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매거진

  3. 자유

  4. 게임

  5. 그림

  6. 미디어

  7. 이벤트

  8. 성우



P [어라 감금인건가요?]-(深)

댓글: 4 / 조회: 839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1-16, 2016 01:37에 작성됨.

조금 진지하게 바꿔봤습니다. 브금은 안들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https://youtu.be/pmVVdYDuixE

------------------------------------------------------------------------------------------------------------

[넌 꿈이 뭐야?]

[모르겠어요]

[넌 꿈도 없니? 웃긴다]

[쟤봐 만만하게 생겼지?]

[가지고 놀수있겠네]

[.....]


"그만........"


[이 자식 같은 중학교네? 어리버리해서 왕따당한놈인데] 큭큭

[....]

[뭘 봐?]

(퍽)

[....]

[니가 그런놈이라서 괴롭힘당하는거야 알겠어?]

 

"그만해......."

 

[너 장래희망이 뭐니?]

[모르겠어요, 그래도 취업하고 나서 집이 안정되면 음악을 해보고 싶어요.]

[그딴건 부업으로 할수있잖니?]

[그래도..]

[그럴거면 처음부터 음악하지 왜]

[솔직히 집이 안정되길바라면 차라리 알바나 뛰지 니가 공부를 왜해?]

[.....]

[그럼 장래희망은 선생님이 알아서 정해도되지?]

[....]

[그리고 니가 하고있는 모든 걱정은....]

 

 

 

 

[위선이야]

 

 

 


P [그만해!!!!!] (벌떡)


시계[AM 2 : 30]


P [허어......]

P [제발 그만하라고......제기랄..]

 

몇년째인가 이런 악몽같은 꿈을 꾸게되는건...


P [약...약은..]


약의 의존한지 언제가 됐더라..?몰라...그래도 위험한거안다..하지만


P [...](꿀꺽)


먹지 않으면 언제 정신놓을지 모르니까..


P [하아..하아..]

P [으아...](히끅)

 

사무소


(끼이익)


P [....]

코토리 [아 프로듀서씨 어서오세요]

P [네 안녕하세요~ 밖에 좀 추워지네요~]

코토리 [그러게말이에요..으으]


웃긴건 이렇게 고통받으면서 일상은 평범하게 지낸다는거다.

평범한걸까 아니면 가면을 쓰고지내는걸까?


P [오늘 스케줄은 흠...] (탁)

P [어라라 다른분이 계신가보죠?]

코토리 [다른분이라니..아! 유키호가 아침부터 와있었어요.]

P [그래요..? 분명 일은 오후에 있으실텐데요~]


(터벅터벅)


P [유키호 아침부터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유키호 [앗 프로듀서..]


이 아이는 내가 담당하고있는 아이돌...처음에는 참 힘들었지

소심한데다 남자를 어려워하고...그래도 포기하지않았다는 점에서 칭찬하고싶다.


P [아아..찻잎고르시는 중이셨군요~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유키호 [아니에요. 거의 다 끝나가는중이라서]

P [그런가요~]

유키호 [맞다 마침 오셨으니 차 한잔하실래요?]

P [그래주신다면 감사히..]


그런데 왜 일까..요새 이상한 감정이 피어오르는건?

 

P [흐으음~](타닥타닥타닥)

코토리 [무슨 고민있으세요?]

P [네?] (멈칫)

리츠코 [프로듀서는 고민있을때마다 흐음거리시잖아요?]

P [그런가요~ 고민이라...]

코토리츠 [???]

P [역시 없는것같아요~] (방글방글)

코토리 [그런가요..]

P [네~ 이번엔 무의식적이 아닐까하는데..]

리츠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요]

P [신경쓰게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고민...? 없지않을리가..다만 그걸 표현하기 힘들다는게...
그리고 남에게 피해끼치기도 싫으니까..


P [어라 시간이 언제 이렇게]

코토리 [무슨일있으세요?]

P [조금있으면 유키호 촬영끝날시간이네요.]

코토리 [그럼 가보셔야하는거 아닌가요?]

P [흠..]

코토리 [어차피 데려다주시고 나면 퇴근시간이니..]

