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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 - 제1부 -

댓글: 4 / 조회: 1695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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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9, 2015 03:02에 작성됨.

밀리마스 캐릭터들이 나옵니다만..

제가 밀리마스는 전혀 해보지 않았어요;;

그러니 캐릭터 묘사에 대해서는 기대해주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키타자와 시호에 대해 살짝 부정적으로 서술되어있는데, 이건 스토리 진행을 위한거지 정말 시호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조사하다보니 은근히 귀여운 면이 있더군요.)

혹시라도 그런 것을 꺼리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글이 혹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말씀해주세요;; 자삭하겠습니다;;

* 이름만 등장하는 엑스트라 오리지널 캐릭터가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루카 「으에에엑?! 뭐, 뭐라고?! 은퇴?!!!」

 

야요이 「아, 네...」

 

아미 「슬슬 우리도 은퇴할 때가 됐지 않았나.. 싶어서..헤헤..」

 

마미 「솔직히 아이돌 생활만 11년 째라구!」

 

아마미 하루카(27) 「야, 자, 잠깐만 너희들까지 은퇴하면 난 어쩌라고!」

 

후타미 마미(23) 「하루룽, 이제 슬슬 물러날 때 되지 않았어?」

 

후타미 아미(23) 「맞아! 지금 몇 년째 상을 독점하고 있는 줄 알아?」

 

하루카 「아, 아니.. 그, 그래도 이건..」

 

P 「뭐, 본인이 은퇴하고 싶다는데 어떻게 말리겠어? 은퇴 무대를 준비해야겠네.」

 

하루카 「프, 프로듀서 씨!」

 

타카츠키 야요이(24) 「저, 정말 죄송해요..」

 

하루카 「...아니야... 어쩔 수 없지. 그건 너희들의 자유니깐..」

 

하루카 「.....다음 인선은 어떻게 해야할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루카 (그 때의 라이브 이후로, 765 프로덕션은 갈 수록 번창하였다.)

 

하루카 (사무소는 건물 자체도 그렇지만 누구도 함부로 건들 수 없는 위치까지 성장했다.)

 

하루카 (그렇게 만든 것은 바로 우리 '765PRO ALLSTARS'였다.)

 

하루카 (우리 13명은 다른 누구도 대접받지 못한 만큼 연예계의 큰 별이 되었다.)

 

하루카 (이제 765 프로덕션은 '765PRO TOP STARS'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루카 (소속 아이돌들이 많아지다보니 ALL STARS는 무리가 있다 싶어서 프로듀서 씨가 내린 결정이다.)

 

하루카 (물론 우리가 초대 TOP STARS가 되었다.)

 

하루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씩 은퇴를 시작했다.)

 

하루카 (그 때마다 TOP STARS의 리더인 나는 빈 자리를 다른 유능한 아이로 채워왔다.)

 

하루카 (그렇게 결국 남은 초대 TOP STARS는 4명. 그 중의 3명이.. 오늘 은퇴를 결심했다.)

 

하루카 (지금, 막 그 아이들의 은퇴 무대가 끝난 참이다.)

 

하루카 「하아... 3명을 누구로 채워야하나..」

 

야요이 「하루카 씨,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마미 「하루룽과 함께했던 시간! 잊지 않을거야!」

 

아미 「앞으로도 활약 계속 지켜보고 있을테니깐!」

 

하루카 「아, 그래.... 잘 지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이돌 A 「TOP STARS 3명이 은퇴했으니 이제 3명을 다시 뽑겠지?」

 

아이돌 B 「서, 설마 우리가 뽑히는 걸까?」

 

타카츠키 카스미(19) 「어이, 거기! 레슨하다가 뭐하는거야!」

 

아이돌 A 「아, 아! 죄송해요! 카스미 선배!」

 

카스미 「참.. 안 그래도 언니가 은퇴해서 심란한데 말이야...」

 

하루카 「어떻게 잘 되가고 있어?」

 

카스미 「아, 하루카 씨!」

 

아이돌 A 「으아.. TOP STARS의 리더, 아마미 하루카 님이다!」

 

아이돌 B 「혹시 잘 보이면 뽑아 줄지도 몰라..」

 

