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매거진

  3. 자유

  4. 게임

  5. 그림

  6. 미디어

  7. 이벤트

  8. 성우



타케p: 치히로씨 오늘 일 끝나시고 시간 있으신가요?

댓글: 10 / 조회: 1659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12-06, 2015 01:20에 작성됨.

p : 치히로씨 오늘 일 끝나시고 시간 있으신가요?

치히로 :  네?

p : 오늘 일 끝나고 약속 있으신가 질문하고 있습니다만

치히로 : 에... 오늘은 없네요 , 왜그러시는 거죠?

p : 어제의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치히로 : 네? 저기..p씨 전 p씨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전-혀 짐작이 가는게 없는걸요

p : 정말입니까? 

치히로 : 전혀 모르겠는데, 뭔가 힌트 같은 건 없나요?

p : 어제 회식자리 기억 안 나시나요?

치히로 : 어제 회식이라뇨? 어제 회식 없었는데요?

p :  정말로 기억이 안 나시는건가요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건가요?

치히로 : 저 어제 비번이었다구요!!  에? 설마... p씨 ooo에 계셨던건 가요?!!

p : 회식이 있었습니다. 

치히로 :  마..말도 안돼요... 그..그럴리가..

p : 그럼 다음 이야기는 오늘 일이 끝난 다음에 하도록하죠

치히로 : 제발....p씨, 설마 그걸 들으신건 아니죠?? 제발 아니라고 해주세요!!

절규하는 치히로를 그대로 둔체 p는 자신이 할일을 위해서 사무소를 나간다.

 

6pm

일이 끝나고 아이돌들은 전부 돌아간 사무소에는 p와 치히로 두명만이 남아서 일의 마무리를 하고 있다.

 

치히로 : 저기 p씨? 그... 어제일 말인데요...

p : 죄송하지만 아직 일이 덜 끝나서 그런데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치히로 : 윽... 알겠습니다.

 

치히로는 무언가 불안한지 아직일을 하고 있는 p를 보다가 한숨을 셨다가 자신의 머리를 때리거나 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에 떠는 치히로는 안중에도 없는지 그런 치히로를 한번 보고는 p는 여유롭게 자신의 일을 계속한다. 

 

30분뒤 두사람은 양쪽 쇼파에 마주보고 앉아있다. 

 

p : 그럼 치히로씨 어제의 이야기를 해보죠?

치히로 :  네에... 

p : 어제일을 그렇다면 기억하고 계십니까?

치히로 : 윽...네....

p : 어째서 그러신거죠?

치히로 : 그..그게...

p : 솔직히 정말 놀랬습니다.

치히로 : 죄..죄송합니다!!

p : 사과를 받으려고 이 이야기를 꺼낸게 아닙니다 치히로씨, 

치히로 : 넵

p : 전 왜 치히로씨가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인지 궁금할 뿐입니다.

치히로 : 으으.... 죄송합니다

p : 방금 말했듯 사과를 받으려고하는건 아닙니다. 어짜피 치히로씨의 말 덕분에 프로덕션 사람들이 

전부 들어버렸거든요. 물론 다들 입이 가벼운 분들이 아니긴 하지만, 내일즘이면 모두가 알게 되지 않을까하네요 .

치히로 : 네에??? 전부 들었다구요????

p : 치히로씨네와는 벽 하나가 있었는데, 벽이 의외로 얇아서 다 들리더군요.

치히로 : 맙소사....그래서 이마니시 부장님이 그런 말을 하셨던거였어!!

아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미쳤어 미쳤어!!

p :  진정하시죠 치히로씨

치히로 : 어떻게 진정하란 말이에요.  나 내일부터 회사 어떻게 나와 으어어어어!!

 

p는 충격으로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린 치히로에게 차를 내주며 다독였다.

 

p : 좀 진정이 되셨나요?

치히로 : 이제 진정이 되서 이 빌딩에서 당장이라도 떨어져버리고 싶네요.

p : 표정이 너무 진지 합니다만

치히로 : 농담이 아니라... 

p : 그래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셨던겁니까?

치히로 : 제가 꼭 말해야 하나요? 

p : 말하고 싶지 않으시면 안 해도 됩니다. 

치히로 : 그런 표정으로 그런말 하면 신빙성 제로거든요!

p : 그런가요.

치히로 : 그리고 제가 말 안하셔도 짐작이 가시지 않나요? 

p : 아니요, 직접 듣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지요.

