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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누구보다도 좋아하는데」

댓글: 4 / 조회: 1382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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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6, 2015 23:46에 작성됨.

마유「누구보다도 좋아하는데」

 

 

 

 


P씨와도 못 만난지 닷새가 지났을까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지친 몸을 이끌며

 

오늘도 마지막으로 사무소에 들립니다.

 

「수고하셨어요 마유쨩」

 

「치히로씨도 수고하시네요~」

 

역시 P씨는 안계시는것 같네요...

 

약간 토라진 기분이 들었지만 소파에 앉아있다 갈까 생각해서

 

소파에 살짝 앉았습니다.

 

「저는 퇴근할까 하는데... 마유쨩은요?」

 

「조금만 더 있다가 갈게요~」

 

11시, 충분히 늦은 시간이네요...

 

치히로씨도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씨, 못만난지 오래되서 더 그리운 느낌이네요.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바빠서 많이 대화도 못했습니다.

 

심지어 얼굴을 못 본지도 5일이나 되었습니다.

 

P씨의 단정한 얼굴... 보고싶구나...

 

지금은 어떤 아이랑 같이 있을까요..?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잠이 들었습니다.

 

 

 

 

 


「마유는 어째서 아이돌이 되었죠?」

 

「마유는 P씨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하지만 지금 P씨는 당신 곁에 없는걸?」

 

「하...하지만 P씨라면 마유의 관한것 생각해주고 있을...」

 

「그럴까?」

 

「에...?」

 

「난」

 

「잘」

 

「모르겠는걸?」

 

「그가」

 

「너의 관한 것 따위」

 

「생각」

 

「할」

 

「리가...」

 

「없는데」

 

「안 그래?」

 

 

 

 

 

 


기분 나쁜 꿈, 눈 조차 뜨기 싫은 꿈이였습니다.

 

일어나보니 이불이 덮여져있고 베게가...

 

「아, 마유 일어났구나」

 

베게가 말을한다!?

 

...아 P씨였습니다.

 

「잔업이 조금 남아서 마저 하려고 돌아왔는데...」

 

「뭔가 무서운 꿈을 꾸는 듯 떨고 있어서」

 

「옆에 앉아 있었어」쓰담쓰담

 

P씨가 머리를 매만져 주는 것은

 

살짝 헝클어진 느낌이 굉장히 따뜻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 마유는...」

 

마유는 마유가 꾼 꿈의 이야기를 모두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떨고 있었구나」

 

「뭐 따뜻한거라도 내올게」

 

「네에...」

 

P씨는 역시 상냥합니다

 

그러니까 마유가 이렇게나...

 

「하지만 마유는 이제 내가 없어도 잘 해낼거라 생각했는데~」

 

P씨가 없어도...

 

없다...

 

라는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고

 

아까의 꿈 생각이 나서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

 

툭,

 

「마유...?」

 

저는 프로듀서씨의 팔을 혼내듯 툭툭,치며

 

「그런 말... 그런 말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상상만이라도 싫습니다.

 

P씨가 없다는 상상,

 

누구보다도 좋아하는데...

 

그런 P씨가 사라진다는 생각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장난이였는데... 미안 마유...」

 

울고있는 저에게 사과하는 P씨

 

표정이 너무 미안한 것 같지만

 

제 마음도 진심이라 왠지 울음이 쉽게 멈추질 않습니다...

 

 

 

 

 

「이제 좀 괜찮니?」

 

조금 진정된 저에게 P씨는 말했습니다.

 

저는 아직 훌쩍이고 있었기에...

 

「가까이 와주세요...」

 

저는 속삭이듯이 말했습니다.

 

「아, 으응...」

 

P씨는 제 옆으로 바싹 붙어앉았습니다.

 

저는 그대로 몸을 P씨쪽으로 살짝 들어올려...

 

P씨의 입에... 키스 했습니다.

 

「...」

 

왠지 다시 울음이 날 것만 같았습니다.

 

「좋아...해요...」

 

「정말...좋아해요... 정말로...」

 

울음을 참으며 말하려 했지만

 

결국... 울음이 터져나오고 말았습니다....

 

그런 저를 P씨는 꼬옥하고 끌어 안아주었습니다.

 

「나도... 나도 마유를 좋아해」

 

좋아한다... 그 의미는

 

마유의 말과 같은 의미의 '좋아한다' 일까요...?

 

하지만 이제 제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나도 늘 마유를 만나고 싶었어...」

 

「마유의 꿈 이야기를 듣고 미안했어...」

 

「좀 더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미안, 아직 미숙한 프로듀서라...」

 

「다음에는... 좀 더 같이 있을 수 있도록 할 테니까...」

 

역시... 역시 P씨는 너무 상냥해요...

 

제 키스를 받은 탓인지 살짝 얼굴은 붉어져 있었고...

 

몹시 당황한 얼굴을 하고있었습니다.

 

그것마저... 너무... 좋아...

 

「P씨...」

 

저는 저를 안고있는 P씨의 어깨를 살짝 밀어내고

 

다시 한 번... 키스했습니다.

 

「사랑...해요, P씨...」

 

그동안 쭉 전하지 못한 제 마음이

 

드디어 P씨에게... 닿았습니다.

 

다시 울음이 터져버릴 것 같아요

 

너무 기뻐서... 울음이 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울어도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제 곁에는 항상...

 

P씨가 있어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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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커버곡 너무 좋아요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5-01-10 12:14:26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3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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