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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 치하야와 새로운 가구를 사는 이야기.

댓글: 12 / 조회: 1028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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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5, 2015 21:43에 작성됨.

P「저기. 치하야?」

치하야「네? 왜 그러세요.」

P「아무리 주말이라지만 프로듀서라는 사람이 담당 아이돌의 집에 찾아와서 이래도 되는건가 해서.」

치하야「후훗. 프로듀서.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하시는건가요?」

치하아「항상 주말이 되면 이렇게 되는데 말이죠.」

P「아니. 그거야 치하야가 걱정되니까.」

치하야「후훗.」털썩

치하야「그리고...」

P「응?」

치하야「이렇게 어리광을 부려도 된다고 한 건 프로듀서였다구요.」

P「그,그건 그렇지만...」


P(치하야와 처음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이런 아이가 아니었는데 말이지. 정말이지. 많이 변했네.)


P「뭐 방은 여전히 삭막하지만.」

치하야「삭막해서 죄송하게 됬네요. 흥!」꼬집

P「크읍!!!」


P(치,치하야. 많이 컸구나. 그렇게 삐질줄도 알고...)


치하야「그래도 이 삭막한 방을 바꿔보고 싶지만. 잘 안되서...」


P(뭐, 뭔가요! 이 아이는!!! 실수로 나온 말이었는데 왜 이 정도로 시무룩해지는건가요!!)

P(이 귀여운 생물. 데려가도 되나요!!!)

P(아. 이미 품 안에 있구나.)


치하야「프로듀서. 뭔가 음흉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P「기..기분 탓이야. 기분 탓.」

치하야「그런가요.」

 

P「그런데. 주말인데 나와 보내려는거야?」

치하야「그..그건..」

P「치구사씨와도 화해했으니 치구사씨와 보낼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치하야「그,그렇긴 한데...」

치하야「역시 프로듀서와 보내는 것이..」

P「하아. 그래도 다행이야.」

치하야「..네?」「」

P「잘못됬으면 내가 짤렸을지도 모르니까.」

치하야「......」


P(어라? 치하야씨. 뭐가 불만인건가요. 그런 뾰로퉁한 얼굴로 제 허벅지를 꼬집으면 아픈데요.)


치하야「프로듀서는 저보다 자신이 짤릴 걱정이 우선이셨군요,」꼬집

P「아야야야.」

P「무슨 섭섭한 말씀을. 그런 걱정도 했지만 치하야가 먼저였다고.」

치하야「에? 그런...」(////)


P(말 한마디에 얼굴이 빨게지고. 정말 귀여워졌네요. 치짱 귀여워요!!!)


치하야「프로듀서. 그렇게 쓰다듬으면....」

P「아...」


P(아무래도 쓰다듬던 버릇이 또 멋대로..)


P「뭐. 어쨌든. 본래의 주제로 돌아와서.」

P「이번 기회에 치하야의 방을 꾸며야겠어.」

치하야「네에?」

P「언제까지나 이렇게 둘 수는 없잖아.」

치하야「그렇지만...」

P「흐음. 혹시 이런 쪽으로는 잘 몰라서 그래?」

치하야「...네에. 부끄럽지만.」

P「하루카에게 도움을 받았으면 되지 않았어?」

치하야「그,그렇지만..부끄럽달까.」

P「.......」


P(왠지. 이런 모습의 치하야를 하루카에게 보여주고 싶다. 그럼 바로 달려들텐데...)


P「흐음. 그럼 나랑 같이 가구라도 보러갈래?」

치하야「네?」

P「모처럼 생일이기도 하고. 어때?」

치하야「하,하지만...」


P(왠지 치하야에게 강아지 귀와 꼬리가 보이는 기분인데...)

P(그리고 꼬리가 살랑살랑 거리는 느낌도..)


P「그럼. 결정된걸로 하고 나가자고!」

치하야「자,잠깐만요! 프로듀서!!」


-그리하고 어딘가에 위치한 가구점-


치하야「저기 보세요. 프로듀서!」

P「응?」

치하야「저쪽에 스페파푸푸 형태의 장식장이예요!!」

P「스페파푸푸라니. 그거 유명한 거였냐!!」

치하야「어라? 그리고보니 스페파푸푸가 뭘까요?」

P「말해놓고 모른척하기냐!!」

치하야「아! 이쪽에는 하루카를 닮은 모형이!」

P「어. 정말이네.」

P「그런데 왠지 하루카보다는 더 귀여워보일지도.」

치하야「프로듀서. 그 말. 하루카가 들었다면 분명 충격먹었을꺼예요.」

P「아...하하..」


P(그보다 치하야씨. 왠지 상당히 들뜬 모양입니다.)

P(꼬리를 심하게 흔드는 것 같이 보이는 건 착각이겠죠?)


-1시간 뒤-


치하야「1시간을 돌아봤지만 좀처럼 고르기가 힘드네요.」

P「그런가?」

치하야「역시 이런 쪽은 잘 몰라서...」

P「흐~음.」

치하야「대신 프로듀사가 골라주시는 건 어떤가요?」

P「뭐?」

치하야「부.탁 드릴께요.」


P(치,치하야가 나를 위로 올려다보면서 눈을 글썽이면서 부탁하다니.)

