸.」

 

아미 「우으….」

 

P 「일은 진즉에 다 처리했고, 어느 정도 노닥거릴 시간은 있겠지.」

 

아미 「엣, 그럼?」

 

P 「데이트정도는 해 주마.」

 

 

 

 

시내

 

아미 「…그래서 온 곳이 겨우 게임센터?」

 

P 「그래서, 안할거야?」

 

아미 「…안하는건 아니지만, 좀 더 무드있는 곳으로 데려가줬으면 좋겠는데~」

 

P 「그런다고 고급 레스토랑에 데려가 준다 한들, 네가 그 맛을 알아?」

 

아미 「…흥이다. 오빠야는 바보.」

 

P 「그래, 나 바보다.」

 

아미 「그럼 바보 오빠는 냅두고 아미는 게임하러 갈거야~」탁탁탁

 

P 「엇, 잠깐, 아미! 모자 써야지-!」

 

 

2층, 리듬게임 존

 

아미 「그런데 오빠, 돈은 오빠가 내 주는거지?」

 

P 「어이, 잠깐.」

 

아미 「오빠야는 16살밖에 안된데다 수입도 적은 중학생에게 비용을 전가시킬 셈이야~?」

 

P 「류구코마치는 수입이 아주 좋을텐데요, 아미 씨.」

 

아미 「쳇, 역시 착각하지 않는 건가.」

 

P 「정말로 혹시나에 만에 하나 묻는 거지만 지금 마미와 너를 헷갈릴 거라 생각한건 아니지?」

 

아미 「엣, 아니야?」

 

P 「역시 오늘 한대만 맞자.」

 

아미 「우갸-악!」

 

P 「…뭐, 고작 게임비로 가세가 기울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적당히 해라.」

 

아미 「예이~! 그럼 감사히 플레이하겠사옵니다요~!」 찰그락

 

와다동 「북을 두드려서 시작하자동!」

 

캇캇캇캇캇캇캇

「~輝いたステージに立てば ♪ 最高の気分を味わえる~」

 

P 「어라, 이 곡은…」

 

아미 「헤헤, 아미는 이 곡에 참여해본 적이 없으니까.」

 

아미 「이렇게라도 함께하는 기분을 내보는거야.」

 

P 「커버작업 요청은 들어온 적이 없었어?」

 

아미 「그러게, 릿쨩도 별 말 안했으니 없었던 게 아닐까.」

 

P 「별일이네. 마미도 참여한 곡이니까 도처에 널린 쌍둥이 모에나 자매덮밥같은걸 외치는 팬들이 요청할 법도 한데.」

 

아미 「으엑… 자매덮밥이라니….」

 

P 「평소의 네 어휘에서 건져올린 단어 선정이다만, 불만있나?」

 

아미 「없습니당….」

 

「어려움으로 놀아보자동!」

 

P 「뭐야, 이번엔 쉬운 난이도로 하네?」

 

아미 「엣?」

 

P 「아까는 엄청 어려운걸로 하더니.」

 

아미 「무무무무 무슨소리실까 오빠는~ 아미는 초심자야, 초심자!」

 

P 「아니, 내 안목이 정확하다면 그 드럼 박자에 맞춰서 나오는 괴악하기 그지없는 노트의 향연은 분명 오니, 아니, 오니 뒷보면이다.」

 

아미 「그, 그럼 오빠의 안목이 틀린 거야! 오빠야, 안목이 사장님보다 못하네에~」딴청 딴청

 

P 「적어도 시선은 이리로 향하고 말하는 게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다.」

 

아미 「부~ 오빠야 더블 바보!」

 

P 「의미 없구만, 그 대사.」

 

아미 「아~ 몰라몰라! 그것보다 같이 안할래?」

 

P 「그거, 선곡화면으로 넘어가면 2인플레이 못 해.」

 

아미 「어…?」

 

