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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술래잡기를 하죠] 타케우치P[예?]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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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4, 2016 15:37에 작성됨.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아이돌에게 들키지 않도록 도망치던 프로듀서는 천장에서 들려오는 방송에 잠시 발을 멈춘다.

 

"이 목소린"

 

방송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매우 친숙한 목소리였다.

 

[지금 상태로는 프로듀서씨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되어 여러분에게 좋은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센카와씨"

 

프로듀서는 불길한 느낌에 최대한 빨리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서 달리기 시작한다.

 

[프로듀서씨는 현재 11층에 있답니다]

 

프로듀서는 속으로 치히로를 약간 원망하면서 질주를 한다.

 

-----------------------------------------------------------------

 

프로듀서는 빠른 대응을 통하여 계단에서 누구도 만나지 않은채 14층에 도착을 하였다.

 

그렇지만 14층에 도착했다고 해서 안심을 할 수는 없다.

 

"일단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군요"

 

프로듀서는 경계레벨을 최대한으로 올려 아이돌이 다가온다면 최대한 빠르게 도망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그렇게 어느정도 이동했지만 아이돌은 나타나지 않았고 작게 숨을 돌린다.

 

그 순간 공기가 일렁였다.

 

"큭"

 

프로듀서는 숨을 돌리려고 하는 순간 재빠르게 앞으로 구른다.

 

결과 호흡이 약간 흐트러졌지만 큰 문제는 아니기에 바로 자세를 잡는다.

 

"당신은"

 

프로듀서는 자신을 습격한 상대를 바라본다.

 

"привет 프로듀서"

 

"안녕하십니까 아냐스타샤씨"

 

프로듀서는 아냐스타샤가 어디서 나타난 것인가 확인을 하기 위해서 원래 서있던 곳을 보자 서있던 곳의 바로 옆에 문이 열려있었다.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설마 저 안에 들어가 계셨다니'

 

프로듀서는 아냐스타샤의 기척을 느끼지 못했기에 문이 열리면서 생긴 공기의 일렁거림이 없었더라면 그대로 잡혔을 거란 생각에 아냐스타샤를 어느 아이돌 보다 경계한다.

 

'우선 다른 아이돌들이 도착하기 전에 벗어나 볼까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동을 하려하자 아냐스타샤가 나왔던 장소에서 다른 아이돌들이 나타난다.

 

"아냐짱 잡았어?"

 

"죄송합니다 믜나믜 놓쳤습니다"

 

"아니 괜찮아 실패했다면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그래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구요"

 

"...저기,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냐스타샤가 나타난 방에서 나타난 것은 3명 아냐스타샤와 그룹을 짜서 활동을 한 닛타 미나미 그리고 닛타 미나미와 최근에 그룹 활동을 하고 있는 사기사와 후미카와 타치바나 아리스였다.

 

"안녕하십니까 닛타씨, 사기사와씨, 타치바나씨"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아,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오랜만에 뵙네요 프로듀서씨"

 

"여러분들도 오신겁니까"

 

프로듀서의 말에 타치바나 아리스가 부정을 한다.

 

"저, 저는 오고싶어서 온게 아니니까요 그 프레데리카씨가 끌고왔으니까요"

 

"그치만 아리스짱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프로듀서랑 만날 수 있다면서"

 

"후미카 언니!"

 

아리스는 당황하면서 후미카의 말을 막는다.

 

"아, 아니니까요 정말로 프레데리카씨가 끌고온 것이니까요"

 

"네, 네에"

 

프로듀서와 아이돌 간의 분위기가 조금 누그러 들지만 프로듀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는 않는다.

 

'우선 도망가기 위해선 아냐스타샤씨를 뚫어야 하겠군요'

 

지금 프로듀서의 뒤로는 계단이랑 이어져있는 통로가 없어 잘못 도망을 쳤다가는 몰려서 잡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돌들을 뚫어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그렇다면 선수필승'

 

프로듀서는 아이돌들을 피하며 뚫고 지나갈 생각으로 달린다.

 

하지만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뚫는 일을 없었다.

 

"큭"

 

프로듀서는 아이돌과의 거리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명치를 노리고 날아온 주먹을 막고 뒤로 물러나기 위해서 백스탭을 밟는다.

 

프로듀서는 당황하며 주먹을 날린 아냐스타샤를 바라본다.

 

'방금 그 주먹 상당히 단련을 한 것 같군요'

 

아냐스타샤가 이렇게 강할줄은 몰랐던 것 그리고 방금전의 기습으로 인한 충격이 겹쳐져 한 순간의 틈이 생기고 아냐스타샤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프로듀서에게 접근을 한다.

 

둘 사이에 짧은 공방이 오가고 둘은 약간 거리를 벌린다.

 

"프로듀서 강하네요"

 

"아냐스타샤씨야말로 정말로 강하십니다"

 

아냐스타샤가 내지른 주먹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의외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고 프로듀서도 긴장을 늦추면 한방 맞았을 수도 있었다.

 

"시스테마를 배우신 건가요?"

