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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데「사실 온천은 싫어요」

댓글: 11 / 조회: 1175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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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8, 2016 13:52에 작성됨.

린「에...? 카에데씨가?」


카에데「네- 그렇달까-」


미오「카에데씨=온천 인데요?」


카에데「그렇기야하지만요-」


우즈키「아이돌... 그만두시는건가요!?」


카에데「온천이 싫으면 아이돌이 부정되는건가요?」


린「하지만... 카에데씨가 온천을 싫어하신다면 그건 우즈키랑 다름없잖아요!」


카에데「무개성이라니- 저에겐 개성이 있다구요? 자 여기요 (무)를 들고있는 개성녀!」


린「확실히 말장난하면 카에데씨지만...」


우즈키「그보다 저 상처받아야하는 타이밍인거 맞는거죠!?」


미오「괜찮아 우즈키- 우즈키는 미소가 개성이니까-」


미오「」싱긋
린「」싱긋
카에데「」싱긋


우즈키「카에데씨에대한 이야기하는거 아니였나요 지금!?」


우즈키「저 상처받아버려요!?」


린「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럼 카에데씨는 이때까지 온천을 싫어하시는데 온천특집을 찍은건가요?」


카에데「그런걸까나?」


린「...내가 당장 프로듀서한테 말해볼테니까-」


카에데「아뇨- 지금은 좋으니까요」


미오「뭐야- 괜히 걱정했잖아- 그렇다면 처음엔 싫었다는 소리네?」


카에데「처음엔 싫었죠- 물도 너무 뜨겁고... 위에는 춥고...」


우즈키「확실히 물온도를 조절못하면 담근쪽은 엄청 뜨겁고 안담근쪽은 엄청 춥죠...」


린「카에데씨의 피부라면 자칫잘못하면 손상입을수도있겠고-」


미오「어째서 좋아하게된거야 카에데씨?」


카에데「후후... 그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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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데가 신입일때 +타케P도 신입】


타케P「...안녕하세요」


카에데「안녕하세요...」


카에데(무서워보이는 인상... 정말로 프로듀서가 맞는걸까나?)


타케P「새로운 일을 가져왔습니다만-」


카에데「아, 네...」


카에데「온천...인가요?」


타케P「싫으신가요...? 싫으시면 바로 취소하겠습니다.」


카에데「...확실히 피부가 약한 저로서는 약간 무리일지도...」


카에데「핫! 아,아니에요! 하겠습니다!」


타케P「...검토해보겠습니다」


.
.
.
.

【몇시간 뒤】


카에데「하아... 스카웃제의를 받아서 왔긴 왔지만-」


카에데「무서워보이는 남성에- 처음부터 맞지않을 일까지...」


카에데「약간 후회될지도?」


「지금 신입인주제에 일을 거절하겠다고!?」(쾅)


카에데「뜨끔」


지나가던 프로듀서A(우와... 입으로 저런소리를-)


카에데「괜히 뜨끔거리네요-」


카에데「...그래도 일은 하기로했으니까 나는 아니겠죠?」


「죄송합니다... 그래도 다시한번만 검토를!」


카에데「이 목소리는...?」


「아직 신입이면 신입답게 주는 일대로 하란말이야! 어디서 잘나가는 모델이라 해서 좋은 일을 가져왔줬더니만!」


타케P「하지만- 온천은 그녀한테 맞지않는 일입니다.」


「자네... 잘리고싶나?」


타케P「...」


「아이돌을 프로듀스하고싶어서 들어온게 아니엿나?」


타케P「...저는」


타케P「아이돌의 미소를 보고싶어서 온겁니다.」


타케P「억지로 만들어내는 미소따윈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그렇다면 그냥-」


(덜컥)


카에데「할게요. 그 일」


타케P「타카가키씨...」


카에데「죄송해요 프로듀서- 사실 하기싫어서 핑계댄거였어요」


카에데「시켜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아... 알았어-」


「어이 신입.」


타케P「...네」


「이번이 마지막이야」


타케P「...」


「나가봐」


(끼익) (쾅)


카에데「...죄송해요」


타케P「아닙니다. 저야말로 일을 취소시키지 못해서...」


카에데「...」


카에데(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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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당일】


카에데(먼저 촬영장소에서 기다리고있겠다니-)


카에데(보통 이런건 같이 데리고 가주는게 정상아닌가요?)