하루카 「너도 알다싶이 내가 3명을 다시 뽑아야겠는데 말이야, 혹시 특출한 얘라도 있어?」

 

카스미 「에... 특출나다고 하면...역시 키타자와 선배....」

 

하루카 「안돼, 걔는. 지난 번에도 말했잖아. 키타자와 시호는 안된다고.」

 

카스미 「아, 네.. 그, 그럼 딱히 뛰어난 인물은...」

 

하루카 「쯧. 그러면 그나마 나은 얘들 리스트 좀 뽑아봐. 그 중에 내가 직접 판단하고 넣어볼테니깐.」

 

카스미 「네! 알겠습니다!」

 

하루카 「너도 TOP STARS의 일원이니까,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라고? 언니가 은퇴했다고 기죽지 말고.」

 

카스미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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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TOP STARS 목록 =

 

아마미 하루카(27)

모가미 시즈카(24)

이부키 츠바사(24)

하코자키 세리카(23)

스오우 모모코(21)

타카츠키 카스미(19)

사카가미 아이(17)

사사하라 카렌(16)

이시다 사치코(17)

혼다 이즈미(19)

 

***************************************

 

하루카 「끄응... 확실히 내가 나이가 많기는 한데...」

 

하루카 「에이! 나이가 문제냐! 두고봐. 나는 절대 은퇴 안 할테니깐!」

 

P 「오, 하루카! 뭘 그리 고민하고 있어?」

 

하루카 「프로듀서 씨? 아, 그... 인선 문제 때문에요..」

 

P 「으음, 그래?」

 

P 「저, 저기 그건 그렇고 말이다.... 그... 너도 은...」

 

하루카 「프로듀서 씨. 저는 은퇴 안 해요. 적어도 30살은 채울거라고요.」

 

P 「야, 30살 짜리 여자 아이돌이 어디있냐?」

 

하루카 「없긴 왜 없어요? 의외로 몇 명 있다고요? 드물기는 하지만...」

 

P 「그... 내 나이가 35살인데... 아직 결혼도 못하고 있다고..」

 

하루카 「아하하.... 연인 기분으로 지내는 것도 좋지 않아요?」

 

P 「그럼 결정은 너의 권한이니까, 결정나면 나에게 전해줘.」

 

하루카 「네, 프로듀서 씨!」

 

P 「끄응... 나도 요즈음 힘들어 죽겠다... 무슨 되도 않는 부장 자리 앉혀놔가지고..」

 

하루카 「그.. 프로듀서 부 부장님이셨죠?」

 

P 「이왕이면 폼나는 '이사'면 어디가 덧나냐.. 나이 먹어서까지 죽어라 고생시켜, 그 사장놈은...」

 

P 「..뭐 사장님 나이도 이제 60대시니까 곧 은퇴하시겠네..」

 

하루카 「.....흐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이돌 C 「다음 TOP STARS는 누가 될까?」

 

아이돌 D 「글쎄... 아무래도 키타자와 선배가 되지 않을까? 왜, 그 선배.. 실력은 엄청나잖아?」

 

아이돌 C 「그렇지? 그런 선배가 왜 아직까지 TOP STARS가 못 되었는지 몰라.」

 

스오우 모모코(21) 「그 이유, 알고 싶어?」

 

아이돌 C 「으에에엑?! TOP STARS의 스오우 선배닷!!」

 

모모코 「솔직히 말해서 키타자와 씨가 나보다 실력이 있어. 아니, 아득히 뛰어넘을 수도 있겠네.」

 

아이돌 D 「네? 그러면 어째서..」

 

모모코 「이건 나도 소문으로 들었는데 말이야...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둘이서 굉장한 충돌이 있었던 것 같아.」

 

아이돌 C 「굉장한 충돌?」

 

모모코 「으응. 그 때는 초대 TOP STARS 선배님들이 아레나 라이브를 할 때였는데... 아마미 선배가 팀의 리더를 맡게 되었어.」

 

모모코 「그런데 백 댄서를 맡게 된 야부키 선배가 그 전의 미니 라이브에서 엄청난 실수를 해서 기죽어 잠적을 한거야.」

 

