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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일동 「여태까지 알고 있던 그거, 사실 거짓말이었어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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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6, 2015 19:48에 작성됨.

<하루카가 밝힌 여태까지 잘못 알고 있던 사실>

 하루카 「프로듀서 씨, 여태까지 제 리본이 본체라고 알고 계셨나요? 그거 실은 거짓말이었어요.」

 프로듀서 「뭐라고! 그건 안 돼! 그렇게 되면 안 그래도 개성이 없는 하루카에게 치명적이게 된다고!」

 하루카 「」 울컥

 프로듀서 「자... 잠깐만. 왜 때려? 악! 아파! 아프다고!」

 하루카 「흥! 프로듀서 씨 때문에 괜히 시간을 낭비했어요.」

 프로듀서 「죄송합니다.」 부들부들

 하루카 「저는 리본 따... 따... 따위......!」

 프로듀서 「방금 그 대사, 유난히 말하기 힘들어하는데?」

 하루카 「」 또 맞으실래요

 프로듀서 「」 닥치고 있겠습니다

 하루카 「그러니까, 리본 따...... 위가 없어도 돼요. 한 번 보세요, 리본이 없는 아마미 하루카라는 존재를!」 리본탈착―――!!!

 프로듀서 「......이럴 수가!」

 하○카 「보세요! 리본 없어도 저는 저라고요!」 으쓱으쓱

 프로듀서 「안 그래도 제로 가깝던 개성치가 마이너스까지 떨어졌어.」 OH MY GOD!

 ◇루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실례에요, 실레!」

 프로듀서 「그렇긴 한데, 사... 사실이라고. 네 이름도 제대로 안 나오잖아. 작가마저 제대로 못 알아보는 거라고.」

 하루□ 「」

 프로듀서 「그러니까, 작가랑 내가 하루카의 본모습을 잊어버리기 전에 얼른 다시 리본을......」

 ◇○카 「으앙! 프로듀서 씨랑 작가 씨는 바보야!」 도망쳤다───!!!

 

<치하야가 밝힌 여태까지 잘못 알고 있던 사실>

 치하야 「프로듀서, 여태까지 제 가... 가슴이 7... 7... 7... 72라고 아셨죠? 죄송하지만 그건 거... 거짓말입니다.」

 프로듀서 「저기, 목소리가 무지 떨리고 있는데. 거기에다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얼굴로 그런 말 하지 마.」

 치하야 「거짓말이 아니에요! 사... 사... 사... 사실이에요!」

 프로듀서 「지금 치하야의 언동을 보면 신빙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여서 만약 치하야가 72가 아니면 그만둘 팬이 수두룩하다.」

 치하야 「어째서 제 가슴 수치 때문에 팬을 그만두는 거죠!? 제 팬들은 제 노래를 듣고 모여든 게 아닌가요?」

 프로듀서 「치하야의 팬은 노래를 듣고 모여들어서 72의 변하지 않는 사실에 유지되는 거야. 일종의 자연섭리 같은 거니까, 이해해.」

 치하야 「......프로듀서는 어떻게 생각하시죠?」

 프로듀서 「솔직히 말하자면 안 믿겨. 여태까지 72였던 애가 갑자기 가슴이 성장했다니, 누가 믿겠어?」

 치하야 「큿!」

 프로듀서 「증거를 가지고 오면 확실히 믿어주겠다.」

 치하야 「증거...... 증거 말이죠? 증거라면 여기 있습니다!」

 프로듀서 「이건, 신체검사표!? 그것보다 치하야의 가슴 둘레가 72이가 아니야, 72.5라고!」 이것은 세상이 멸망할 징조다

 치하야 「새로운 의상 때문에 사무소에서 신체검사를 다시 했을 때, 제 가슴둘레가 72가 아닌 것을 확인했습니다. 프로듀서 손에 들린 그게 바로 그 증거죠.」

 프로듀서 「......잠깐만, 사무소에서 측정한 거라고? 저기, 측정에 사용한 줄자도 우리 사무소에 있던 거였어?」

 치하야 「그렇긴 한데, 그게 어쨌다는 거죠?」

 프로듀서 「그 줄자 있잖아...... 어떤 쌍둥이가 장난질을 쳐놓는 바람에 살짝 수치가 안 맞아. 대략 0.5cm정도?」

 치하야 「」

 프로듀서 「음, 그러니까, 저기, 미안해?」

 

