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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와 S의 일상

댓글: 12 / 조회: 1088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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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9, 2016 03:08에 작성됨.

*그냥 평소대로의 린P와 린입니다만 약간(?)의 캐붕에 거부감이 있으시면 뒤로가기.


아이돌들 각자 P가 따로 있습니다.

 

 

 


이상할 것 없는 평범한 하루의 아침. 신데렐라 프로덕션.

 

 

"치잇......................"

 

 

이 여자. 시부야 린. 트레이닝장. 뉴 제너레이션 멤버들과 함께.

 

 

"젠장...................."

 

 

이 남자. 린P. 회의실. 뉴 제너레이션 담당 프로듀서들과 함께.

 

 

"무슨 일이야 시부린?" "무슨 일인가요 린짱??"

"이번에는 또 뭐냐 린P." "이번엔 나 아니야 우즈키P!!"

 

 

 

"고민이 있어. 상담 좀 해줘."

"사실 린 건으로 문제가 조금 있어서. 도와줘."

 

 

"시부린!! 걱정하지 마!! 우리 동료잖아!!" "미오짱 말이 맞아요!!! 열심히 할게요!!!"

"말해. 무슨 일인지." "일단 나랑은 관계없는거지 린P?"

 

 

 

"으음.........................."

"그러니까...................."

 

 

"????" X4

 

 

 

"어떻게 하면 린을 저만의 애완동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프로듀서를 나만의 노예로 만들 수 있을까?"

 

 

 

"........................." X4

 

 

둘 다 절찬리에 글러먹었다.

 

 

 

"너 말야........................."

 

 

가장 먼저 월드 스턴에서 벗어난 쪽은 이 사무소의 리더이자 전직 아이돌 출신이었던 우즈키P.

 

 

"일단은 인간 취급을 해야할지의 여부는 나중에 따지기로 하고. 내가 너보다 선배이지만

여자라는 점에서 성희롱인데다가 네가 말하는 애완동물의 의미가 어찌되었건 최소한 그게

범죄라는 건 유치원생들도 아는 사실이다."

 

"저.......저기 시부린? 린P님에 대한 마음은 알겠는데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조금......이상한 걸."

 

 

상식적인 대응.

 

 

 

".................시끄러 노처녀."

"이상한 건 첫 라이브 때 네 멘탈이었겠지. 탈주 아이돌."

 

 

비상식적으로 잔혹한 맞받아치기.

 

 

 

 

 

 

가볍게 1킬씩 나눠가진 막장 듀오를 걱정하는 사람이 아직 있다.

 

 

"물론 미오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건 맞지만 린도 귀엽고 무엇보다도 네가 소중하게

키우던 아이돌이잖아? 네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린이 크게 상처입을거야."

 

"린짜아앙.....그치만 그런 생각은.....린P님이 린짱을 신뢰하고 계시는데..."

 

 

 

"상처는 너의 불건전한 욕망 해소 목적으로 하드에 저장해놓은 미오 얼굴 + 누드사진

성물을 미오에게 들켰을 때 미오 멘탈에 나는거고."

"미소같은 건 누구나 짓는거라고 하면서 자진 2군행 하셨던 분이 신뢰라는 단어는 뭐랄까..."

 

더블 킬.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주변 상황이 어떻든간에 평범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흐음. 역시 임신을 시키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쉬운 방법인데 말이지......."

"흐~~응. 역시 프로듀서의 아이를 임신하는게 가장 빠른 방법인데 말이지......."

 

 

"..............우즈키 P누님. 본격적으로 미친 것 같은데 어떻게 좀 해주세요.. 기절해 계시지 말고요오..."

"미오짜아아아앙!!! 마음이 꺾여버리면 안 돼요!! 린짱이 저 이상 폭주하면 위험하다고요!!!"

 

 

"그건 역시 문제가 있지?"

"흐~~응. 그 방법은 조금 문제가 있으려나."

 

 

".........누님 다행이예요. 그래도 인간으로서 끝은 아닌가봐요. 조금 더 기절해계셔도 좋아요."

"미오짱 다행이예요. 린짱이 그래도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을건가 봐요."

