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태까지 즐긴 비타 게임의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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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6, 2016 01:44에 작성됨.


아이커뮤 여러분, 태고마스 재밌게 즐기고 계십니까?
태고마스로 비타에 입문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은데, 태고마스 외에 다른 게임은 고르셨나요?
혹시 아직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도움이 될까 하여 태고마스 외에 제가 비타로 즐겼던 게임에 관해 간단히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어디까지나 간단 후기고, 제가 플레이한 게임에 관해서만 이야기할 겁니다. 개인적인 플레이 후기이므로 큰 의미를 두고 보진 말아주세요.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f & F 2nd

넵, 리듬 게임입니다. 전 원래 보컬로이드에 관해선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이 게임은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데레스테처럼 배경으로 PV가 흘러나오고 화면에 떠오르는 채보를 플레이어가 처리하는 식의 게임입니다.

미쿠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즈 기능도 쏠쏠하고, 디바룸에서 놀고 있는 미쿠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리듬 게임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드래곤즈 크라운.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90년대 오락실에서 많이 보이던 장르죠.

깔끔한 그래픽과 재밌는 액션성을 겸비한 게임입니다. 캐릭터마다 조작법이 세세하게 달라서 캐릭터를 바꿔가면서 하는 재미도 있어요.

근데 게임이 좀 반복적인 게 단점입니다. 같은 맵을 여러 번 돌고 레벨업하고 아이템 찾고... 이 과정이 좀 질립니다. 맵이 다양하지 않아서요.

2회차부터는 편하게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질리는 감이 좀 있죠.

이런 단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론 재밌는 게임이라서 이 게임 역시 추천합니다.

벨트 스크롤 액션에 향수가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오보로 무라마사.

드래곤즈 크라운과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작품입니다. 이게 더 먼저 나왔지만요. wii로 나온 걸 비타로 이식한 작품입니다.

장르는 횡스크롤 액션 RPG입니다. 적들을 물리치고 맵을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칼을 제작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정말 잘 만든 게임이고 재미도 느끼는데 문제는....

이상하게 손이 안 가요...

막상 하면 집중해서 하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게임 자체에 손이 안 가요.

길 찾기가 묘하게 짜증 나서 그런가....





레이맨 레전드.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레이맨도 꽤 유명한 시리즈죠.

그래픽도 예쁘고 퍼즐 푸는 것도 재밌어요. 플레이하다 보면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추천합니다.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RPG 게임입니다.

전 디지몬 시리즈 팬입니다.

전 디지몬 시리즈에서, 제가 접한 디지몬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중에서 이 작품을 최고로 치고, 작년에 접했던 모든 작품 중에서 이 작품을 가장 재밌게 즐겼습니다.

메인 타깃을 성인으로 잡은 작품인데, 디지몬 시리즈의 오마주를 적절하게 바른 것은 물론이고 스토리가 굉장히 탄탄합니다.

아쉽게도 한글화는커녕, 한국에 정식 발매도 안 된 게임이지만 기회가 되면 꼭 플레이하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스토리 번역은 최근에 네이버 블로거 두 분께서 완료하셔서 일본어를 모르시더라도 스토리 진행엔 큰 지장은 없을 겁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에스카 & 로지의 아틀리에 PLUS

RPG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RPG와는 좀 다르게 장비와 아이템 제작에 중점을 둔 RPG예요.

한글화가 되어서 언어 압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사소한 오역은 조금 있지만(예를 들어, 로지가 자기는 공부를 잘해서 연금술사가 되었다고 하는 대사를 공부를 못해서 연금술사가 되었단 거로 오역) 게임 진행엔 지장 없습니다. 스토리 풀 보이스라서 일어 듣는 거 되는 분들은 오역은 들으면서 걸러내시면 되니까요.재료를 조합해 아이템 만드는 거에 흥미가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일단 제가 태고마스 외에 즐긴 비타 게임은 이 정도입니다.

그렇게 많진 않지만 대체로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비타 게임 말고도 PSN 들어가 보시면 옛날 PS1 게임, PSP 게임, 인디 게임 등도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이쪽도 추천합니다.

특히나 옛 거치형 콘솔 게임을 휴대용으로 즐기는 게 기분이 상당히 묘하면서도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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