<미키가 밝힌 여태까지 잘못 알고 있던 사실>

 미키 「허... 아니, 프로듀서, 여태까지 미키가 허... 가 아니라, 프로듀서 좋아하는 줄 알았지? 실은 그거 착각인 거야.」

 프로듀서 「......우와, 쇼크. 그렇게 달라붙었으면서 좋아한 게 아니었어?」

 미키 「잘 보이려고 아양을 부린 거야. 실은 미키는 허... 아니, 프로듀서 따위 요만큼도 좋아하지 않아.」

 프로듀서 「농담이지, 미키? 제발 농담이라고 말해줘!」

 미키 「농담이 아닌 걸. 미키는 언제나 진심인 거야.」

 프로듀서 「이럴 수가! 말도 안 돼! 믿을 수 없어!」

 미키 「받아드려야만 하는 거야, 허... 아니, 프로듀서.」

 프로듀서 「이건...... 꿈이야......」 털썩

 미키 「아핫」

 프로듀서 「결혼까지 생각해 뒀었는데, 이럴 수가.」 암울

 미키 「......엣?」

 프로듀서 「반지까지 비싼 걸로 샀는데, 이럴 수가.」 절망

 미키 「......에?」

 프로듀서 「멋진 고백 계획도 있었는데, 이럴 수가.」 좌절

 미키 「허니... 아니, 프로듀서?」

 프로듀서 「......사표내고 올래.」

 미키 「자... 잠깐, 사표라니!?」

 프로듀서 「미키가 이젠 허니라고 안 불러준다고! 그런데 사무소에서 일할 맛이 날까보다! 집에 처박혀있을 거야! 하루하루를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버릴 거야!」

 미키 「프로듀... 아니, 허니! 기다려, 잠깐!」

 

<야요이가 밝힌 여태까지 잘못 알고 있던 사실>

 야요이 「프로듀서, 여태까지 제가 가난하다고 생각하셨나요? 사실, 저희 집 엄청 부자에요!」

 프로듀서 「엑!? 부자라고, 야요이 네가?」

 야요이 「네, 무지무지 부자에요! 숙주나물 같은 건 언제든지 마음껏 사먹을 수 있어요.」

 프로듀서 「음?」

 야요이 「푸딩도 매일 먹을 수 있어요! 동생들이 사달라고 할 때면 언제나 하나는 꼭 사와요.」

 프로듀서 「흠?」

 야요이 「또...... 그게...... 그리고...... 그러니까......」

 프로듀서 「야요이, 이거 봐봐.」

 야요이 「네?」

 프로듀서 「이거 뭔지 알겠어?」

 야요이 「뭔가요?」 갸웃

 프로듀서 「카드라는 건데, 본 적 없어? 물건 사고 이걸로 긁을 때가 많은데.」

 야요이 「그게....... 아!」

 프로듀서 「본 적 있어?」

 야요이 「저희 집은 부자라서 동전이랑 지폐만 사용해요. 그런 건 돈 없는 사람들만 사용하거든요!」

 프로듀서 「......야요이, 이 카드 줄 테니까 동생들이랑 맛있는 거 왕창 사먹고 오렴.」 훌쩍

 야요이 「이런 거, 안 받아요. 부자니까 돈 같은 거 받을 필요 없으니까요.」

 프로듀서 「용돈이라고 생각하고 쓰면 돼, 야요이. 5성 레스토랑 가서 모든 메뉴의 고기를 먹고 오렴. 그러니까, 지금 당장 가서 동생들 불러서 먹고 와.」

 

<이오리가 밝힌 여태까지 잘못 알고 있던 사실>

 이오리 「프로듀서, 여태까지 내가 츤데레라고 생각했지? 사실, 나, 츤데레 같은 게 아니야.」

 프로듀서 「그게 사실이라면 엄청난 문제라고, 이오리! 츤데레가 아니게 된다면, 네 개성의 반이 사라진 거나 다름없어! 거의 하루카 급의 무개성이 돼 버릴 수가 있다고!」

 이오리 「......하?」

 프로듀서 「더 나아가서, 만약 그렇게 되면 너는 그냥 그냥 평범한 부자집 영애가 되어버리는 것뿐이라고! 이오리, 네게는 츤데레라는 것은 아주 소중한 개성이었다고!」

 이오리 「무슨 소리야! 그런 거 말고 나한테도 특별한 점이 있단 말이야.」

 프로듀서 「없어, 전혀 없다고. 겹치는 개성은 있지만, 미나세 이오리의 유일한 개성이 없어!」

 이오리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프로듀서 「진심을 담아 하는 소리야, 이오리! 하나하나 씩 설명해 줄 테니까 잘 들어봐. 일단 너한테 있는 개성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눈에 띠는 개성을 나열하자면 어리다는 것, 어느 정도 팔방미인이라는 것, 마빡이라는 것, 그리고 토끼 인형이야. 아, 매도하는 재주도 있지.」

