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저주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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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9, 2012 23:00에 작성됨.

오늘 출근하니 '빼빼로데이가 일요일이라 미리주는거야'라면서 선배들이 한다발 빼빼로를 안겨주시더랍니다. 일하면서 계속먹고 먹고 먹고 먹고 먹고 먹고 먹고....

사무실이 '와그작'소리랑 타자소리밖에 들리지 않아.... 무서워....

그리고나서 퇴근하려는데 '로즈씨, 한잔해야지?'라면서 대리님이 붙잡으시더랍니다. 근데 오늘은 영 술이 받을 기분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하고 빼고 왔습니다. 사실 더치페이하재서 뺀거지만.

그랬더니 카톡와서는 '로즈씨가 막내인데 빠지면 어떻해 여자들끼리 뭐하고놀라고'...

...? 저 없을때도 알아서 술 잘드셨다면서요?




그러고보니까 어저께는 영 안좋은 소리를 들었더랬죠.




제 생일이 11월 25일입니다. 미키미키의 생일 이틀 뒤네요. 허허허허허.
입대일이 11월 23일 생일은 11월 25일 망...............................

그러면 계산해보면 11월 11일이 되고 2주 뒤에 제 생일이라는 소립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래서 우리 여친님이 그러시더라고요. '거식아, 빼빼로데이 2주뒤가 니 생일이니까 이번 빼빼로데이는 챙기지말자'고......................
하.....................................
사귀기 시작한게 3월 7일이라서 사귀고 나서 1주일 뒤에 바로 화이트데이 챙기고 뭐챙기고 다 내가 챙겼는데 드디어 내가 받는구나! 한 날이 돌아오니까 '생일'이라는 핑계로 도망가다니......................................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나




그래서 이번엔 저만 빼빼로 해주기로 했습니다. 울며불며 애원해도 소용없을거같아서.






.....................



빼빼로데이를 저주합니다. 그냥 농민의 날로 바꿔주세요. 빼빼로 상술은 너무하잖아.

일본에 11월 11일날 포키데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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