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에 가입한지 2년 가까이 됐으니, 몇몇 아이돌들에게 너무한 말을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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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0, 2015 23:33에 작성됨.

 하루카에게는 리본이 본체라는 게 있죠. 처음에는 장난인 걸 알아서 그냥 몇 번씩 웃었는데, 하루카가 애니메이션에서 한 두 번 리본을 안 달고 나왔을 때....... 엄청난 낯설음을 느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요. 아니, 그 머리의 아주 조금을 차지하는 리본 한 쌍이 사라졌다고 어째서 그렇게 사람이 다르게 보일까요. 눈물이 났습니다.

 리츠코는 처음 봤을 때 꽤나 성인인 줄 알았습니다. 프로듀서를 하고 있고 가장 나이 많은 아즈사 씨를 컨트롤하는 걸 보고 상당한 연장자구나, 라고 생각했죠. 그러다가 애니메이션의 바다 편에서 리츠코가 미성년자니까 술 못 마셔요, 라고 대답한 걸 듣고 엄청난 쇼크를 받았습니다. 어째서 이리 젊은 처자를 노안으로 그려놨을까요!?

 마코토는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해서 확실하게 여자인 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 취급을 상당히 당하는 걸 듣고 어째서,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렇게 귀엽게 생긴 여자애가 남자일 리가 없잖아, 소리쳤다가 아이마스1을 보고 입을 다물었습니다. 여자임을 아는 저도 순간 남자로 착각했습니다. 미안해, 마코토.

 히비키는 처음에는 다채로운 말버릇 때문에 호감은 있어도 좋아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보면 볼 수록 왠지 불쌍한 부분들을 찾아낼 수가 있더군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비주얼은 미안! 이지만 아무튼 엄청난 재능이 있다고, 천재 같은 취급을 받아도 이상치 않은데 왜 그런 취급을 당하나요!? 그래서 좋아하게 됐습니다. (응?)

 조금 심한 말이지만, 왠지 꼭 말해야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해버렸네요. 비뚤어진 사랑인 걸까요, 이런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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