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하나 장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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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1, 2015 20:52에 작성됨.

원래 쓰던 키보드가 고장난 후, 패드 화면으로 글을 써왔습니다만, 그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쓰는 것이 괴로울 정도로 속도도 느리고 힘도 많이 들었죠. 

제가 요즈음 글을 적게 쓰는 이유는 기숙사도 기숙사지만 무엇보다 키보드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오늘 드디어 블루트스 키보드를 샀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그 키보드로 쓰는 첫 글이고요/

다른 사람들에게 숨덕하는 거 안 들키기 위해 패드 화면 덮고 키보드를 쳐도 입력이 되니 너무 좋아요.

이제 그나마 글 쓰는 속도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겠네요.

마침 장르를 서스펜스...라고 해야하나, 어쨋든 소재도 하나 생각났고 말이죠.

장편 시리즈도 조금이라도 빨리 이어나갈 수 있겠네요.

결론은 키보드 만만세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화면으로 그렇게 빨리 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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