카에데(어제 섣부른 판단을 한걸지도-)


감독「자 그럼 카에데씨- 온천물에 들어가주세요」


카에데「네-」


카에데(...뜨겁지 않기를)


(퐁당)


카에데「어라?」


감독「하핫 뜨거울까봐 초조하셨나요?」


카에데「네- 솔직히... 뜨거울거라고 생각했어요-」


감독「그게말야? 나도 놀랐다고?」


감독「보통 당신같이 피부가 약하거나- 이런 촬영에 익숙하지않으면 포기하거나, 강제로 촬영하는데-」


감독「글쎄- 자네 프로듀서가 오늘 일찍와서 온천주인에게 머리 조아려 부탁해서 물온도를 낮췃다니 뭐라냐」


카에데「프로듀서가?」


감독「온천물의 질을 흐리는 짓을 하기싫어하시는 주인이였는데- 그쪽 프로듀서가 그렇게 부탁을하니 한수접어줬나봐」


카에데「그런가요...?」


.
.
.
.
【잠시후】


감독「자- 끝났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감독「수고많으셨습니다 타카가키씨」


카에데「아니에요- 덕분에 촬영이 편했네요」


타케P「타카가키씨-」


카에데「프로듀서... 오늘은 감사했어요」


타케P「그것보다 우선 이걸-」


카에데「담요...인가요?」


타케P「감기걸리십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셔야됩니다.」


카에데「감사합니다- 상냥하네요 프로듀서는...」


타케P「오늘은 이 일이 마지막이니 끝나고 하루 머무르셔도됩니다-」


카에데「정말로요?」


타케P「음식이랑 편의시설도 다 예약해놨으니 내일까지 푹 쉬셔도됩니다.」


카에데「...프로듀서는요?」


타케P「저는... 내일 데리러 오겠습니다-」


카에데「바쁘신가요?」


타케P「...아직 신입이라 타카가키씨 일말고는 없습니다만」


카에데「그럼 같이 쉬었다가죠?」


타케P「그럴순 없습니다.」


카에데「에에- 저로서는 프로듀서가 지켜주는게 더 안심이 될것같은데요-」


타케P「저도... 가급적이면 그러고는 싶었으나 방을 하나밖에 구하지 못하여 부득이하게 타카가키씨를 혼자 두게됬습니다.」


타케P「정 불안하시다면... 제가 이 주변에서 돌아다니겠습니다.」


카에데「같은방을 쓰면 되지않나요?」


타케P「그건 안됍니다!」


카에데「어째서?」


타케P「아이돌과 프로듀서가 한방에서 잔다니! 큰일납니다!」


카에데「하지만 저는 무명이라구요? 어차피 사람들도 얼마 없고- 주의해서 다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타케P「...맞는말씀입니다만- 그전에 여자랑 남자가 한방에서 자면 연인사이로 오해받을수있습니다.」


카에데「연인사이라...」


카에데「프로듀서는 제가 싫으신건가요?」


타케P「그건 무슨의도입니까?」


카에데「프로듀서가 제 의견을 승낙해주지 않는다면 전 그냥 집에 갈꺼에요」


카에데「아아- 여기있는 시설을 맘껏 누려보고싶었는데에-」(힐끗)


타케P「...」(목만짐)


타케P「어린아이같습니다만」


카에데「어라- 그렇게 젊어보이나요?」


타케P「... 제가 졌습니다 그렇게 하도록하죠-」


타케P「주의하셔야합니다.」


카에데「후훗... 그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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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346사무소】


린「에?」
미오「에?」
우즈키「에?」


카에데「에도?」


린「말장난을 하고있을때가 아니잖아요!?」


미오「결국 같이잔거에요!?」


우즈키「한방에서!?」


카에데「방이라 해도 저는 안방에서 그는 거실에서 잤죠」


린「'그'라고 했어!」


미오「오래된 연인처럼!」


우즈키「부러워!」


카에데「다들 죽이 척척맞네요-」


카에데「난 밥이 좋지만- 후후훗」


린「그러고보니 이야기를 듣고보니까- 그 당시에는 말장난을 치지 않았네요?」


미오「그러게?」


우즈키「초면이라서 숨긴게 아닐까요?」


린「우린 초면인데도 막 했잖아-」


우즈키「그러게요?」


카에데「그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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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촬영당일/저녁】