P(치하야. 니가 그런 식으로 나를 바라보면. 나는...나는...)


-3시간 뒤-


P「겨,겨우 다 골라서 주문했다아..」피곤

치하야「설마 하루카가 알려준 방법이 이렇게 효과가 좋을 줄은...」

P「.......」

P「하루카아아아!!!!!!」

 

-같은 시각. 어딘가에 있는 하루카-

하루카「에-쵸옷.」

아미「아. 귀여운 소리네.」

마미「하루룽. 감기?」

하루카「글쎄. 감기는 아닌거 같은데.」

하루카「누가 내 욕을 하는건 아니겠지?」

아미「하루룽! 슬슬 시작이라궁!!」

하루카「응!」


하루카(왠지 정말 좋은 장면을 계속 놓치고 있는 기분인데...)

 

-그 날 오후. 치하야의 집-


치하야「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네요.」

P「그러게. 설마 이렇게 빨리 주문한 가구들이 도착할 줄은 몰랐네.」

치하야「후훗. 프로듀서. 뭔가 기뻐보이네요.」

P「드디어 치하야의 방이 달라진다는 것이 기쁘달까.」

치하야「후훗. 그렇다면 좀 더 빨리 가볼껄 그랬네요.」

P「그럴지도 모르겠어.」


P「그나저나.」

치하야「네?」

P「어쩌다보니 내가 다 고른 것들이 됬는데....괜찮아?」

치하야「뭐 문제될 게 있나요?」

P「아니. 그 뭐냐. 왠지 내 취향이 들어간 것 같아서.」

P「어쩌면 치하야가 싫어할 지도 모르니까.」

치하야「그런 걱정을 하시는 건가요?」

P「뭐어. 조금은...」

치하야「제가 프로듀서가 골라준 걸 맘에 안들어 할 리가 없잖아요.」

치하야「그리고...」

P「?」

치하야「왠지 신혼부부가 가구를 고르는 기분도 들어서 좋았고...」

P「뭐라고?」

치하야「아..아무것도 아니예요!!!」퍽


P「크..크억. 치하야..그렇게 갑자기 때릴 건..」

치하야「흥!」

 

P「그런데. 주위에 다른 사람들은 우리 둘을 어떻게 봤으려나?」

치하야「?!」

P「뭐. 그냥 친남매처럼 봤으려나? 하하하하.」

치하야「.......」

P「...어라?」

P「저어. 치하야씨? 왠지 저를 바라보는 눈이 무섭습니다만?」

치하야「...역시 가슴인가요.」

P「에?」

치하야「역시 가슴이 작아서 남들이 그렇게 본다는건가요?!」

P「그게 무슨 소리..」

치하야「역시 큰 게 좋은거죠!!」

P「잠깐. 치하야..」

P「왜 이야기가 그렇게...」

치하야「그 때 아즈사씨를 처리했어야 했는데...」죽은 눈

P「그런 죽은 눈으로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오오!!!」


-2시간 뒤-


P「치,치하야!! 계속 이러면 기껏 산 가구들을 배치할 수가 없다고!!」

치하야「아. 그렇네요. 슬슬 배치를 해야 겠네요.」

P「으...응.」


P(그냥 있었으면 분명 더 시달렸겠지.)


치하야「자. 그럼 부탁드릴께요.」

P「...에?」

치하야「프로듀서. 설마 저보고 옮기라는 건 아니겠죠?」

P「아니. 같이...」

치하야「그럼 부탁드릴께요. 프로듀서.」

P「아...아하하하...」


-1시간 뒤-


P「주...죽겠다아아..」

치하야「고생하셨어요.」

P「그,그래도 힘이 든 것에 비해 상당히 만족스러운걸?」

치하야「그런가요?」

P「응. 비록 가구 두 개만 새로 놓여졌을 뿐이지만 분위기가 달라졌잖아?」

치히야「후훗. 그렇네요.」

P「뭐. 아직 부족한 건 맞지만..」


-꼬옥


P「응?」

치하야「죄송해요. 저 때문에...」

P「아니야」쓰담쓰담

치하야「프로듀서..」

P「치하야가 여자아이다운 방에서 생활을 할 수 있다면야.」

P「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니겠어?」

치하야「정말이지. 못당하겠네요. 프로듀서에게는...」

P「아. 그렇지만 마코토에게는 말하면 안돼?」

치하야「네?」

P「분명 여자아이답게 바꿔준다는 말에 반응할테니 말이야.」

치하야「그렇겠네요.」

치하야「이건 저와 프로듀서. 두 사람만의 비밀로..」

P「응.」

치하야「...분명 앞으로 신혼집을 꾸미는데 큰 도움이 되겠죠..후훗.」소근

P「응? 뭐라고 말했니?」

치하야「아뇨. 아무것도 아니예요.」

치하야「그보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 프로듀서.」

P「그래. 나도 계속 부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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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둘이 결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짱 귀여워요오오!!! 그리고 생일 축하해!!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5-03-03 07:58:38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37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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