P 「그런 것도 모르면서 실력은 어떻게 그렇게 쌓은 거야….」

 

P 「그야말로 재능의 발현인가. 쓸데없는 곳에서.」

 

아미 「그럼 끝나고 또 같이 하지 뭐~」

 

P 「그래-그래, 마음대로 해라.」

 

 

아미 「다음엔 저걸로 하자!」

 

P 「잠깐만, 저건 아무리봐도 D○R이잖아. 난 체력쓰는 일은 질새…」

 

아이 「예-이! 같이하자!」

 

P 「잠깐잠깐잠깐 내 체력은 그렇게 강철이 아니 우아아-악!」질질

 

아미 「거 밤에 허리 많이 쓰시던데 여기서 좀 발휘좀 해보시구랴~」

 

P 「이런데서 그런 사생활 까발리지 마!!」

 

아미 「그만 할테니 얌전히 옆에 서기나 하셔~」

 

P 「크윽…」

 

 

대략 30분 경과

 

P 「허억, 잘도, 이, 런, 게임을, 하는, 구나, 흐억-」후들후들

 

아미 「응후후~ 이거이거 새신랑이 이렇게 힘을 못 써서야 어디 소문이라도 내겠습니까요~」

 

아미 「아, 이제 헌 신랑인가.」

 

P 「허억, 헉, 이젠, 딴지, 걸, 힘도, 없」털썩

 

아미 「일어나요, 일어나. 정장입고 그렇게 땀 뻘뻘 흘리면서 드러누워 봐야 추하기만 할 뿐이에요~?」

 

P (이게 누구탓인데….)째릿

 

아미 「헤헤헤, 오빠야의 눈빛이 음흉해~」

 

P 「…에휴.」

 

P 「다했으면 그만 집에나 가자.」벌떡

 

아미 「네이네이~ 마침 배고픈 참이니 빨리 가시죠!」다다닷

 

P 「야, 뛰지 마! 넘어져!」

 

P (지치지도 않나….)

 

P 「기다려, 같이 가야지-!」 탓탓탁

 

 

후타미 자매의 집

아미 「아, 잠깐.」

 

P 「뭐야?」

 

아미 「아미 쩌-어기 편의점가서 음료수 사올게~」

 

아미 「오빠야 것도 사올까?」

 

P 「그럼 칼○스로 할까.」

 

아미 「옛서-!」후다닥

 

P 「그러니까, 넘어진다고….」

 

P (사람 말을 귓등으로 듣냐.)

 

그리고 마미가 사온건, 칼○스 소다맛이었다. 더럽게 맛 없네, 이거.

 

삑- 삑삑삑-삑

삐→리↗릭→♪

 

찰칵

 

P 「마미~? 나 왔어-.」

 

마미 「앗, 오빠! 어서 와!」

 

마미 「식사부터 하실까요? 아니면 목욕?」

 

마미 「아니면 나‧부‧터?」

 

아미 「우와, 정석적이네….」

 

마미 「아, 아아아 아미?! 언제!?」

 

아미 「뭐, 같이 놀다 들어온 거지만…」

 

마미 「그말인 즉, 데이트?」찌릿

 

P 「」삐질

 

마미 「바람핀거야, 오빠~?」싸늘

 

P 「바, 바람이라뇨 무슨 소리를. 저는 언제나 일부일처제를 선호하는 건전한 일본시민으로서…」뻘뻘

 

마미 「뭐, 아미가 무슨 짓을 하면 했지, 오빠야가 뭘 먼저 할 용기 같은 건 없겠지만!」

 

P 「너 그거 되게 심한 악담이다…?」

 

마미 「흥이다 흥. 베-에」

 

아미 「오호호~ 이걸 어쩌나, 미움받아버리셨군요?」

 

P 「내가 어쩌다 이 둘한테 꿰여서…」한숨

 

아미 「어라라~? 꿰인 건 오빠야가 아니라 아미네라고 생각하는데에~?」

 