 

 

 

"한 번에 임신시켜버리면 자포자기할테니까. 천천히 여유를 두고 길들이는게...."

"한 번에 임신해버리면 그냥 결혼하고 끝이니까. 천천히 희망을 줘가면서 내 것으로....."

 

 

"일어나 노처녀!!!!!! 저 XX가 프로젝트를 씨리얼마냥 말아처먹게 생겼어!!"

"일어나세요 탈주 리더!!!! 린짱이 미쳤어요!!!!!"

 

 

 

1시간 뒤. 여전히 고민중.

 

"흐음...............저기 우즈키P 선배, 미오P. 이제 그만 자고 일어나요."

"흐~~응. 우즈키. 미오. 레슨이 힘들어도 너무 오래 자잖아."

 

 

"........................."

"........................."

"........................."

"........................."

 

 

[나는 그 때 얄팍한 미래를 걱정해 이 XXX를 찢어죽이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다]

혼다P -나의 XX같은 프로듀싱 회고록-

[그때만 해도 나는 바보같은 착각을 하고 있었다. 기다리면 나아질거라고.]

혼다 미오 -혼다유상록-

 

 

"여러가지 분석을 해봐도 하나의 결론이네. 좀 많이 낡은 수법이지만.........""

"흐~응. 역시 답은 그거뿐이지. 엄마도 아빠를 이렇게 낚았다고 하고."

 

.......................?

 

 

 

"어디 적당한 데다가 납치해다 가둬두지 뭐."

"흐~~응. 프로듀서가 운동을 못하실 테니까 영양 많은 식재료들을 사놔야겠네."

 

 

 

 

"문제가 있어."

"문제가 있네."

 

 

"뭔데요 선배?" 가로 열고 자포자기 가로 닫고.

"뭔데요 린짱? 도울 수 있다면 힘내겠습니다!" 가로 열고 자포자기 가로 닫고.

 

 

"탑 아이돌인 린을 어떻게 감쪽같이 납치하지?"

"탑 프로듀서인 프로듀서를 어떻게 아무 일 없이 모실 수 있을까나."

 

 

"노처녀 꼬시듯이 수면제라도 먹이든지." 가로 열고 멘탈나감 가로 닫고.

"수면제를 먹여서 정신을 탈주시키든지. 누구처럼." 가로 열고 멘탈나감 가로 닫고.

 

 

"...........역시 선배님이십니다. 존경하지 않고 싶어도 저절로 존경하게 됩니다."

"미오. 역시 뉴 제너레이션의 리더가 누구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았어."

 

 

 

 

뚜벅뚜벅.

토박토박.

 

뚜......벅.

토........박.

 

".............................."

".............................."

 

 

큰 발자국 소리와 작은 발자국 소리.

다소 빨랐던 소리는 천천히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어느 사이에 들리지 않는다.

큰 발자국 소리의 주인공과 작은 발자국 소리의 주인공은 서로의 눈을 보고 있다.

 

 

"레슨 끝난거야? 린."

"응. 프로듀서도 회의 끝난거야?"

"뭐 그렇지. 오늘도 고생했어."

"프로듀서도."

"목 마르지 않아?"

"으....응. 조금 수분이 부족했달까. 프로듀서는?"

"여기 스포츠 드링크."

"우연이네. 나도 에너지음료 가져왔는데."

"근데 왜 뚜껑이 열려 있는거야?"

"내가 마시려고 했으니까. 그러는 프로듀서 거야 말로 왜?"

"나도 내가 마시려고 했을 뿐. 싫으면 돌려줘."

"아니야!! 그럴 필요 없어. 대신 쭈욱 마셔."

"너야말로. 그럼."

 

 

더블 K.O. Draw.

 

 

"젠장!!!!! 그 계집애가 사람을 가지고 놀아?"

"흐응!!!!! 프로듀서가 담당 아이돌을 농락하다니 배짱이 두둑하네."

 

 

"흥. 순순히 내놓지는 않으시겠다? 나도 이 방법까지는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흐~~~응. 얌전하게 굴어줬음 했지만. 어쩔 수 없네."

 

 

"직접 침입해서 이불째로 보쌈해가주지. 이 마취총이면 코끼리도 한 방이라니까...."

