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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P "시부야씨가 매일 저녁마다 저희 집에 억지로 들어올려고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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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4, 2015 16:54에 작성됨.

타케우치P "시부야씨가 매일 저녁마다 저희 집에 억지로 들어올려고합니다만..."

 

.........


린 "프로듀서. 문 열어줘."(철컥철컥)

타케우치P "시부야씨. 돌아가주세요...."

린 "여자아이..거기다가 담당 아이돌을 이 늦은 시간에 혼자 어두컴컴한 길을 돌아가게 하는거야? 너무해 프로듀서...."(철컥철컥)

타케우치P "이 늦은 시간에 매일 혼자 여기까지 오신건 대체 어디 사는 누구인가요?"

린 "문 열어줘. 프로듀서..."(철컥철컥)

 


바깥에서 린이 문 손잡이를 돌리고 있다.
타케우치는 커다란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는 한숨을 내쉬었다.

 


타케우치P "하아....시부야씨... 죄송하지만 문은 열어드릴수가 없습니다."

린 "어째서? 프로듀서. 밖에 너무 추워. 담당 아이돌이 감기에 걸려도 좋은거야?"(철컥철컥)

타케우치P "......그럼 제가 자택까지 바래다드리겠습니다...."

린 ".....알겠어...알겠으니까 그럼 얌전히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을게. 문 열어줘...."(철컥철컥)

타케우치P "....(무시) 잠깐 기다려주세요. 옷만 갈아입고 나오겠습니다."

린 "얌전히 있을게!! 문 열어줘!! 프로듀서!!!!"(철컥철컥철컥철컥철컥)

 


타케우치P는 린을 무시하고 옷을 갈아입으러 방으로 들어갔다.


린 "........프로듀서?"(철컥철컥)

린 "............"(철컥철컥)

린 "......."(철컥철컥)

 

타케우치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지만 아직도 린은 억지로 문손잡이를 돌리고 있었다.
타케우치는 한번더 한숨을 쉬고 문 앞으로 와서 린에게 말을 걸었다.

 

타케우치P "지금 나갈테니 뒤로 물러나주세요."

린 ".......알았어."

 

드디어 타케우치는 굳게 닫혀있던 문을 열고 시부야 린과 마주했다.

 

린 "......지금!!!!!!(샤샥)

 

그리고 아무 주저없이 바로 커다란 손으로 린의 어깨를 잡고 재빨리 문을 닫았다.

 

타케우치P ".........."

린 "........."

타케우치P "시부야씨. 방금 집안으로 들어갈려 하셨죠?"

린 "아....아니야...........칫..."

 

타케우치는 목 뒤를 잡고 한번 더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린에게 최대한 다정스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타케우치P "시부야씨....인기 아이돌이 함부로 늦은 시간에 남자가 혼자 사는 집에 오면 안됩니다.

린 "괜찮아. 미행이나 파파라치는 없는지 확실히 경계하면서 왔으니깐 (도야!)

타케우치P "거기서 잘난듯이 말하셔도 칭찬은 안해드립니다."

린 "응....." (시무룩)

타케우치P "아무튼 바래다 드리겠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시죠."

린 "아! 맞다. 프로듀서 많이 춥지? 내가 따듯한 커피 사왔으니 마셔."

 

그러면서 린은 입고있던 겉옷 주머니에서 캔커피를 꺼냈다.
타케우치는 캔커피를 잠깐 쳐다보고는....

 

타케우치P "저는 방금까지 방 안에 있어서 괜찮습니다."

타케우치P "시부야씨야말로 많이 추우실테니 드시죠"

린 "마셔....빨리 마셔...."

타케우치P ".........그럼 나중에 먹겠....."

린 "지금 마셔.....응?"

타케우치P "아니.....나중에....."

린 "지금....당장......!!"

타케우치P "그러면....시부야씨가 먼저 한입 드셔주시겠습니까?"

린 "........"

타케우치P ".....시부야씨?"

린 "아.....프.....프로듀서 혹시 나랑 간접키스라도 하고싶은거야?" (///////)

린 "그...그런거라면 간접키스가 아니라 입술끼리 키ㅅ....."

타케우치P ".....먼저 드셔주세요."(찌릿)

린 "...아...알겠어."

타케우치P "........"

 

 

(파캭-)


린이 캔커피를 따고 안에 든 커피를 한입 마셨다.

