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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 「만우절 기념 몰래카메라에요!!」 ②
댓글: 10 / 조회: 840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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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4, 2016 21:40에 작성됨.
12:00
철컥.
P : 「후우...아슬아슬 했네.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배가 고프네.」
P : 「그러고보니 곧 점심시간이었지?현재 남아있는건....트라프리인가?」 힐끗
와글 와글 시끌 시끌
꺄꺄 호호
P : 「아,애들아.오늘 밖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을까 하는데 아직 안먹었으면 같이가지 않을래?」
린 : 「......」
카렌 : 「......」
나오 : 「우......」 안절부절
P : 「저,저기 애들아?」
린 : 「가자.」
카렌 : 「아,더이상 여기 있고싶지 않네.」
나오 : 「으,으응.」 허둥 지둥
P : 「......으음....나 뭔가 실수를 한걸까?나중에 개인적으로 물어봐야겠네.....그럼 일단 치히로씨라도 권해볼까?」
터벅 터벅.
P : 「아.치히로씨.혹시 점심 드셨나요?」 싱긋
치히로 : 「지금 몰라서 물어보시나요?」 싸늘
P : 「네..네?」
치히로 : 「서류가 잔뜩 밀려있어서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처리 하는거 안보이나요?」 짜증
P : 「죄,죄송합니다.그...바,방금 온지라...」 허둥 지둥
치히로 : 「됬으니까 신경끄고 본인 할일이나 하세요.」
P : 「아..네.죄송합니다.잘못을 하고 이러는것도 어떨까 싶지만 결코 다른 의도를 가진건 아니었고 이번 일에 대해서 치히로씨와 식사라도 하면서 애기라도 나누고 싶어서 권한것뿐입니다.」
치히로 : 「.....」 끄적 끄적
P : 「....정말 죄송했습니다.」 꾸벅
치히로 : 「후...사람이 일을 못하면 눈치라도 있어야지.」 중얼 중얼
P : 「........」
14:00
P : 「결국 혼자 먹게됬네....그치만 혼자 느긋하게 먹는것도 맘 편하게 먹을수있다는점에서 나쁘진 않네.」
P : 「조금 외롭긴 했지만....」 훌쩍
P : 「그러고보니 1시쯤에 미카의 의상이 도착한다고 했었지.지금쯤이면 이미 도착했을테니 어디 한번 확인해볼까.」
의상실.
P : 「으음,제대로 온 것 같네.하지만 직접 입어보기 전까진 모르니 미카한테 시착을 부탁해 볼까?」
사무실
P : 「아,미카.마침 여기있었네.잠깐 할 애기가 있는데...」
미카 : 「.....」 핸드폰 중
P : 「저기...미카?」
미카 : 「.....」 삐빅 삐빅
P : 「바쁜 용건이 아니라면 잠깐만 시간을 내주지 않을래?중요한거라서 그래.」
탁.
미카 : 「지금 나 쉬고있는거 안보여?나 일끝나고 온지 30분도 안됬는데 꼭 그렇게 눈치없이 굴어야 되?」
P : 「아....미안해.내가 제대로 배려를 못해줬네.그럼 조금 있다가...」
미카 : 「잠깐만.당신 지금 들고있는거 뭐야!!!?」
P : 「어...어?네,네가 입을 무대 의상인데?」
미카 : 「그걸 몰라서 묻는게 아니잖아!!!!왜 이걸 당신이 들고있냐는 애기야!」 버럭
P : 「아니,의상이 왔으니 시착을 부탁할까 하고....곧 라이브가 얼마 안남았으니 불편하거나 보완해야할점이 있다면 확실하게 애기를 해야하니까...」
미카 : 「그딴걸 묻고있는게 아니잖아!왜 기분나쁘게 당신이 내가 입을 의상복을 들고있냐는 소리야!!!!」
P : 「아......」
미카 : 「내가 알아서 할거니까 앞으로 내 의상 건드리지마.」
P : 「....그래.미안해.의상을 다른 사람이 만지는게 싫을수도 있는데 내가 배려를 못했네.정말 미안하다.」
미카 : 「....」 핸드폰 중.
P : 「........」
16:00
P : 「후으으읏.....하아....조금 지치네.기분 전환겸 우즈키랑 미오의 레슨이나 구경하로 가볼까?」
러슨실
트레이너 : 「하나! 둘! 셋! 넷!거기서 턴!」
우즈키 : 「꺄앗.」 콰앙.