"수고스럽지만 직접 가서 모셔와야겠네. 이 스턴건이면 사자도 감전사한다니까..."

 

 

"그런고로 치히로. 린의 자취방 주소를 불지 않으면 어머나! 가챠 확률조작 증거 영상이?"

"그런고로 치히로 씨. 프로듀서의 자취방 주소를 말하지 않으면 스타드링크 성분 분석 보고서가?"

 

 

사무원은 무력하다.

 

 

다음 날.

 

 

"으득!! 설마 하루종일 집에 들어오지 않다니. 여우 같은 계집애!!!!"

"흐으으응!!! 외박이라니 있을 수가 없네요. 능구렁이 같은 프로듀서!!"

 

 

"저기. 폭주중에 미안한데."

"린짱. 죄송한데요."

 

 

"린한테 남자 친구가 있을 수도....흐익!!!!"

"프로듀서씨에게 애인이 있을 수도.............끼아아악!!!!"

 

 

"아하............그런 거였구만? 이 빨다 만 행주 같은 계집애가 발랑 까져서는....."

"흐~~~~응. 그런 거였네. 정조관념이라고는 없는 변태 프로듀서답네."

 

 

[인간이 분노에 물들으면 오히려 극도로 냉정해진다는 애니의 설정은 사실이었다.]

혼다P -나의 XX같은 프로듀싱 회고록-

[어렸을 적 본 동화에서 악귀가 눈에서 불을 내뿜는 묘사는 거짓이 아니었다.]

혼다 미오 -혼다유상록-

 

 

"뭐 상관없어. 그 덜 된 양아치에게 선물할 거리가 생긴 것 같아 기쁘네."

"흐응. 뭐 상관없을지도. 그 도둑고양이에게 멋진 선물을 줘야겠네."

 

 

 

 

"자. 여기 발렌타인데이 답례. 수제는 아니지만 좀 비싼 녀석으로 했어."

[오늘은 화이트데이. 자연스럽게 남자의 존재를 물어볼 찬스지.]

"고마워 프로듀서. 잘 먹을게. 나한테 이런 비싼 거 줘도 되는거야?"

[자. 어서 무심결에 도둑고양이의 존재를 밝히시지.]

"뭐. 나야 너한테 받은 의리 초코 하나 뿐이니까."

[그러니 발렌타인 때 줬던 수제 초코의 진짜 주인공을 밝혀내라!!]

"흐~~응. 그거 만들려고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동정인 프로듀서 동정용으로."

[은근슬쩍 애인이 없다고 어필하시겠다? 빨리 열폭해서 동정 아니라고 내뱉으시지!]

"니가 카에데 씨냐. 그리고 동정하고는 관계 없잖아. 애초에 너도 처...크악!!!!"

[역시 처녀냐고 물으려니까 바로 발을 밟는군. 이 빗치.....]

"여자애한테 무슨 말을 하려는거야. 변태 프로듀서."

[흥. 역시 은근슬쩍 빠지는 게 가드가 단단하네. 이 지골로 자식......]

 

 

 

[역시 빨리 내 애완동물로 만들어야겠어.]

[가까운 시일 안에 프로듀서를 내 노예로 만들지 않으면.]

 

 

시간은 흐른다.

그리고.....................................

 

 

"선......배.......!! 미오P 너 임마..............."

"시마무라 씨. 혼다 씨."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X2

"린 짱...아니 린님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X2

 

 

"혹시 내 러브러브 플랜을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돌인 린에게 절찬리에 누설중이라던지."

"혹시 나의 요조숙녀 작전을 내가 가장 신뢰하는 프로듀서에게 나불나불 떠들고있는다던지."

 

 

"히익!!!!!!!!!!!!" X4

 

 

"그런 어리석은 짓거리를 하고 있는 건 아니겠죠??????"

"그런 말도 안되는 뒷공작을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거짓말이면 치히로씨의 앞에서 LoveLive 가챠를 돌리겠어요!!" X2

"아니예요 린 님!!!! 만약 거짓말이면 클라리스 씨 앞에서 불경을 외우겠어요!!!" X2

 

 

 

"아이씨. 그럼 뭐가 문제인거야. 왜 나의 완벽한 계산이 미스가 뜨지?"