 

"да 알고계시네요 프로듀서"

 

아냐스타샤는 정말로 기쁘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다.

 

"тогда 계속해볼까요"

 

아냐스타샤는 다시 프로듀서에게 달려들고 둘만의 공방이 시작된다.

 

"저 미나미 언니"

 

"왜 그러니 아리스짱"

 

"아냐스타샤씨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그러게 그치만 그런건 상관없지 않을까 저렇게 기뻐하고 있고 난 그걸로 만족해"

 

미나미는 정말로 만족하는지 상당히 순수한 미소를 지어 그 미소를 본 아리스는 순간 미나미를 동경한다.

 

"그러고보니 저건 무슨 무술일까요"

 

"방금전에 프로듀서가 시스테마라고 한 것 같은데"

 

아리스가 테블릿을 켜 시스테마를 찾아보려고 하는 순간 후미카가 입을 열어서 시스테마에 관하여 설명을 한다.

 

"라는 거에요"

 

""헤에""

 

후미카의 설명이 끝났는데도 프로듀서와 아냐스타샤의 공방은 계속되고 있었다.

 

"하핫 устрашающий 프로듀서 이렇게까지 즐거운건 오랜만이네요"

 

"아이돌일은 즐겁지 않으십니까?"

 

프로듀서의 말에 아냐스타샤는 당황을 하며 약간 거리를 벌린다.

 

"아, 아뇨 아이돌일도 정말로 즐거워요 Тем не менее , 이곳에 와서는 제대로 스파링이라던가 하질 않아서 조금 쌓여있었거든요"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좋은 체육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на самом деле 프로듀서"

 

"물론입니다"

 

당황하던 아냐스타샤는 프로듀서의 말이 정말로 기쁜지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다.

 

"좋은 미소입니다 그럼 이제 그만 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듀서에겐 미안하지만 그건 안돼요"

 

둘은 자세를 잡고 서로를 응시한다.

 

그리고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동시에 둘은 서로를 향해 달려나간다.

 

아냐스타샤에게는 프로듀서를 잡을 노림수가 있었다.

 

프로듀서는 여태까지 단 한번도 공격을 하지 않았고 계속 방어를 취했고 그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아냐스타샤는 프로듀서가 계속 방어만 한다는 점과 여태까지 자신이 타격계 기술만을 쓴 것을 통해 프로듀서에게 심은 의식 그것들을 이용하여 프로듀서에게 관절기를 걸어 프로듀서를 잡을 생각이었다.

 

프로듀서라면 분명 한번 잡히면 억지로 때어내진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있기에 관절기가 완벽하게 들어가지 않아도 분명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아냐스타샤가 짠 작전은 바로 뚫려버리고 만다.

 

아냐스타샤가 띄는 순간 프로듀서가 같이 띄어 여태까지와는 달라 처음에는 작전을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저쪽에서 다가온다고 해도 상관 없었기에 그대로 돌진을 감행했고 프로듀서와의 거리가 얼마남지 않았을 때 프로듀서에게 관절기를 걸려고 손을 뻗지만 그곳에는 프로듀서가 존재하지 않았다.

 

"에?"

 

프로듀서가 눈 앞에서 사라진 것이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프로듀서는 아냐스타샤의 뒤에 있었고 미나미와 아리스, 후미카를 가볍게 제치고 도망을 친다.

 

아냐스타샤는 도망을 치는 프로듀서의 등을 보며 방금 전에 일어난 일을 떠올린다.

 

아냐스타샤가 관절기를 걸기 위해서 손을 뻗는 순간 프로듀서는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튀어올라 아냐스타샤의 머리위를 가볍게 넘어갔다.

 

너무나 갑자기 일어난 상황 아냐스타샤를 포함한 모두가 놀라며 한순간 정신을 잃고 그 모습을 지켜본 것이다.

 

그 결과 프로듀서는 가볍게 도망을 갔다.

 

"...굉장하네요 프로듀서씨는"

 

"그러게 설마 아냐짱의 머리위를 넘을 줄이야"

 

"저기 프로듀서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미안해 아리스짱 그건 정말 모르겠어"

 

미나미는 가만히 서있는 아냐스타샤가 걱정이 되어 다가가지만 아냐스타샤의 얼굴을 보고 그것이 기우란 것을 알아차린다.

 

"봤어요 믜나믜! 방금 프로듀서 튀어올라서 마치 Как лосось устрашающий"

 

"진정해 아냐짱"

 

미나미의 말에 아냐스타샤는 한번 심호흡을 하고서 진정을 한다.

 

"빨리가죠 믜나믜"

 

아냐스타샤의 눈이 너무나 반짝여 미나미는 일순간 아냐스타샤의 눈에 빠져들고 만다.

 

"그렇네 빨리가서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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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데"

 

"흠, 이것이 네크로멘서의 지고의 힘인가"

 

"굉장하네"

 

"그러면 가자? 이 아이들도 언제까지 따라다닐 순 없다고 하니까"

 

"그, 그래"

 

"아, 으응, 그래야지"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6-05-21 08:52:59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6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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