모모코 「그것 때문에 '야부키 카나를 데리고 오자' '야부키 카나를 버리자'로 충돌이 일어난거야.」

 

아이돌 C 「네? 그럼 키타자와 선배다 야부키 선배를 버리자고 했단 거에요?」

 

모모코 「그렇다니깐~?」

 

아이돌 D 「우와... 키타자와 선배.. 그렇게 독한 분이실줄은...」

 

모모코 「게다가 키타자와 선배가 아마미 선배에게 뭐라고 했는 줄알아? '당신이 왜 리더인지 모르겠어요~?'라고 한 거 있지?」

 

아이돌 C 「어, 어떻게 그리 심한 말을..!」

 

모모코 「물론 나중에 다 끝나고 겉으로나마 화해는 했는데 아마미 선배는 아직 그게 응어리가 남아 있나봐.」

 

하루카 「스오우 모모코? 누가 이 시간에 잡담 떨고 있으랬나?」

 

모모코 「으, 으에?! 죄, 죄송해요!」

 

하루카 「너희들도, 잠시 쉬었다가 바로 레슨에 들어가도록 해. 내가 알기로는 너희 음반 내기까지 얼마 안남았던 것 같은데 말이야.」

 

아이돌 C, D 「아, 네!」

 

하루카 「에휴.. 이 회사는 나 없이 돌아가지를 않는데 어떻게 은퇴하겠냐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모가미 시즈카(24) 「타카츠키 선배와 후타미 선배 두 분이 모두 은퇴하셨어.」

 

하코자키 세리카(23) 「저, 저희도 은퇴할 때가 온걸까요?」

 

이부키 츠바사(24) 「응?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세리카 「왜, 왜긴요! 그 세분 우리들과 나이가 거의 똑같잖아요?」

 

시즈카 「음.. 분명히 후타미 선배 둘은 23살, 타카츠키 선배는 24살이었지.」

 

츠바사 「음.. 나는 딱히 지금 당장 은퇴해도 상관없어.」

 

츠바사 「내 사부님 미키 선배님은 19살에도 은퇴했으니깐.」

 

카스미 「모가미 씨! 하코자키 씨! 이부키 씨!」

 

세리카 「아! 카스미 쨩!」

 

카스미 「저, 저기 혹시 다음 TOP STARS 후보로 생각해둔 사람 있으세요?」

 

시즈카 「아, 슬슬 뽑으려 하시는구나.」

 

카스미 「저 혼자서는 도무지 떠오르지가 않아서... 언니는 어떻게 이런 일을 했는지..」

 

카스미 「괜찮으시다면 각각 3명 정도 적어주시지 않겠어요?」

 

츠바사 「아, 응! 그거 재밌겠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루카 「........」

 

카스미 (으에.. 표정이 장난 아니야..)

 

하루카 「그래.. 이게 네가 가져온 후보 9명이란 거지?」

 


키타자와 시호(24)

니시하라 이치(20)

카스가 미라이(24)

후쿠야마 시노부(18)

쵸소카베 쇼코(17)

야부키 카나(24)

타치바나 에리(18)

카스카베 유리코(19)

야마모토 우이(19)

 


카스미 「아.. 네..」

 

하루카 「그래.. 나머지 6명은 괜찮은데 일단 이 3명에 대해 말 들어보자.」

 

하루카 「키타자와 시호, 카스가 미라이, 야부키 카나.」

 

하루카 「너 혹시 이 3명한테 부탁 받았냐?」

 

카스미 「네? 아, 아니요! 이, 이건..!」

 

하루카 「솔직히 얘들이 나 다음으로 나이 많은 애들이잖아. 그 뭐냐.. 모가미와 이부키와 같이.」

 

하루카 「카스가 미라이? 이 바보를 넣자고? 심심하면 안무 까먹는 애를?」

 

하루카 「야부키 카나? 내가 이 애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 줄알아?! 내가 얘 신입 때 맹한것 때문에 1년을 생고생했다고!」

 

하루카 「그리고 너 장난하냐?! 내가 키타자와 녀석은 넣지 말라고 했었지?!」

 

카스미 「아... 그, 그것이..」

 

