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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 「에?새로운 프로듀서씨의 전직이...호스트 라고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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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0, 2015 20:55에 작성됨.
치히로 : (P씨가 온지도 어느새 2주일이 훌쩍 지났습니다. P씨가 스카웃 해온 신인 아이돌 '사쿠마 마유'씨도 일주일 전에 무사히 데뷔를 마쳤습니다.)
치히로 : (사무소의 모두도 P씨도 서로에게 각각 적응을 한 것 같습니다.다만 문제가...아니 이건 문제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치히로 : (아이돌들이 오프날에 쉬지를 않습니다.특히 연상조나 마유씨,린씨가 심각합니다.정확하게 P씨랑 똑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똑같은 시간에 퇴근하니까요.그리고 P씨가 오프인 날에 정확하게 오프를 맞춥니다.그래서....특정한날에 아이돌들의 태반이 나오지 않습니다.)
치히로 : (P씨가 오프인 날에 나오는 아이들도 어쩔수 없이 일이 잡혀서 나오는 아이들입니다.게다가....그런 날의 텐션은 무척이나 낮아서 사무원인 제가 봐도 조마조마 할 정도입니다.P씨가 오고난뒤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요.....뭐 다음날 P씨를 보면 언제그랬냐는듯 텐션이 올라가지만....)
치히로 : (게다가....사실대로 이야기하자면 저도 텐션이 무척 낮아집니다.뭐라고 할까요...P씨에게 중독되버렸달까....그런느낌입니다.)
치히로 : 「....」펄럭 「하아....1억엔까지 앞으로 7천5백만엔인가....으음....앞으로 한 2년정도 걸릴것 같은데...그때까지 P씨가 기다려 주시려나...」
뚜벅 뚜벅
철컥
P : 「좋은아침입니다 치히로씨.」
치히로 : 「아,어서오세요 P씨.」
치히로 : (하나만 더 이야기하자면....제가 P씨보다 일찍오는 이유는 단하나.그에게 제일먼저 아침인사를 받기위해서 입니다.)
치히로 : 「어라,오늘은 다른 아이돌들이랑 같이 안왔나요?」
P : 「하하,애초에 지금까지 만났던건 오던중에 우연히 앞에서 마주쳤던것뿐이니까요.」
치히로 : (아니에요 P씨...일주일간이나 그런 우연이 지속될리가 없잖아요.....)
P : 「게다가 이제 학교도 개학을 했으니까요.아침부터 일이 잡혀있지 않는이상 학교를 빠질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치히로 : 「하하....그,그렇네요.」
치히로 : (P씨는 모릅니다.학교의 개학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태연하게 자퇴서를 제출하려던 린짱이랑 마유짱을 말리는게 엄청 힘들었다는걸......뭐....자꾸 그러면 P씨에게 다 이를거라는 협박 한마디에 그녀들이 얌전해졌지만요.어지간히 P씨에게 미움받는게 싫었던 모양입니다.)
P : 「흐음....오늘은 오전에 사무업무를 하고 오후에 카오루와 치에, 모모카를 데려다 주고 5시쯤 트라이어드를 방송국에 데려다 주는것 정도로 할까요...」
치히로 : 「...」 주먹 꽉 (오전은 P씨와 단둘이!!!)
P : 「치히로씨, 커피 드시겠어요?」
치히로 : 「엣?아,가,감사합니다.」
P : 「하하,그래봤자 믹스커피지만 말이죠.」
치히로 : 「....」히죽 (P씨가 타준커피....하루종일 아껴마셔야지.....////)
P : 「그럼 슬슬 일을 시작해볼까요?」
P : 「....」 후르릅 「.....」 집중
치히로 : (일을 할때의 P씨는 정말로....섹시합니다.넥타이 끈을 살짝 느슨하게 하게 하고 와이셔츠의 양 소매를 걷고 골똘하게 무언가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심장이 쿵쿵 울립니다.그리고 이런 P씨의 모습을 혼자만 볼수있다는것만으로....하윽.../////)
치히로 : (이렇게 영원히 이어질것만 같은 시간도 곧 끝나게 됩니다.이제 곧 12시가 되가니까요.)