P [그렇겠네요~그럼 저는 먼저일어나겠습니다.]

코토리 [네 들어가세요]


(끼이익)


코토리 [근데 촬영끝날시간을 어떻게 정확히 아는걸까?]

 

사무소에서 나오자마자 나오는 하얀입김..곧바로 사라지지
나도 저렇게 사라져버리는게 나을까..?


P [모르겠다..앗 이럴때가 아닌데]

 

촬영장


스태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유키호 [수고들하셨습니다아..]

스태프 [죄송합니다. 촬영이 늦어버리는 바람에 좀 추우셨죠?]

유키호 [아니에요..괜찮습니다.]

P [이제 끝나셨나요~]

유키호 [아 프로듀서!]

스태프 [(뭐지..언제 온거야) 그럼 저는 이만]

P [수고하셨습니다~]

유키호 [여긴 어떻게 오셨어요..?]

P [뭐..업무하다보니 마침 끝나갈 시간이라서요]

유키호 [추우셨을텐데..]

P [아니에요 금방나왔어요~]

 

 

유키호 [거짓말.. 귀가 빨개요]

P [칫..]

 

P [장단 맞춰주셨으면 감사했을텐데~]

유키호 [저는 프로듀서가 걱정돼서..]

P [워우 그 점은 감동이네요] (쓰담쓰담)

유키호 [앗..]

P [앗..싫으셨나요?]

유키호 [아..아뇨 그저 놀라서..계속 해주셔도 괜찮아요]

P (귀여워) (쓰담쓰담)


뭘까...여태 느껴보질 못한 이 감정은..?

 

차 안

 

P [.....]

유키호 [.....]


(그 감정이) 아직도 사라지지않는다 왜 일까?


유키호 [저기...]

P [네~ 말씀하세요]

유키호 [괜찮으시다면..저희 집에서..]

P [그거 아이돌로서 위험한 발언이신거 아시죠?]

유키호 [하지만 프로듀서 오늘하루 아무것도 안드셨잖아요..?]


그걸 어떻게 아는걸까?


P [흠 그렇긴하죠 그렇다해도 위험한건 변하질않아요.]

유키호 [안될까요..?](글썽글썽)

P [....이번만이에요]

유키호 [(활짝)..네!]

P [그런데 집에 가족분들 있으시지않을까요?]

유키호 [그건 괜찮아요 여행가셨으니까요]

P [흐음..]

 


유키호 家


P [실례합니다~라고 해도 단 둘 뿐인겠지만요]

유키호 [헤헤..]


왜 이렇게 텐션이 높을까..

 

유키호 [여기 앉아계셔주실래요..?]

P [감사합니다]

유키호 [일단 시간이 좀걸리니..차 한잔갖다드릴게요]

P [그래도 괜찮을..[괜찮아요] 그렇겠죠~]

유키호 [헤헤]

 


P [흠 향이 좋네요]

유키호 [그런가요? 그거 프로듀서가 좋다고 한 찻집에서 구한건데]

P [우와 기뻐요](방긋)

유키호 [..//]

P [그럼...]

(후루룩)

P [아 맛있어...]

 

 


P [그런데 끝에 감기는 의약품의 맛은 뭘까요]

유키호 [기분탓이에요]

P [아니..[기분탓이에요] 그렇겠죠~]

 

 

P [근데 왜 이렇게 졸릴까요....]

유키호 [피로가 쌓이셔서가 아닐까요?]

P [그런가..요..] (풀썩)

유키호 [....]


유키호 [헤헤](방긋)

 


[이 자식 또 이러네?]

[야 발악해봤자 이상황 못 벗어나]


"그만.."


[그걸 왜 나에게 말해? 니가 해결해야지]

[귀찮으니까 저리가]


[노력부족이네 노력부족 쯧쯧]

[계획 없다는게 말이돼? 너때문에 일이 쌓이잖아]


"그게 나 때문이 아니잖아요.."


[말대꾸 하지말랬지?]


"..."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위선자

 

"그만!!!!!!!"

 


P [음....으음...]

P [...음.. 어,어라 여긴]


약이 필요해..


