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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 「에?새로운 프로듀서씨의 전직이...호스트 라고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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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3, 2015 02:23에 작성됨.

뚜벅 뚜벅

철컥

 

P : 「좋은 아침 입니다. 치히로씨.」

 

치히로 : 「네,좋은 아침이에요 프로듀서씨.」

 

치히로 : 「그렇지만.....이렇게 프로듀서씨와 인사를 하는것도 이제....얼마 남지 않았네요.」

 

P : 「그렇네요.벌써 1년이나 되가니까요.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죠.」

 

P : 「아이돌들과 같이 여행을 가기도 하고....제가 아플때 그녀들이 간병을 와주기도 했고....콘서트를 성공시키기도 하고....톱 아이돌이 되기도 했고...」

 

P : 「생각해보면,정말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네요.」

 

P : 「저는 과연 1년동안....그녀들을 잘 프로듀스 했을까요...?더 높이 올라갈수 있는 아이를 제 한계때문에 여기서 멈춘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치히로 : 「그럴리는 없어요.프로듀서씨는 누구보다 열성을 다해서 프로듀스 했잖아요.」

 

P : 「그런가요.치히로씨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위안이 되네요.」

 

치히로 : 「정말이라고요?안믿겨 지시면.....한번 확인해보시겠어요?」

 

P : 「확인...입니까...?」 갸웃

 

치히로 : 「네.....그러니까.......」

 

*

 

치히로 : 「자아!모두들 어서와요.오늘 24회째 열리는 프로듀서 옥션!에 온걸 환영합니다!」

 

린 : 「오늘이야말로.....」

 

루미 : 「큿....오늘을 위해 술도 마시지 않았어!」

 

란코 : 「여의 하인의 숨결을 느끼겠노라!」 (이번에야말로 프로듀서씨의 물건을 얻겠어요!)

 

마유 : 「우후훗.....여러분들은 오늘도 저를 방해하실건가요.....?」

 

카에데 : 「옥션에 오셧....푸흡....」

 

미카 : 「리카에게 물건을 뺏긴뒤로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어....반드시.....」

 

치에 ; 「치에..치에는 나쁜아이니까.....P씨의 옷으로....////」

 

모모카 : 「P짜마를 좀더 가까이서 느끼는거에요!」

 

와아~

꺄꺄~

 

치히로 : (오늘은 한층 더 아이돌들의 열기가 대단하네요.하기사....그녀들도 대부분 얼마 안있으면 프로듀서와의 계약기간이 끝나간다는걸 아니까요.)

 

치히로 : 「오늘은....정말 깜짝놀랄만한 물건들이 많아요.다들 기대하셔도 좋을거에요.」

 

나오 : 「흥....뭐....그녀석의 물건따위....」

 

타쿠미 : 「전혀 가지고 싶지 않으니까.」

 

카렌 : 「헤에....그러는 나오는 지난번 기숙사에서 P씨의 겉옷을 입고 황홀한 표정으로 자...」 나오 : 「와아아아아아악!」

 

미카 : 「타쿠미도 프로듀서씨가 추워보인다고 목도리 건네주자 그거랑 똑같은거 1시간만에 구해서 바꿔쳐서 돌려줬었지...?그때 타쿠미네 집에가서 보니까 그 목도리에 이상한 얼룩이....」 타쿠미 : 「와아아아아아악!」

 

치히로 : (뭐....굳이 말을 할 필요도 없겠지만...다들 프로듀서씨한테 푹 빠진것 같네요.이런 죄많은 사람.....)

 

사치코 : 「치히로씨,빨리 시작하는거에요!이 귀여운 저를 기다리시게 할 건가요?」

 

카오루 : 「카오루도 빨리 시작하고 싶어....선생님의 물건....헤헤...」

 

치히로 : 「알겠어요.다들 아시겠지만 간단하게 규칙을 한번 확인하고 갈게요.연소조는 한도금액 5만엔 입찰횟수 무제한,학생조는 한도금액 10만엔에 입찰횟수 5번, 연상조는 한도금액 없는 대신 입찰횟수가 2번으로 제한되는거 아시죠?」

 

미즈키 : 「크읏....입찰회수가 2번이라니....매번 생각하지만 너무 큰 핸디캡이야.」

 

치히로 : 「옥션초반에 연상조가 대부분 쓸어가서 어쩔수 없었잖아요.연소조나 학생조는 용돈식으로 돈을 받으니까요.직접 관리하는 연상조랑 맞출수는 없잖아요.경쟁을 한다해도 이길리가없고.」

 

사나에 : 「뭐,배팅할 지점을 잘 찾으면 되는거지.입찰할때 반드시 물건을 획득할수 있도록....말이지.」

 

치히로 : 「자아,그럼 시작할게요.오늘 물건들은 사상 최고의 물건만을 엄선했으니까 기대하셔도 좋아요.」

 

치히로 : 「자아...첫번째로....프로듀서의 와이셔츠!」

 

미오 : 「엣?와이셔츠는 종종 출품되지 않았어?」

 

우즈키 : 「그러네요.딱히 새로울거라고는....」

 