마미 「///」화악

 

아미 「…잠깐, 뭐야 그 반응은! 설마-!」

 

P 「거기서 스톱, 너무 많은 것을 알 필요는 없다네, 후타미 동생이여.」

 

아미 「우갸악! 뭐야 그 칭호는!」

 

마미 「그런걸 어떻게 말해…」부끄럼

 

아미 「혹시나 했던게 역시나였어! 마미 설마 먼저 오빠야를- 으븝!」

 

P 「자, 자 오늘 방방 뛰느라 지치신 아미님은 숙면을 취할 시간이십니다-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주십시오-.」휘떡

 

아미 「으으~ 이 원한은 언젠가 꼭 갚을테다아아~」

 

아미 「대마왕 풍으로!」

 

P 「나는 먼저 씻을게.」

 

아미 「그래~? 그럼 아미는 P○P 하고 있을게.」

 

P 「웬일이지, 저 녀석. 오늘은 같이 따라 들어오겠다고 난리치거나 하질 않네.」중얼

 

아미 「훗.」씨익

 

 

욕실, 욕조

 

 

P 「역시 하루 일과를 끝내고 몸을 담그는 건 좋구나~」

 

P 「욕탕문화가 있는 나라에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야-」

 

P 「10분정도만 더 있다가 씻자.」

 

 

두근

 

 

P (?)

 

P (이 감각은 아까… 사무실에서…)

 

P (!!)

 

P (잠깐, 또?!)

 

P (비○그라가 원래 이렇게 갑자기 예정에도 없던 효과가 나타나고 그런 약이던가?)

 

P (아니, 아니아니 그럴 리가 없지! 본디 약이란건 잉여성분은 소변같은걸로 배출되기 마련인데….)

 

P (잠깐,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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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아, 잠깐.」

 

P 「뭐야?」

 

아미 「아미 쩌-어기 편의점가서 음료수 사올게~」

 

아미 「오빠야 것도 사올까?」

 

P 「그럼 칼○스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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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미가 사왔던 칼×스….)

 

P (뚜껑이 한번 열렸었던 것 같은….)

 

드르륵

 

아미 「야호! 오빠야 같이 목욕하자!」

 

P 「역시?!」

 

아미 「그 반응을 보아하니 드디어 눈치챈 것 같군요~?」

 

P 「너 음료수에다 또 약을…!」

 

아미 「응후후훗~ 아무리 철벽남인 오빠야라도, 그렇게 흥분된 상태에서 초절정 미소녀 아이돌인 아미의 대쉬를 막아낼 수는 없을 것이라는 말씀!」

 

아미 「그럼, 잘먹겠습니다-!」

 

P 「대사가 아이돌의 대사가 아니잖아!!」꽁

 

아미 「아흑?!」

 

P 「헉, 나도 모르게 반사성 꿀밤이.」

 

아미 「헤, 그건가요. 드디어 오빠가 SM플레이에 눈을 떴다는…」

 

P 「절대 아니다.」

 

P 「그런데 잠깐만.」

 

아미 「응?」

 

P 「욕실로 통하는 입구쪽엔 마미가 버티고 있을 텐데 어떻게 들어온 거야.」

 

아미 「마미라면 잠깐 요 앞 마트에 갔습죠~ 다진 생강이 모자라다던가.」

 

아미 「물론, 그 다진 생강은 여기 있지만!」

 

P 「하아아아….」고개 푹

 

P 「그러다가 마미가 돌아오기라도 하면?」

 

아미 「글세~? 생각해본 적 없는 걸?」

 

P 「야, 인마.」

 

아미 「그리고 원래, 불륜은 스릴이 넘치기에 더 아름다운것이에요~ 호호홍」

 

P 「나는 스릴같은 것에 목숨 걸고 싶지 않다.」

 

아미 「그렇게 말은 해도, 이미 오빠의 아들은 불끈불끈한거얼?」

 

P 「아니 이건, 단순히 약의 영향으로….」

 

아미 「에~엣? 아미는 여중생이라 아무것도 몰라요오~」능청

 

아미 「자 그럼, 읏차.」참방

 

P 「좋은 말로 할 때 나가라.」

 

아미 「그런 것 치곤 오빠, 전혀 거부를 하지 않는 걸?」

 

아미 「혹시  욕구불만?」

 

P (뭐, 사실이다. 요 근래 해소할 방법이 없기도 했고.)