철컥
카오루 : 「선생님!다녀왔습니다!!」
치에 : 「프...P씨.다,다녀왔습니다.」
모모카 : 「P짜마!지금 돌아왔어요!」
P : 「아,어서와.다들 학교갔다오느라 고생했어.」
카오루 : 「헤헤,선생님!이번에 카오루 시험 백점 맞았어!」
P : 「오,잘했어.역시 카오루는 착한 아이구나.」 쓰담 쓰담
카오루 : 「헤헤....에헤헤헤헤」
모모카 : 「.....」 발끈
치에 : 「.....」 짜증
모모카 : 「P짜마!모,모모카도 90점 맞았아요. 1개 틀리긴 했지만.....」
P : 「아아,아깝네.....다음번에는 꼭 백점 맞도록 하자.」 쓰담 쓰담
모모카 : 「에헤....에헤헤....」
치에 : 「.....」 짜증 짜증 짜증 짜증 짜증
P : 「아,치에 오늘 그 옷 새로 산거야?」
치에8 : 「에?마,맘에 드시나요?쇼핑하다가 옷이 예뻐서 샀어요 헤헤....////」
P : 「음...그치만 치마가 조금 짧은게 아닐까...?」
치에 : 「치,치에 나쁜 아이니까 조금 짧은 치마 입어봤어요.」 힐끔
P : 「응,뭐...굉장히 잘 어울리네.」 쓰담 쓰담
치에 : 「헤...헤헤...」 히죽
P : 「그보다 3명 밥은 먹었어?」
모모카 : 「P짜마랑 같이 먹고 싶어서 안먹었어요!」
카오루 : 「나도 선생님이랑 먹고싶어!」
치에 : 「치...치에도...」
P : 「흠...그러면 밥이라도 시켜먹을까....치히로씨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치히로 : 「엣?저,저도 시켜먹을게요.」
P : 「흠...그럼 적당히 도시락을 주문해둘게요.」
P : 「....」 털썩 「후우....」
카오루 : 「저기 선생님....」
P : 「왜그러니 카오루?」
카오루 : 「그,그게 선생님 무릎에 앉아도 될까?」
모모카 : 「!!!!!!!!!!!」
치에 : 「!!!!!!!!!!!」
P : 「응?별로 상관없긴 한데....딱딱해서 아플텐데?」
카오루 : 「으응,괜찮아.」
P : 「뭐....상관은 없다만.」
카오루 : 「헤헤...그러면...」 폴짝 「헤헤헤,선생님 무릎에 앉으면 굉장히 안심이 되고 푸근해져.헤헤」
모모카, 치에 : 「「저...저도!」」
P : 「으음....그치만 카오루가 가장 먼저 말했고 어리니까 모모카랑 치에가 양보해주지 않을래?」
모모카 : 「P짜마가 그렇게 말하신다면.....」
치에 : 「치,치에는 굉장히 나쁜 아이니까 P씨의 말은 안들을거에요!」
P : 「그런가....그건 조금 슬프네....나 치에에게 미움받은 걸까...」 추욱
치에 : 「아...아앗,미...미안해요 P씨.치에...P씨의 말 잘듣는 착한아이가 될테니까...미워하지 말아주세요」
P : 「응응.치에는 착한 아이구나.」 쓰담 쓰담.
치히로 : (........으윽.....부러워.......저렇게 거침 없이 P씨랑 스킨쉽을 하다니....)
똑똑
「식사왔습니다.」
치히로 : (나이스 타이밍!!당신네 식당 앞으로 자주 이용해 줄게요!!!)
P : 「오,왔나.일단 밥부터 먹을까?」
3명 : 「「「네에~」」」
우물 우물
P : 「.....」 기지개 「하아.....밥을 먹고 나니 조금 졸리네.」
치히로 : 「어머,그럼 아직 시간이 좀 남으니 수면실에서 주무시겠어요?뒷정리는 제가 할게요.」
P : 「아,그럼 조금 부탁드려도 될까요?사실 어제 조금 늦게 자서...죄송합니다.」
치히로 : 「아뇨아뇨,이런게 제 일이니까요. 안녕히 주무세요 P씨.」
카오루 : 「아,카오루도 선생님이랑 같이 잘래.」
치에 : 「아앗,치에도....」
모모카 : 「P짜마의 팔베게는 제 거니까요!」
*
치히로 : 「....」 힐끔
P : 「....」 쿨 쿨
치히로 : 「좋아....어디 그럼 회수를 해볼까....」 뒤적 뒤적
치히로 : 「P씨가 먹다남은 생수병이랑.....젓가락...숟가락....흐음...오늘은 이정도려나...확실히 밀봉을 하고...」
치히로 : 「이걸 다음주에 있을 옥션에 내놓으면 30만원은 거뜬히........이런걸 내놓는건 아깝지만 P씨와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
개강이 다가오고있습니다.
개강전에 완결낼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편수로 따지면 15편 정도에 끝날것 같군요.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5-02-13 00:20:32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36181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무튼 정말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그나저나 연소조도 이미 호스트P에게 푹 빠졌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