 이오리 「지금 나 놀리는 거지?」

 프로듀서 「아니, 절대 아니야. 아무튼, 지금 나열한 것 중 몇 가지는 겹치는 게 있어. 바로 가장 최고의 개성인 어리다는 것과 팔방미인이라는 거야. 이 최강의 개성이 다른 아이들과 겹치고 있다고.」

 이오리 「그...... 어리다는 것도 개성이야?」

 프로듀서 「물론이다! 최강의 개성이지. 쉽게 비유하자면 팬들 사이에서 한창 인기 좋은 모바마스라는 것에 나오는 카드 등급 SR에 해당된다고! 그 개성만 있으면 팬이 제곱이 되는 효과가 있다고! 그런데, 그게 야요이랑 겹치는 바람에 효과가 제대로 발휘가 안 되고 있어! 즉, 개성이지만 개성이 아니게 된 거야!」

 이오리 「그... 그런 거야?」

 프로듀서 「다음은 팔방미인이라는 것. 이것도 꽤 중요해. 이게 없는 애들은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에 나오면 팬들이 ‘어라, 저 아이돌은 왜 나왔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만들지. 이 개성은 미키와 히비키가 가지고 있어. 그렇기에 모든 프로그램에 출현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지. 이것이 있으면 유명도 상승에 어느 정도 효과가 붙어.」

 이오리 「팔방미인이라는 거...... 개성이라고 하는 거였어?」

 프로듀서 「아무튼! 여기서 문제는 바로 이오리가 가지고 있는 이 개성이 그 둘과 겹친다! 거기에다가 이오리가 가진 팔방미인은 살짝 부족해서 그 효과도 제대로 발휘가 안 되지. 덕분에 사람들의 인식은 미나세 이오리에게 팔방미인의 개성이 있다는 걸 몰라!」

 이오리 「」

 프로듀서 「남은 마빡이랑 토끼 인형 같은 건 하루카의 리본이랑 똑같아! Normal의 N에 겨우 다다르는 개성이라고! 쉽게 사라지는 그런 개성이라는 거다! 그런 네게서 츤데레의 개성이 사라진다고? 그렇게 되면 넌 하루카 급이 되고 말 거야!」

 이오리 「」 울컥

 프로듀서 「자... 잠깐! 밟지마! 그것보...... 으악! 왜!? 충고를 해...... 아파! 왜 밟는 건데!?」

 이오리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유키호가 밝힌 여태까지 잘못 알고 있던 사실>

 유키호 「프... 프로듀서, 여여여여여태까지 제가 나... 나... 나... 남성을 무... 무서워하는 줄 아아아... 아셨죠? 시... 실은 아... 아니에요.」

 프로듀서 「.....저기, 그렇게 멀찍이 떨어져서 겁먹은 얼굴로 하면 믿기지 않는다고.」

 유키호 「미... 믿어주세요!」

 프로듀서 「그럼, 며칠 뒤 있을 사인회 나갈래?」

 유키호 「사인회요? 괜찮......」

 프로듀서 「장소가 장소인지라 남자들이 득실득실 거릴 거야. 평소라면 다른 장소로 해달라고 협의하겠지만, 유키호가 괜찮다니까 상관 없지?」

 유키호 「.......」

 프로듀서 「응? 뭐라고 했어?」

 유키호 「아... 아무 말도 안 했어요.」 도리도리

 프로듀서 「그나저나, 남자를 안 무서워한다니까...... 이제 좀 더 가까이 다가가도 돼?」

 유키호 「......네?」

 프로듀서 「유키호가 나한테 많이 적응 됐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다가오면 여전히 무서워했잖아. 그래서 늘 어느 정도 거리를 뒀거든. 그러니까, 이제 더 다가가도 될까? 팔 뻗으면 닿을 정도로 말이야.」

 유키호 「괘괘괘괘괘괜찮아요.」

 프로듀서 「」 한 걸음

 유키호 「」 움찔

 프로듀서 「」 한 걸음 더

 유키호 「」 움찔움찔

 프로듀서 「」 여기서 한 걸으......

 유키호 「역시 무리에요! 저... 저 같은 게 거짓말하는 건 무리라구요! 저 같은 건 역시 구멍 파고 묻혀있을게요!」

 프로듀서 「으아아아앗! 수리한지 얼마 안 된 바닥이이이이잇!?」

[이 게시물은 재이맨님에 의해 2015-11-18 21:44:23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48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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