 

P (그렇게 귀여운 마누라가 옆에 버티고 있는데, 어지간한 허접 AV로 성에 찰리가 없다.)

 

P (…본의 아니게 사고를 쳐버렸기도 하고….)

 

P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P 「당장 나가.」

 

아미 「중학생을 임신까지 시킨 사람이 말해봐야 설득력같은건 없다구요 오빠아~?」

 

P 「끄으응…」

 

아미 「침묵은 긍정이라고 하였다!」와락

 

아미 「헤헤 그럼.」

 

P (팔을 둘러 목에 감는 형태인가.)

 

P (이것도 마미가 처음에 시도해왔던….)

 

P (결국 따라하고 있구만, 아미녀석….)

 

P (단순한 동정심으로 이런 일을 해서야, 어른 실격이다.)

 

P 「한번정도는, 어리광에 보답해줘도 될까….」

 

아미 「엣, 진짜?」

 

P 「에라, 모르겠다.」

 

아미 「으음…. 그래도 역시 아미는 리드하는 쪽보단 리드당하는 게 좋을 것 같아!」

 

P 「가지가지 한다.」촤아아

 

아미 「후와앗?!」들썩

 

P 「일단 탕에 몸 담그고 몸이나 덥혀.」

 

아미 「헤헤, 듬직하네.」

 

아미 「그럼, 보답으로 펠♥ㅊ」

 

P 「잠깐, 그건 검열대상 단어다.」

 

아미 「에- 이제와서?」

 

P 「그러게나 말이다.」

 

아미 「그럼 오빠야, 이리와봐. 이리 컴.」

 

P 「…뭔데.」

 

츄웁

 

아미 「헤헷, 또 했다.」

 

P (그래, 역시 이런 상황에서, 이성 따위는 방해다.)

  

다시 질펀하게 딥 키스. 혀와 혀가 서로 얽히며 내는 소리는 음란하기 그지없다.

 

아미 「후아아…앗…」

 

P 「더이상은 못참는다.」

 

아미 「헤헤, 아미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구?」

 

아미 「와‧줘♥」

 

 

드르륵

쾅!

 

마미 「지, 지, 지지지 지금 둘이서 뭘 하는거야-!!」

 

아미 「힉?!」

 

P 「헉, 주옥됐다.」

 

마미 「오-빠-야~? 이게 무슨 일일까아~?」번뜩

 

P 「이, 이건 그, 약의 부작용이란 것으로…」

 

마미 「그래서어~?」

 

마미 「오빠야는 로리콘이라서 이제 다 커버린 마미는 필요없는걸까아~?」

 

마미 「오빠는 내꺼야… 어디에도 못가, 누구에게도 못줘-!」

 

P 「으아아아! 마미가 얀데레로 각성했다-악!」

 

P 「아, 아아아 아미! 빨리 진정시켜봐!」

 

아미 「엑, 무, 뭐? 내가 어떻게 하라고?!」

 

P 「자매애라는걸로 어떻게 극복해 봐! 일 저지른건 너잖아!」

 

아미 「우와아~! 이럴때마저 중학생에게 책임을 떠넘기다니, 오빠야 쓰레기-!」

 

미끌

 

마미 「어…?」

 

콰당

 

P 「마미?!」

 

아미 「마미야?!」

 

P 「큰일이다! 앞으로 넘어졌어!!」

 

P 「구급차, 아니! 제일 가까운 병원이 어디지?!」

 

아미 「우와우와, 오빠 당황하지말고! 일단 업어! 요 앞에 병원 있으니까-」

 

P 「뭐해, 빨리 가서 옷가지 챙겨와!」

 

아미 「넵!」

 

 

응급실

 

P 「다행이다, 별로 크게 다친건 아니구나….」

 

아미 「원래 기절하고 그러는 정도면 심각한 중상 아닐까 싶은데….」

 

P 「그래도 덕분에….」

 

 

10분 전, 병실.