P [어라어라..발과 양손에 수갑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 [깨어나셨어요..?]

P [어라 유키호..?]


최대한 평상시대로....


유키호 [헤헤..드디어 둘만있게 됐네요오~]

P [에헤...이거 범죄아닌가요..그나저나 왜 이런일을?]


조금 위험한데..


유키호 [그야.. 당연히 프로듀서를 제 것으로 만들기위해서 아니겠어요..?]

P [그 귀여운 미소를 이런데서 보기엔 좀 아까운데말이죠]

P [그런데 이 것들좀 풀어주시면 안될까요] (철컬철컹)


아니 이것들은 도대체 어떻게 구한거야?


유키호 [안돼요]

P [그런가요]

유키호 [헤헤..]

 

 

(중간 생략)

 

 

유키호 [이런 감정을 갖게되고 프로듀서가 다른 여자애들과 이야기하고있는걸 보면..]

P [진정하시죠]


엄청난 살기인데..?


유키호 [그 눈인가요..]

P [예..?]


눈..?


유키호 [그 눈만 없으면.. 다른 여자애들을 못보겠죠..?]

P [그러면 유키호도 못본다고 생각합니다만]


눈...


유키호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보게되는건..제가 될테니까요]

P [에헤...]


눈..그래 그것들만 보지않을 수 있다면 눈따위..


유키호 [의외로 침착하시네요오..]

P [....]


침착...아니 그냥 포기한거겠지


P [글쎄요] (방긋)

유키호 [....]

P [해주실거면...빨리 해주시겠어요?]

유키호 [왜....]

P [....?]

P [...아...그렇군요..]


말해도 될까..? 아니 표현할수나 있을까...?


P [제 얘기 들어보실래요?]


그래..하는편이..낫겠지..


유키호 [...](끄덕)

P [유키호가 보기엔 저는 어때보였나요?]

유키호 [..그..그게]

P [무척 평범해보였겟죠 당연해요 겉 과속을 달리 했으니까..아니 달리해야만 했으니까]

유키호 [왜 그랬죠..?]

P [현실은 참 무서워요 한편으로 아프다고해도 아프다고하면 안돼요. 하면 약해보이니까
만만하게 보이니까]

유키호 [아프다면...어디 아프세요..?]

P [외관상은 아니지만요..아니 심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정신이 아파서 곪아 터진지 오래니까]

유키호 [.....]

P [이렇게 되면 참 신기해져요 제 몸의 아픔따윈 신경끄게되고..뭐랄까..
감정이..무뎌져요]

유키호 [원인은..]

P [과거의 안좋은 일이 있어냐 물어보더라고요..]

유키호 [말해도 괜찮은건가요?]

P [(방긋) 상관없어요 ]

P [어디...초등학교땐 따돌림을 당했는데..뭐 만만한 애를 타겟으로 잡고 괴롭히는..]

유키호 [....]

P [이유를 물어보니 수업시간에 제가 꿈이없다고 괴롭혔다나 뭐라나..]
[말도 안되는 이유였죠]

P [미친듯이 참았어요 괴로워도...초등학교 졸업한 후에는 괜찮을줄 알았죠.]

유키호 [괜찮을줄 알았다..?]

P [따돌림 시켰던 주범이 같은 중학교로 배정된거에요]

유키호 [...!]

P [뻔하잖아요? 그 녀석은 제가 보이자마자 폭력을 휘두르고는 소위 일진이라고 하는애들하고
소문을 냈죠..그때 부터였을거에요 포기한지..]

유키호 [그럼..주변에..]

P [....방관이란말 알죠?]

유키호 [....]

P [누가 폭력을 하든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구경해요 선생..? 다똑같아요 내일 아니니까 월급 더 줄것도 아니니까
그저 가볍게 사이좋게 지내라...]

유키호 [...]

P [그래요 그래도 믿었어요...선생은 날 믿어준다고...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알면서 방관하더라고요?]
[그러고 일터지면 나는 몰랐다라는 더러운 변명..]

[권선징악이라고 하던가요?]

유키호 [...!]

P [그 애들 징계받더라고요 근데 결과가...아직 어려서..장난...]