치히로 : 그거 아세요? 지금 p씨 너무 치사해요 

p : 치사하다니... 처음 듣는 말이군요

치히로 : 정말 귀신 악마 같다구요!

p : 죄송합니다. 하지만 듣고 싶군요

치히로 :  정말 제가 말로 해야하나요?

p : 네 그렇습니다만 

치히로 : 프로듀서씨...

p : 네 말씀하세요

치히로 : 바보 멍청이!!!!!!!!!

p : .. 그 것 때문에 그런 말을 하셨던겁니까?

치히로 : 끝까지...끝까지 그러기에요?? 정말 바보바보!!

p  : 그 .. 죄송합니다.

치히로 : 정말 들으셔야 겠어요?

p : 네, 들어야 합니다.

치히로 : 네? 뭐라고? 이런거 안 받아 줄테니까 똑똑히 들어요!

p : 네 잘 듣겠습니다.

치히로 : 좋아한다구요 프로듀서!!!! 

p : 네 감사합니다. 

치히로 : 그게 끝인가요?

p : 저도 좋아합니다 치히로씨

 

펑! 프로듀서의 말을 들은 치히로씨의 얼굴은 마치 사과가 된거마냥 붉게 물들었다

 

치히로 : 네? 뭐라구요?

p : 저도 그 말 안 받아 줄겁니다.

치히로 : 아니 그게 아니라 왜요?

p :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겁니까?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겁니다.

 

치히로 : 치사해요 , 치사하다구요! 귀신 악마 프로듀서!! 

마음의 준비도 안 되어 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 심장에 안 좋다구요!!

지금까지 전혀 티도 안 내놓고 혼자서 얼마나 애태웠는데 갑자기 이렇게 고백하시면

어쩌자는 거에요!!!

 

p : 치히로씨의 말씀에 따르면 거의 사귀는거랑 다름 없는 수준 아닌가요?

딱 고백만 안 한 상태라던데... 제가 잘 못 들은 건가요?

치히로 : 으으.. 죄송하다구요!! 그치만 그치만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

p : 방금 전에 혼자서 애태웠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치히로: 정말 갑자기 왜 프로듀서 악마가 되어버린건가요??? 

p : 저도 굉장히 애가 탔거든요. 치히로씨의 속마음을 알 수가 없어서요. 물론 어제 일 덕분에

완전히 풀렸지만요

치히로 : 저 엄청 티냈다구요! 

p : 그랬나요. 죄송합니다. 

치히로 : 그러면 이제 제가 들을 차례네요. 프로듀서시 이건 제가 양보 못하니까 제대로 말씀해 주세요!

p : 어떤 이야기지요?

치히로 : 진짜 남녀가 서로 좋아한다고 말한 다음 할게 있잖아요!

 

갑자기 p가 벌떡 일어서서 치히로가 앉아 있는 쇼파로가서 치히로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 p는 갑자기 자신의 옆에 앉는 이 남자가 무엇을 할지 몰라 얼어있는 치히로에게 기습적으로

입술을 훔쳤다.

 

치히로 : 에에에???? 

p :  싫으셨다면 사죄하겠습니다. 

치히로 : 아...아...아니 그..그게 아니라 좋아요. 싫을리가 없잖아요! 아 이게 아니라 

저는 키..키스가 아니라 제대로 사귀자 말해달라는 거였어요!!

p : 치히로씨 부족한 저지만, 저와 정식으로 교제 해주실수 있으십니까?

치히로 : 네, 아 뭐에요!! 진짜 아까전부터 전부터 엉망진창 자기 페이스로 쥐고 흔들고 있어

내가 알던 p는 이렇지 않았는데... 

p : 아 싫으신가요?

치히로 : 좋아요, 좋다구요! 이제 반품은 안 받으니까 프로듀서는 제대로 제꺼라구요.

얼굴이 터질것같은 치히로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르키는 걸 흐뭇한 표정으로 보던 프로듀서가

갑자기 생각난듯 말을 했다.

 

p :  아 참, 치히로씨

치히로 : 네 p씨 

p : 다들 들었다는말은 거짓말이었습니다. 저밖에 못 들었죠. 전화를 받으러 나가다가 치히로씨의 목소리가 들려서

몰래 엿들었던 겁니다. 너무 걱정은 안 하셔...

치히로 : 프. 로. 듀. 서 .씨 ??????!!!!!!!!!!!!!!!!

 

 

 

-------------------------------------------------------------------

뭔가 프로듀서랑 치히로씨의 달달한 이야기가 쓰고 싶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인간찬가님에 의해 2015-12-06 23:31:13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49071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