P : 「!!!!!!!」
벌컥
P ; 「우즈키!!!괜찮니!?」
우즈키 : 「아 Pㅆ.......읏.」
P : 「저기 트레이너씨!!!혹시 파스있나요?발목이 다치면 큰일이니까...」
미오 : 「......」 찡긋
트레이너 : 「........」 끄덕
트레이너 : 「예.있습니다.하지만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죠?」
P : 「네...네?그,우즈키가 가볍게 발을 삔것같아서 고정시켜주려고....」
트레이너 : 「그걸 몰라서 묻는게 아닙니다.그걸 왜 프로듀서가 하냐고 묻고있는겁니다.」
P : 「......」
트레이너 : 「이곳은 레슨실입니다.그리고 여기서 그녀들에게 레슨을 시키는건 저고요.즉,이곳의 책임자는 저고 제가 모든 상황을 통제합니다.왜 외부인인 P씨가 갑자기 끼어들어서 월권행위를 하는거죠?」
P : 「죄송합니다.소중한 아이돌이 다친걸 보니 저도 모르게 몸부터 뛰쳐나가고 말았네요.정말 죄송합니다.」
트레이너 : 「사과는 됬으니 다음부턴 실천으로 보여주세요.우즈키의 치료는 제가 알아서 할테니 나가 주세요.」
P ; 「예.정말 죄송했습니다.」
뚜벅 뚜벅
우즈키 : 「........!!!!」 P와 눈이 마주침
P : 「저,저기 우즈키....」
우즈키 : 「.......」 외면
P : 「.......」
미오 : 「후우,정말이지.올거면 애기나 하지 변태스토커처럼 지켜보고 있을건 또 뭐람.우으,기분나빠.」
P : 「...............」
19:00
P : 「후우,오늘일은 대강 마무리가 됬으니 퇴근이나 할까.」
와글와글 시끌시끌
P : 「음...오늘은 오랜만에 성인조에 술이나 권해볼까?」
P : 「저기 미나미.오늘 괜찮으면 술이나 한잔하지 않을래?」
미나미 : 「죄송해요.오늘은 별로 술을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P ; 「아,그래?으음.아쉽지만 그러면 어쩔수 없지.알겠어.」
뚜벅 뚜벅
P : 「으음....그럼 누구를 권해볼까....」 생각중
P : 「아,미유씨.지금 일이 끝나신건가요?」
미유 : 「........네.」
P : 「혹시 괜찮으시면 간단하게 술 한잔만 하실래요?」
미유 : 「아뇨,오늘은 미나미랑 선약이 있어서요,」
P : 「네?오늘 미나미는 술 생각이 없다고 하던데....」
벌컥
미나미 : 「아,미유 언니.지금 끝난거에요?빨리 술 마시로 가ㅇ....」
P : 「........」
미나미 : 「........」
P : 「아,아하하.미나미도 참.선약이 있었으면 애기를 하지 그랬어.」
미나미 : 「.......」
P : 「저기,미유씨나 미나미만 괜찮다면 나도 껴서 같이 한잔하로 가도 될까?내일도 일이라 많이는 못마실테지만 조금정도는 괜찮을것 같은데...」
미유 : 「아니요.오늘은 사양해 둘게요.」
P ; 「아....네.알겠습니다.그럼 내일 뵈도록...할게요.」 P무룩
터벅 터벅
미나미 : 「정말...언니.제 핑계를 대면 어떻게 해요.」 수근 수근
미유 : 「미안해.나도 당황해서 말이야.그치만 다짜고짜 술권유를 하는데 어떻게 해.적당한 이유를 안대면 끈덕지게 물고 늘어질것 같았단 말이야.」
P : 「..............」
19:30
P ; 「후....오늘은 하루종일 뭔가 이상했네.다들 평소보다 쌀쌀 맞은것 같고....」 힐끗
P : 「어라?그러고보니.....오늘이 4월1일이었네.4월1일이면....만우절인가!」
P : 「아하...과연,어쩐지 그래서 다들 그렇게 쌀쌀 맞았던 거구나....올해 타깃은 나였던건가....너무 감쪽같아서 눈치채지도 못했네.」 싱긋
P : 「다들 내일은 웃으면서 반겨주겠지?후훗.」 싱글 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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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절대 그럴일은 없을거야 P.....
원래 작게나마 품고있던 희망이 산산이 부서지는순간 인간은 더 깊은 절망과 나락에 빠져들게 되는법이죠.
자아,위장약은 충분하십니까 여러분들!!!?
PS. 사나에는 다음편인 2일차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6-04-11 12:25:53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57682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구멍이 날꺼 같아요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