 

 

린 "........"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 캔커피를 타케우치에게 내밀었다.
아무 말 없이.....

 

타케우치P "....시부야씨. 안 삼키시나요?"

린 ".........?"(식은땀)

타케우치P "삼키시죠...?"

린 ".......ㅁ....므흥 마를 하능그야?" (무슨 말을 하는거야?)

타케우치P "........하아.....할수 없네요...."

 


타케우치는 아무 말 없이 린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손을 뻗어 린의 뒷머리에 손을 대고 얼굴을 린의 얼굴에
가까이 갖다대었다.....그래.....마치 키스를 하려는 것처럼....

물론 린은 당연하게도 얼굴이 붉어지면서 긴장.....이라기보단
마음의 준비를 해버렸고 그 효과로 인해....

 

린 "........" (꿀꺽)

 

무의식적으로 침을 삼켜버렸다.
물론 입안에 머금고 있던 커피와 함께...

그리고 결과적으로....

......

....

..

 

린 ".........흐....흐로듀사아~" (Zzz....)

타케우치P ".....후...다행히 위기는 넘겼군요...."

 

[시부야 린]은(는) 잠들어버렸다. [캔커피(수면제 첨부)]의 효과는 굉장했다.

 


타케우치P ".....우선 시부야씨의 부모님께 연락을...."

 


타케우치는 린을 차 뒷자석에 눕히고 스마트폰을 꺼내 린의 부모님의 전화번호를 찾았다.

 


린 어머니 "네~ 여보세요~??"

타케우치P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시부야 린씨의 담당 프로듀서인 타케우치입니다만...."

타케우치P "죄송하지만....오늘도....."

린 어머니 "네네~ 알겠습니다~ 오늘 린쨩이 프로듀서씨댁에서 숙박한다는거죠?"

타케우치P "......네?"

린 어머니 "하지만....프로듀서씨...물론 준비는 하고 하셔야해요~ 손자는 빨리 보고싶지만~!!!"

타케우치P "......핫!? 자....잠시만요!!!....하아...저기 어머님 그게....."

 


타케우치는 간략하게 린의 어머니에게 일련의 일을 설명드렸다.

 


타케우치P "......오늘은 그렇게 된겁니다만...."

린 어머니 ".....어머..린쨩도 참~ 어디서 그런걸 구해와서...죄송해요 프로듀서씨~"

타케우치P ".......아뇨...저는 괜찮습니다....."

린 어머니 "....이번엔 린쨩에게 티 안나게 먹게하는 법을 알려줘야겠네...후후"(작은 목소리)

타케우치P "아무튼 그럼 지금 바로 시부야씨를 모셔다드리러 가겠습니다."

린 어머니 "늦은 시간에 폐를 끼쳐서 죄송해요~" (달칵)

 


그리고 타케우치는 차를 끌고 린을 데려다주기 위해 린의 집으로 출발하고....
린의 어머니의 부탁으로 린을 방 침대에 눕혀주고 나올려했지만 린의 어머니가
밖에서 몰래 방문을 잠궈서 린의 방에서 나갈 수 없게 한건 다른 이야기로....

하지만 어찌어찌해서 타케우치는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타케우치P ".......후우....어떻게든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타케우치P "빨리 숙면을 취하지 않으면 내일 일에 지장이 생기겠군요....."(피곤)

 

 

타케우치는 옷을 벗고 바로 침대 위로 쓰러졌다.
그리고 이불을 덮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 "후후후....프로듀서씨.....안녕히 주무세요오....."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심한 피로를 느껴 침대에 눕자마자 잠들어버린
타케우치는 그 의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였지만.....
분명 그 목소리는 타케우치가 누워있는 침대 아래에서 들려왔었다....

 


메데타시....메데타시....

 

 


[제군! 나는 얀데레가 좋다!!! 제군! 나는 얀데레가 너무나도 좋단말이다아아아아아!!!!] -IN-

 

또 그리라는 그림은 안그리고 짧게 글 한번 써봤습니다 ㅎㅎ

뭔가 2% 부족한 바보얀데레 시부린이 되버린거같습니다만.....(정실입니다)

아직 공식 얀데레님 에게 이길려면 멀었ㄷ.....(퍽)

여하튼 재밌게 읽어주시면 매우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이나다님에 의해 2015-10-15 00:01:24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47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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