[훈계만 받고 나왔어요 이 다음은 뭐 그렇잖아요? 자기잘못모르고 지가 훈계 당하거에대한
보복행위]

유키호 [그런 말도안되는...]

P [...그래서 전 생각했죠...

 

 


내가 악이구나]

유키호 [!]

 

P [내가 잘못했구나라고 그래서 내가 벌받은구나..자책하게 되더라구요]

유키호 [아무리 그래도..]

P [그래요 내 잘못아닌거 알아요 하지만...어떻게할수가없잖아요?]

유키호 [그 일 부모님이 알고계셨나요?]

P [...알아도 무시하셨을거에요 그런 부모였으니까]

유키호 [....]

P [그러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요 아 그래 미친듯히 노력하자 그러면 나아지겠지]
[고등학교땐 그나마 노력했어요? 저 학생 열심히네 그럴정도로]

유키호 [의외네요..]

P [그렇죠?]

[그때면 뭐 진로를 선택하고 할때니까...저는 그때 생각했어요. 나와 똑같은 처지에있는사람들에게
위로할수있는 음악을 만들어볼까?]

유키호 [헤에..훈훈하네요]

P [만약됐으면 훈훈했겠죠 가정상이라는 문제로 취업을 하고나서 생각할려하니까]

[그때 담임 선생이 막더라고요?]

유키호 [왜요..?]

P [음 이러면될려나 어떤 선생들은 학생을 지입맛대로 맞출려해요 자기 주관을 아이한테 입력시키는..
그래서 저는 담임한테 그랬죠 나에게도 계획이있다..믿어달라.. 답변은 그딴거 부업으로 해라]

유키호 [그딴거라니..]

P [내 꿈을 밟혀버린 한순간이였죠. 차마 표현할수없어요 그때 그 느낌]

[내 모든게 위선이라고 심장의 박혀버린 그때부터..]

유키호 [....]

P [그때부터..몇년동안 내가 위선이었기에 벌받은 거였구나.. 감정충돌이 막일어나요]

[벽에 칼자국이나고 손엔 피가흐르고 누군가 제발 도와주길바랬죠]

유키호 [병원엔..]

P [.....우울증이죠 확실하게..]

 

 

 

 

P [...하지만 고마워요]

유키호 [네..?]

P [당신이 저에게 안길때 따듯함을 느꼇어요 아무도에게 느껴보질못한..]

유키호 [프로듀서..?]

P [처음느껴보는...]

유키호 [프로듀서..]

P [...왜 그러시죠?]

유키호 [울고계신데요...]

(주륵)

P [....]


왜 이러는걸까 그동안 나질않았던 눈물이...


P [그쪽도 울고계신건 똑같잖아요..]

유키호 [....](훌쩍)

 

P [이제 끝..이 다음은 마음대로 해주세요.]

유키호 [...]

(딸칵 철컹)

P [어라라?]

유키호 [그 얘기 듣고나면 당연히 아무것도 할수없는게 당연하잖아요..]

P [.....]

(와락)

유키호 [프로듀서...?]

P [....]


정말 내가 왜 이러는걸까 다른 이에게도 이렇게 하지않는데


유키호 [...]


어라.. 쓰다듬받고있다..?


P [...?]

유키호 [제가 이번엔 보답해드려야 할차례인것같네요..]

P [.....]

 

아 이런 나보다 어린 여자앞에서 울다니..

 

유키호 [이젠 괜찮아요...그 많은 짐 조금만이라도 내려놓을수있도록..제가 도울게요]

P [......]

 


P [하하... 감금하신분치고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안하세요?] (주륵주륵)

유키호 [헤헤..감금당하신분이 그런 말 하는게 더 깬다고 생각하는데요오..?]


그래...그렇구나..

 

이 아이 근처에서 느껴지던 그 감정 

 

나 이 아이 좋아하는 것같아.

 

 


(끝)

 

-----------------------------------------------------------------------------------------------------------

조금 엉성하긴 하지만...

제가 과거에 겪은 상황을 조금 집어넣어봤습니다.

지금도 손이 많이 떨리네요 

[이 게시물은 MadR님에 의해 2016-01-18 02:27:49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51589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