"흐으응.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네에."

 

 

"저기 린P. 이건 내 생각인데. 그냥 정공법으로 고백하는게 어때? 남자친구는 사실 없을수도 있잖아."

"있잖아 시부린. 차라리 프로듀서에게 고백하는 건 어때? 여자친구가 없을 수도 있잖아."

 

 

"............선배님. 불구덩이에 처넣으셔도. 물구덩이에 처넣으셔도 평생 따르겠습니다. 받아주세요."

"미오짜아아앙....나. 뉴 제너레이션이어서 정말 다행이야. 훌쩍. 고마워 리더."

 

 

 

"................린."

"프로듀서."

"............먼저 말해."

"아니야. 프로듀서부터."

"이런 말 내가 감히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

"좋아합니다. 저만의 아이돌이 되어주세요."

"............................"

"우냐?"

"분위기 깨지 마."

"미안. 어쨌든 좋게 받아들여도 되는거지?"

"...................키스해주면 받아줄게."

"하아?"

"싫으면 무효."

"그럴 리가."

 

 

 

 

이렇게 둘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면 그냥 평범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는 그렇지 않다.

모든 이야기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내가 왜 이런 일에 대해서 양보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아? 그런 건 당연하게 정해져있잖아!!!"

 

 

"저기.....선배님."

"저기 시부린."

 

 

"왜 나X잎마을의 프로듀서."

"왜 이X치."

 

 

"잘 사귀시더니 왜 싸우시나요?"

"한창 알콩달콩하더니 왜 또 싸우는거야."

 

 

"하아....후배군 들어봐요. 린이 이상해."

"미오짱 듣고 판결 좀 해 줘. 프로듀서가 이상해."

 

 

"예예. 말씀하십쇼."

"혼다 씨가 듣겠나이다."

 

 

"나와 린 관계 말이야. 내가 주인인데 자꾸 쿠테타를 시도하려고 하잖아."

"하아? 쿠데타라니!! 애초에 사회적 위치 때문에 내가 희생한 거거든!!"

"그게 뭔 하나코소리세요? 당연히 내가 주인인게 당연하잖아. That is TRUE!!"

"자꾸 이렇게 우기면 우리 관계를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

"후우......................"

 

 

"잠깐만요 프로듀서 씨!!! 린짱!!! 싸우지 마세요!!!!"

 

 

"멈추세요 시마무라 씨!! 끼어들면 개죽음입니다!!"

"시마무!!! 안 돼!!!! 돌아와!!!"

 

 

"싸.....싸우지 마세요. 겨우 두 분이 잘 지내시는데...싸우는 거 싫어요. 훌쩍.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노력할테니까요......"

 

 

"흠? 시마무라양?"

"우즈키. 방금."

 

"...............예?"

 

"뭐든지 노력한다고 했지요?"

"흐~응. 프로듀서도 나와 같은 생각? 뭐 나쁘지 않네."

"흐...............음."

"흐~~~~응."

 

 

"자....잠깐....싫어요.....저 노력 안할거니까......."

 

 

"뭐. 시마무라 양의 미소도 탐냈던 것이니까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시.마.무.라.양."

"입 하나 늘겠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아. 잘 부탁해. 우.즈.키."

 

"싫어어어어어어!!!!!!!!!!!!"

 

 

 

 

 

 

 

 

"프로듀서."

"응 미오."

"나 아이돌 그만둘래."

"우연이네. 나도 프로듀서 그만둘래."

"프로듀서 그만두면 뭐 할건데."

"글쎄. 같이 치킨집이나 할래? 요새 다들 그거 하던데."

"찬성이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fin-

 

갑자기 필받아서 1년여만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언제나 달달한 해피엔딩을 지향하는 작가입니다.

아참. 총선거에서 호시이 미키에게 깨끗한 한 표 부탁드립니다 (_ _)

아니면 사사키 치에나 시부야 린에게 한 표 부탁합니다.

 

[이 게시물은 파랑P님에 의해 2016-04-10 22:43:41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5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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