치히로 : 「물러!!!이건 무려!프로듀서씨의 땀이 스며든 와이셔츠라고!프로듀서씨가 방송이 펑크났을때 하루 종일 뛰어다니면서 와이셔츠 이곳저곳에 프로듀서의 냄새와 땀이 깊숙하고 진하게 배어있는 그런!지금까지의 와이셔츠와는 비교도 되지않는다고!」

 

린 : 「큿....과연....치히로씨.그때 당시의 냄새는 확실히 보존되어있겠지?」

 

치히로 : 「물론이야!바로 진공압축해서 모든 냄새가 와이셔츠에 스며들도록 했으니까.」

 

린 : 「잠깐...샘플로 냄새를 한번 맡아볼수 있을까?」

 

치히로 : 「물론이야.」 스윽

 

린 : 「.....」 킁킁킁킁 「!!!!!!!!!!!!!!!!!」 부들 부들 털썩

 

우즈키 : 「아앗,린.괜찮아?」

 

아냐 : 「Там.....괜찮으신가요.린씨?」

 

린 : 「으응...괜찮아...놀랐을뿐이야....그보다 이건...진짜야.......한번 맡는것만으로 프로듀서씨에게 둘러쌓이는 느낌이야.오랜만에 맡는다면....그것만으로 가버릴지도...」

 

카렌 : 「킁카계의 거장인 린이 저렇게 애기할정도라니....」

 

나오 : 「다른건 몰라도 냄새만큼은 냉철하게 판단을 내리던 린이.......조,좋아.입찰하겠어!5만엔!」

 

연소조 : 「!!!!!!!!!!!!!!!!!!!!!!!!!!!!!!!」

 

치에 : (아....안되......처음부터 5만엔을 불러서 우리 연소조의 입찰기회를 봉인하다니!)

 

모모카 : (선수를 뺏긴거에요!!크읏....피눈물이 나지만....와이셔츠는 넘어갈수밖에 없겠네요.)

 

미오 : 「헤에,나오 처음부터 세게 나오네?좋아.난 6만엔.」

 

나오 : 「큿......7만엔!」

 

카렌 : 「나오,설마 여기에 모든걸 쏟아부을 생각이야?」

 

나오 : 「지난번에도,지지난번에도,지지지난번에도....물건을 입찰받지 못했어.이제 더이상 물러설곳은 없어.」

 

미오 : 「그 각오.받아들이겠어.8만엔!」

 

나오 : 「크읏......」 (어떻게 하지?물러날 때인가?아니야....이미 2번의 입찰기회를 썻어.여기선 바로 10만엔을 불러서 동일금액일시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는 룰을 이끌어 내는게.....)

 

우즈키 : 「10만엔!」

 

나오 : 「!!!!!!!!!」

 

미오 : 「!!!!!!!!!」

 

치히로 : 「아아....10만엔이 나왔어요!시마무라 우즈키!여기에 모든것을 건다는 건가요!?」

 

나오 : (위험해.여기서 10만엔을 건다고 해도 얻을수있는 확률은....높지않아.다른 사람들이 10만엔을제시할지도 모르고....그렇게 되면 확률은 한없이 낮아지면서 나는 입찰기회만 잃겠지.아쉽지만....훗날을.....)

 

미오 : 「10만엔....받겠어!」

 

치히로 : 「아아....미오의 입찰!」

 

린 : 「그 레이스.나도 끼겠어.」

 

치히로 : 「무려!뉴제네 3인방의 경합입니다!!!!!!더 참여할분 계시나요?카운트 세겠습니다. 5, 4, 3, 2, 1 ....0!!!!」

 

치히로 : 「아직 물건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레이스 초반부터 달리지는 않겠다는거네요.그럼 룰에 따라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겠습니다.」

 

미오 : 「양보하지 않겠어.우즈키!린!」

 

우즈키 : 「동감이에요.다른건 몰라도 이것만은 양보할수 없어요!」

 

린 : 「....신데렐라걸의 의지를 보여주겠어.」

 

치히로 : 「아...떨리는 순간.....시작하겠습니다....가위!바위!보!」

 

미오 : 「아아앗!」 절규

 

린 : 「크읏」 창백

 

우즈키 : 「와아앗!」 환희

 

치히로 : 「아....이렇게 결국 뉴제네간의 내전은....우즈키씨의 승리로 막을 내리네요.여기있습니다 우즈키씨.」

 

우즈키 : 「아....에헤헤헤....프로듀서씨의 와이셔츠.......스읍....하아......읏......」 주륵

 

치히로 : 「그렇다면 계속 이어서 하겠습니다.낙찰자인 우즈키씨는 방음,방수가 완벽하게 설치되있는 휴게실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우즈키 : 「고마워요 치히로씨.하읏....오,오랜만에 맡았더니....도저히 참을수가.....」 주르륵

 

치히로 : 「그럼 계속 이어서 가보겠습니다.」

 

치히로 : 「다음 물품은 무려!프로듀서씨가 싼 도시락!」

 

아이돌 전원 : 「!!!!!!!!!!!!!!!!!!!!!!」

 

치히로 : 「그래요.....이건.....평소 요리를 즐겨한다는 프로듀서씨가....휴일날 나와서 일을 하던 저에게!항상 고생한다며 도시락을 준거에요.무려,오늘 아침에 공수했기 때문에 아직도 뜨끈뜨근 하답니다?」

 

란코 : 「여,여의 하인의 제물....」 (프,프로듀서씨의 도시락...)