하루카 「그래도 네 언니는 사람 보는 눈이 꽤 있어 이 일 잘했는데 동생인 너는 아주 엉망이네!」

 

카스미 「아, 그... 그 아까 말씀하셨다 싶이 나, 나이가 나이이다보니까 마지막 기회를 주는 셈치고 이, 일단 넣은거에요..」

 

하루카 「마지막 기회?」

 

카스미 「네, 네... 24살이면 이제 곧 은퇴하잖아요... 그, 그래서...」

 

하루카 「....호오, 그거 재밌겠네. 마지막 기회라.. 이번을 놓치면 다음은 없다...」

 

하루카 「좋아, 이 후보자들 채택할게.」

 

카스미 「네?」

 

하루카 「이 아마미 하루카에게도 자비는 있다고! 네가 말한 것 처럼 마지막 기회란 셈 치고!」

 

하루카 「자, 이 후보 9명에게 알려줘. 인선 기간은 1개월이니 그 동안의 활약을 보겠다고.」

 

카스미 「아, 네...」

 

카스미 (무, 무서워 죽는 줄 알았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카스가 미라이(24) : 뭐, 뭐?! 우, 우리가...

 

야부키 카나(24) : TOP STARS 후보에 뽑혔다고?!!

 

카스미 「네, 1개월 동안 심사를 거친 뒤에 뽑는다고 했어요. 」

 

미라이 「이, 이게 꿈이야 생시야?!」

 

카나 「벌써 24살이나 되서 TOP STARS는 꿈도 못 꾸고 아이돌 생활 끝나는 줄 알았는데..」

 

키타자와 시호(24) 「무슨 후보로 뽑힌 것 가지고 난리법석이야!」

 

카나 「그, 그래도 후보라고? 가능성 있단 말이야?」

 

시호 「헤, 우습네. 단지 우리가 최고령자라서 후보에만 넣어 준거겠지.」

 

시호 「보나마나 희망 고문만 하다가 버릴 거야. 아마미 하루카는 그런 사람이라고.」

 

미라이 「그, 아마미 선배는 꽤나 좋은 분이라 생각하는데..」

 

시호 「.....아마미 선배가 좋은 분이라고?! 웃기지마!」

 

시호 「그 사람은 나를 사적인 감정으로 대하고 있다고! 벌써 10년이나 지난 일을 가지고 아직도..!」

 

미라이 「호, 혹시라도 이번에 잘하면 뽑아주지 않을까? 그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카나 「나, 나는 노래 연습하러 가야겠다! 그럼 안녕~!」

 

미라이 「아앗! 선수를 치다니! 그럼 나도..!」

 

시호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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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즈키 리츠코(29) 「하루카, 오랜만이야!」

 

하루카 「응? 오오! 아키즈키 차장님 아니세요!」

 

리츠코 「차, 차장은 무슨.. 부끄러우니까 그런 말은 하지마.」

 

하루카 「헤헤, 무슨 일이세요?」

 

리츠코 「아니, 요즈음 통 만나지를 못해서.」

 

하루카 「후후, 현역 아이돌은 바쁘답니다?」

 

리츠코 「너도 참 오래도 간다.. 그건 그렇고 말이야... 내가 TOP STARS 후보를 봤는데 말이야..」

 

리츠코 「너.... 혹시 개인적인 감정으로 뽑은 거 아니지?」

 

하루카 「개, 개인적인 감정이라뇨..」

 

리츠코 「여기 카스가 미라이와 야부키 카나는 네 추종자라고 부르는 수준의 아이돌이잖아.」

 

하루카 「에, 에이.. 그랬다면 키타자와 시호는 후보에 넣지도 않았다고요.」

 

리츠코 「...뭐, 그렇겠네.」

 

하루카 「맡겨주세요, 심사는 공정히 할테니깐.」

 

리츠코 「뭐... 이미 오래전에 은퇴한 나는 신경 안쓰도록 할게.」

 

하루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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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 「랄라~♬ 라라라~♪」

 

카나 「으음... 발성이 잘 안돼네..」

 

하루카 「요즘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야?」

 

카나 「아, 하루카 씨!」

 

하루카 「그래도 10년 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네. 그 때는 무슨 쇳소리 듣는 줄 알았는데 말이야.」