 

카에데「밥도 맛있고- 주변 산책로도 좋네요」


타케P「유명한 온천집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카에데「프로듀서? 그렇게 뻣뻣하게 계실필요는 없어요?」


타케P「네? 아, 저는 이게 편합니다.」


카에데(역시 나를 신경쓰고 있는걸까나?)


카에데「뭔가 분위기를 깰만한-」


타케P「네?」


카에데「프로듀서 혹시 들깨 드셨나요?」


타케P「...네?」


카에데「분위기가 계속 '들깨'서요- 어색하네요」


타케P「...」


카에데(잘못된 선택인것 같네요...)


타케P「...」


카에데「...」


타케P「킄...」


카에데「?」


타케P「푸훕...」


카에데(웃음을 참고계셔?)


카에데(이거구나!)


카에데「프로듀서? 술 한잔하실래요?」


타케P「아,아뇨... 큽... 저는 괜찮습니다-」


카에데「프로듀서때문에 분위기가 '들깨'서 무겁다구요?」


타케P「크흡!」


카에데「한잔... 어떠신가요?」


타케P「가,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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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46사무소】


카에데「그 뒤로 말장난을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하게됬네요」


린「헤에- 그렇구나」


미오「랄까 자연스럽게 둘이서 술마신 얘기를 건너뛴것같지않아?」


린「에? 몰랐었어!」


우즈키「약삭빨라요!」


미오「우즈키... 아무리 그래도 선배한테 그런 표현은 안좋지 않을까?」


우즈키「그 다음은 어떻게 됐나요!?」


카에데「술에취해서-」


린「취해서!?」


뉴제네「....」(꿀꺽)


카에데「기억이 나질 않네~」


린「카에데씨- 아무리 선배이고 연장자라도 장난이 너무 심한거같아-」


미오「아니아니 지금 린의 오오라가 더 심하다고 생각해 나는」


우즈키「맞아요! 린의 말이 맞아요!」


미오「우즈키 너는 언제부턴가 캐릭터가 망가지고있어」


(끼익)


타케P「안녕하세요-」


카에데「아- 프로듀서 오랜만이에요」


타케P「아, 카에데씨- 오셨... 아」


린「카에데씨?」


우즈키「이름으로..?」


미오「글쎄 지금 너희둘이 아이돌이 하면 안될 오오라와 얼굴을 하고있다니까?」


타케P「...타카가키씨- 어쩐일로 오셨습니까?」


카에데「글쎄요- 제가 처음 온천일을 할때 이야기를 해줬어요」


타케P「그때.. 말입니까?」


카에데「분명 술을 마시기전까지는 기억이 나지만- 그 후가 기억이 안나서요~ 프로듀서는... 기억나나요?」


타케P「...저도 잘 기억이 안납니다-」


린「정말로 아무일도 없었던건가?」(사르르)


미오「다행이다... 오늘은 살아돌아갈수 있겠어」


카에데「후훗... 제 피부... 예상대로 부드럽지 않았나요?」


타케P「확실히... 실제로 만져ㅂ... 앗-」(발그레)


린「」(화르륵)
우즈키「」(화르륵)


미오「응! 오늘은 집에 못돌아가겠네!」


미오「랄까- 프로듀서 결국 욕망에 져버린거야!?」


타케P「...」


카에데「지이-」(지긋이)


타케P「하아...」


미오「응... 확실히 저렇게 바라보면 어떤 남자라도 욕망에 져버리겠네!」


린「프로듀서?」

우즈키「저희도 바라볼게요?」


타케P「에...」


미오「응! 확실히 저렇게 바라보면 어떤 남자라도 죽어버리겠네!」


카에데「후후훗...」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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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이죠 이게... 2달가까이 들어오지를 않았네요.. ㄷㄷ

오랜만이에요! 그리고 또 사라지겠죠 또르르...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6-02-09 02:23:25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5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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