 

카오루 : 「선생님이 싸준 도시락.....카오루...먹고싶어.」

 

치히로 : 「게다가....특전으로 프로듀서씨가 목욕하고 남은 물을 후식으로 드립니다!」

 

아이돌 일동 : 「!!!!!!!!!!!!!!!!!!!!!!!!!!!!!!!!!」

 

린 : 「치,치히로씨.....항상 느끼지만....옥션에 나오는 물품은 대부분 치히로씨가 준비하잖아.독차지 하고싶진 않은거야?이런...희소성 있는 물건을...」

 

치히로 : 「린씨가 하고싶은 말은 알아요.그래요.....확실히 저도 혼자 독점하고 싶을때는 많아요.그치만....제 임무는 사무원.여러분들이 프로듀서씨를 좀더 가까이서 느끼고 안식을 느끼고 활력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면.....!!!」

 

아냐 : 「девственница.........성모 치히로씨......그렇게 숭고한....」 주르륵

 

리카 : 「치히로씨.....훌쩍...나 감동 받았어.」

 

치히로 : 「자아,다시 본제로 돌아와서....입찰,시작하겠어요.」

 

치에 : 「1만엔!이에요.」

 

미즈키 : (1만엔......젠장.그렇게 낮게 부르면 우리 연상조는 레이스에 끼어들지 못해.....섣부르게 값을 불렀다가 다른 연상조들이 더 높은 금액을 불러버리면 입찰기회가 적은만큼 레이스를 할수는 없어....머리좀 썻는걸 치에.)

 

사나에 : (이렇게 되면.....학생조가 값을 올리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나....)

 

모모카 : 「1만5천엔 이에요.」

 

치에 : 「읏.....1...1만 6천엔 이에요!」

 

모모카 : 「2만엔!」

 

치에 : 「우으으으읏」 부들 부들

 

치에 : 「2,2만....1430엔이에요!」

 

사나에 : (무르구나 치에짱.그렇게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다니.여기서 분명 모모카는 잔인하게 2만5천엔을 부르겠지.)

 

모모카 : 「2만5천엔!!!!!」

 

치에 : 「우으으으읏!!!!」 글썽 글썽

 

치히로 :  「아....모모카.....더 부를분 있나요?없으시면 카운트 하겠습니다. 5, 4, 3, 2......」 루미 : 「15만엔.」

 

아이돌 전원 : 「!!!!!!!!!!!!!!」

 

치히로 : 「이,이럴수가아!무려 현재가의 6배나 되는 금액을!!!!!!이,이게 어른의 재력인가요!?」

 

모모카 : 「거,거짓말이에요.그럴수는 없어요.루,루미씨는 여기에 모든것을 걸겠다는건가요?」

 

루미 : 「물론이야.」

 

모모카 : 「그런건.....그런건 블러핑일 뿐이에요.저,저는 속지 않아요!」

 

루미 : 「내가 거짓말하는것처럼 보여?」 진지

 

모모카 : 「읏......」

 

카에데 : (여기서 승부를 보겠다는건가요 루미씨....확실히 프로듀서가 싼 도시락은 술안주로써 더할나위없겠지만....아직 초반인데도 이런 물건이 나올정도에요.저는....후일을 도모하겠어요.)

 

치히로 : 「카운트 세겠습니다.5, 4, 3 ,2 ,1...0!!!!축하드립니다.P씨의 도시락과 목욕물은 루미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치히로 : 「그런데 루미씨.한가지만 질문해도 될까요?어째서 이렇게 높은금액을....?」

 

루미 : 「훗,간단한거야.P씨가 손수 요리를 했다는건!P씨의 입맛이 들어가있다는 소리지.」

 

아이돌 전원 : 「!!!!!」

 

루미 : 「그렇기에,나는 이 도시락을 천천히,계속해서 되새김질하면서 P씨의 입맛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겠어.후훗,아내라면 모름지기 남편의 입맛은 확실히 파악을 해야하니까!」

 

치히로 : 「아아.....저런 무시무시한 생각을.....물건을 제시한 저조차도 저렇게 까지 생각하진 못했는데....」

 

쿄코 : 「크읏......제가 저걸 놓치다니......」

 

마유 : 「.....」 까득 까득

 

치히로 : 「파란을 뒤로하고 계속해서 진행하겠습니다. 이번에 나올 물품은 무려 프로듀서씨에게!!!도시락을 싸줄수 있는 권리!!!!」

 

*

 

개강.....아아......제 몸은 아직도 겨울방학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 첫날부터 수업을 하다니...교수님들의 열정을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5-03-05 02:34:48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37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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