 

카나 「그런 하루카 씨도 예전에는 노래 무지 못했다고 들었는데...」

 

하루카 「크, 크흠... 그건 접어두고.. 그래서, 지금 노래 연습하는거야?」

 

카나 「네. 열심히 해보려고요.」

 

하루카 「으흠.....요즘 누구와 부딪히는 일은 없어?」

 

카나 「글쎄요... 딱히...아! 시호 쨩과는 자주 부딪히기는 해요...」

 

하루카 「...뭐, 그 녀석은 그런 아이니깐...」

 

미라이 「카나 쨩~! 간식 가져왔... 으엑?! 하, 하루카 선배?!」

 

하루카 「오, 카스가도 있었네.」

 

미라이 「하, 하루카 선배! 저, 저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꼭 지켜봐주세요!」

 

하루카 「알겠어, 알겠어. 혹시 키타자와는 어디있는지 알아?」

 

미라이 「그, 글쎄요.. 시, 시호 쨩은 별로 저희와 어울리지를 않아서..」

 

하루카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이 직접 찾으러 다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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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E 「으아아아아아앙~!!!!!!!」

 

하루카 「뭐, 뭐야? 이 얘는 왜 저리 울면서 달려가는 거...」

 

 

하루카 「...저 방에서 나온건가?」

 

덜컥

 

하루카 「여기서 무슨 일 있었....아....」

 

시호 「...여기는 무슨 용무이신지요.」

 

하루카 「아까 여기서 울면서 달려간 녀석이 있어서 말이야. 무슨 일 있었어?」

 

시호 「글쎄요? 저는 정신상태가 글러먹은 아이한테 충고 한 마디 해준 것 뿐입니다만.」

 

하루카 「응? 저 아이가 어쨋는데 그래?」

 

시호 「아직 연습 시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간식 먹으러 가자느니... 게으름을 피워서 말이죠.」

 

하루카 「..키타자와..... 분명 네 사고 방식은 정답이야. 하지만..」

 

하루카 「왜 구태여 충돌을 만드는거야? 이런건 부드럽게 말해도...」

 

시호 「부드럽게 말한다고 게으른 아이가 부지런해지지 않아요! 이럴 때는 오히려 단호하게.....」

 

하루카 「아, 됐어, 됐어! 너 잘났으니까 그만하자고.」

 

하루카 「아무튼, 1개월 동안 잘해봐. 어쩌면 TOP STARS에 들지도 모르니까... 그럼...」

 

시호 「...어차피 당신이 떨어뜨릴 거면서...」

 

하루카 「...뭐야? 방금 뭐라고 그랬어?」

 

시호 「.........」

 

하루카 「빨리 말 못해?!」

 

시호 「...다, 당신은 저를 싫어하시잖아요! 그러니까.. 저를 일부러... 떨어뜨리실거라고..」

 

하루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다짜고짜 예의없이 대드는 성격은 못 버렸군 그래?」

 

하루카 「....전혀 성장하지 않았구나, 키타자와 시호...」

 

시호 「.......」

 

하루카 「그렇다면 네가 잘났다는 것을 나에게 보여주라고.」

 

하루카 「내가 탈락 시키면 누가봐도 사사로운 감정으로 판단했다고 알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와봐.」

 

하루카 「1달 뒤야. 1달 뒤에 심사니깐 수고하도록 해.」

 

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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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초로 소재가 떠오른 것은 작년 여름이었습니다.

그 때는 극장판에서 시호가 하루카에게 한 행동에 열받아서 하루카가 시호를 누르는 소재를 생각해냈습니다만, 그렇게되면 반발도 상당히 심하게 될거고 저도 딱히 끌리지가 않아  그냥 내버려뒀었죠.

시간이 지나면서 밀리마스에 대해서 알고 시호에 대한 인식도 나쁘지 않게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하루카와 시호의 충돌이라는 소재를 안 쓰면 아까워서 많이 비틀어서 한 번 써봤습니다.

저, 시호 안티아니에요... 아, 한 때는 안티였지만 지금은 진짜 아니에요;;

[이 게시물은 조맹덕님에 의해 2015-01-11 11:16:18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34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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