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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빈자리에서 느껴지는 감정

댓글: 10 / 조회: 1207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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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4 00:01에 작성됨.

유키호「안녕하세...어라?」

『오! 오늘도 일찍왔네. 유키호』

유키호「프로ㄷ...」

아즈사「어서오렴. 유키호.」

유키호「아,안녕하세요. 아즈사씨..」

유키호「(매번 프로듀서가 맞이해주셨던 탓인가?)」

아즈사「응?」


유키호「코토리씨. 차 드세요.」

코토리「매번 고마워. 유키...어라?」

유키호「왜 그러세요? 코토리씨.」

코토리「프로듀서씨의 찻잔은 왜....」

유키호「에에에에엣?!!!」

코토리「유키호..」

유키호「아참. 프로듀서는 현재 연수중이었죠. 저도 참..」

유키호「바로 정리할께요.」

코토리「잠깐만 유키호!!」

코토리「..........」

코토리「그렇다고 내 찻잔까지 가져갈 필요는....」

유키호「(분명 알고 있었는데도 어째서일까?)」


유키호「하아...」

유키호「(프로듀서를 이렇게 만나지 못한 건 처음..일려나?)」

유키호「(그저 미국으로 연수를 가셨을 뿐인데...)」

「..키호.」

유키호「(매일 마주쳤던 탓일까?)」

「유..호..」

유키호「(왠지 오늘은 프로듀서를 만나고 싶어.)」

「유키호!」

유키호「후에에?」

마코토「정말이지. 유키호도 참.」

마코토「뭘 그렇게 멍하니 있는거야?」

마코토「슬슬 연습 시작한다구!」

유키호「미,미안. 지금 갈테니까.」

마코토「오늘 유키호는 이상하네?」


-몇일 뒤-


유키호「어째서일까?」

유키호「몇 일째 프로듀서의 생각으로 머리 속이 어떻게 된 것 같아.」

유키호「그리고 프로듀서가 점점 멀게만 느껴져.」

유키호「딱히 변한 건 없는데...」

유키호「어쩌면, 어쩌면 내가 변한걸까?」


-스윽


타카네「무엇이 변했다는 것인가요? 유키호.」

유키호「까아아아....어라? 시죠씨?」

타카네「그런 반응은 조금 마음이 아픕니다만..」

유키호「죄,죄송해요오오.」

타카네「그런데 유키호. 왠지 쓸쓸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유키호「......」

타카네「혹시. 프로듀서가 그 원인인지요?」

유키호「그,그게....」

타카네「....역시..」

유키호「..으으...」

 

타카네「후훗. 과연. 그런 것입니까.」

유키호「역시 제가 이상한 것일까요?」

타카네「유키호.」

타카네「상대를 그리워하고 쓸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오히려 당연한 것일테지요.」

유키호「당연한 일이요?」

타카네「네. 그만큼 그 상대에게 깊이 빠져있다는 것을 의미할테니.」

유키호「그 상대에게 깊이 빠져있다..」

타카네「유키호가 그만한 사람을 만났다는 것. 그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키호「..시죠씨.」


「어이~ 유키호! 슬슬 시작한다고!!」


유키호「으,응! 지금 갈테니까!」

유키호「죄송해요. 먼저 가볼께요.」

유키호「그리고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타카네「아닙니다. 유키호.」


「우갸아~!! 서두르라니까!!!」


유키호「으,응!!」

 

타카네「후후. 앞으로 프로듀서가 돌아오면 어떻게 될 지 기대되는군요.」

타카네「....그리고 이 커푸라아멘도..」츄릅

 


유키호「(언제나 그 사람의 모습을 보고 싶어.)」

【다음 게스트는 765프로의 하기와라 유키호양입니다.】

유키호「(그 사람의 목소리가 울리는 곳에 있고 싶어.)」

유키호「(그게 이루어지지 않는 곳에 있다는게....괴로워.)」

【곡 명은 First step】


처음으로 만난 날 기억하고 있나요?