 

 

의사 「별 이상은 없고, 가벼운 뇌진탕으로 인해 기절한 것 뿐이네요. 잠시 안정을 취하면 금방 괜찮아질겁니다.」

 

P 「저기, 혹시 유산의 가능성은…?」

 

의사 「유산요? 임산부입니까?」

 

의사 「흠…. 추가로 검사를 해보겠습니다만은…」

 

잠시 뒤

 

의사 「이 아이는 임신한 사실이 없는 듯 합니다만.」

 

의사 「약국에서 파는 간단한 임신테스트를 한 겁니까?」

 

P 「예, 뭐….」

 

의사 「여튼, 정밀진단 결과로는 임신한게 아니라고 나옵니다. 혹시 사용하신 테스트기 종류는?」

 

P 「소변을 묻혀서 사용하는 타입이라고 했습니다만.」

 

의사 「그렇다면 hCG항체를 사용하는 타입인데, 그 도구로는 최소 3개월 이상 지나야 진단이 가능합니다. 즉, 정밀검사로 감지를 못했다, 같은 일은 있을수가 없지요.」

 

P 「네…?」

 

의사 「하지만 모르는 일이니, 판단은 본인과 가정에 맡기는게 좋을 성 싶네요. 자세한 정황을 파악한 뒤에, 그래도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면 다시 내방해 주시길.」

 

P 「예, 감사합니다. 그럼….」

 

P (어떻게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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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저녁.

 

 

마미 「오빠야~ 테스트 결과 나왔어-」

 

마미 「이건 어떻게 보는거야~? 원래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나?」

 

마미 「오빠~?」

 

아미 「마미? 거기서 뭐해?」

 

마미 「아, 아미! 미안한데 이것좀 오빠 갖다줄래? 오래된 걸 썼더니 색도 바랬고 잘 보이지가 않네.」

 

마미 「난 이왕 들어온 김에 씻고 나갈게!」

 

아미 (이, 이건 임신테스트기?!)

 

아미 「…좋아, 이거라면….」 후다닥

 

아미 (얼마전에 아미가 썼던 이것과…)

 

아미 「아레레…?」

 

아미 「나… 왜, 두 줄…?」

 

 

- 끝 -

 

 

 

오예 다썼다

 

1부 끝!

 

 

그럼 이제 후일담이랑 이오리를 건드려보도록 할까(털썩)

 

* 추가 : P의 이미지는 애니마스의 아카바네 P보다는 TWAO의 시몬P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절대 아카바네P한테 로리콘이란 타이틀이 안어울려서 그런건 아님

 

* 설명충 : 마지막 회상파트에서의 아미는, hCG 방식의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할 줄은 알았지만 결과를 볼 줄은 몰랐던 상태에서, 대충 테스트를 해봤지만 결과를 알 수 없었기에 아무데나 던져놓고 방치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미가 테스트를 하는것을 보고, 자신이 했던것과 비교를 해보려고 했는데, 마미는 시간이 지나도 처음상태 그대로인데, 자신이 예전에 했던 테스트는 두줄이 되어있어서 결국 몰래 마미와 바꿔치고 P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반전입니다.

근데 이렇게 설명충 등판해야하는 글은 좋은 글이 아닌데 OTL

[이 게시물은 아호님에 의해 2015-01-24 23:24:12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35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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