당신의 다정한 눈빛

나보다 크고 넓은 등이 조금 눈부셨어

다툼도 가끔 있었지

울기만 해서 미안해요

사소한 엇갈림도 소중해 두 사람 강해졌어

「안녕」바라보는 다정한 그 눈동자가

언제나 언제나 나를 이끌어 줬어

「웃어」당신의 말은 몇 번이라도

내가 내딛는 한 걸음을 비추니까


타카네「유키호가 스테이지에 올라가 있는 것인지요.」

히비키「타카네?! 대체 어디 갔다 온거냐고!」

타카네「죄송합니다. 히비키. 잠깐 커푸라아멘을..」

히비키「...타카네. 아무리 그래도 무대 전에 라멘을 먹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타카네「그런..!!」

리츠코「두 사람 다 조용히! 이미 스테이지는 진행중이라고!」

히비키「미,미안.」

타카네「죄,죄송합니다.」

리츠코「그런데 유키호의 노래.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히비키「뭐랄까...본심이 담겼다는 느낌이라고?」

타카네「후훗.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나란히 걸었던 첫 길

당신의 즐거운 듯한 웃는 얼굴

나의 두근거림 어째서 눈치채지 못하는거야?

눈치채길 바라진 않아…

자그마한 행복이여도 좋아 작은 추억 가슴에 새기자

이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어도 두 사람 걸어가

「힘내」당신의 힘에 의지하고 있었지

지금도 지금도 사실은 응석부리고 싶지만

「지지마」누구보다 나를 믿고 싶어

미소도 눈물도 모두와 걸어가

만약 고독한 어둠에 꼼짝 못하더라도

처음 한 발짝 나아가는 건 당신이 있어 준…… 지금

분명 강해졌어

혼자인 길이라도 더는 무섭지 않으니까

얼마나 얼마나? 말로는 부족하지만

조금은 서투르지만 누구보다 따뜻해서

당신에게 당신에게 모든 것이 고마워요


유키호「(프로듀서. 빨리 프로듀서를 다시 만나고 싶어.)」


-다음날-


유키호「안녕하세요오오」

P「오! 오늘도 일찍왔네. 유키호」

유키호「네. 프로듀....에?」

유키호「프,프로듀서?!」

유키호「어째서 프로듀서가 여기에?」

P「어라? 내가 얘기 안했던가? 이번 연수 일주일간의 단기 연수였다고.」

유키호「에에에에엣?!!」

P「그리고 말이지.」

P「담당 아이돌을 두고 장기간 프로듀서 자리를 비울 순 없잖아?」

P「물론 이번 기회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P「역시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서.」

유키호「그,그러신가요. 하아..」

유키호「(어라? 프로듀서가 다시 계신다고 하시니까 안심이..)」

P「뭔가 안심했다는 얼굴이네.」

유키호「후에에엣?!?!?!?!?!」

유키호「그,그보다도. 빨리 일하러 가지 않으면..」

P「에? 아. 어디보자. 오늘 일정이......으아앗!!」

유키호「왜,왜 그러세요?」

P「이러다간 늦겠어! 서두르자. 유키호!」

유키호「에?에에에에엣!!!!」


-덜컥


하루카「안녕하세...에엣?! 프로듀서씨!!」

P「서두르자! 유키호!」

유키호「네,네에!!」

유키호「(왠지 프로듀서가 돌아온 것만으로도 이 기분을 억누를수가 없어.)」

유키호「(정말 시죠씨의 말처럼 프로듀서에게 빠진걸까.)」

P「유키호! 그렇게 웃고 있다가는 정말 늦는다고!!」

유키호「네,네에!!!」

유키호「(후훗. 프로듀서. 앞으로도 제 곁을 떠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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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설마 이렇게 오랫동안 글을 안쓰게 될 줄은...

그래도 유키호 생일축전은 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4-12-28 01:57:05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3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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