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극장판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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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7, 2015 21:24에 작성됨.

본래 밀리터리나 그에 준하는 작품은 안보는 성격이지만 카렌과 히비키가 주역이라서 보기 시작해, 그럭저럭 재밌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극장판은 총 2시간 길이에 신파트는 40분이고 나머지는 총집편이더군요.

솔직히 1800엔이나 주고 보기엔 총집편이 너무 길어 아쉬웠지만 마이마이와 누누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이야기를 끝낸다면 대관절 아이마스 커뮤에 뜬금없이 푸강아? 하시겠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오늘 극장판에 나온 신 파트에 주력 적으로 나온 히에이라는 전함이 있었습니다.(히에이라고 읽던거 같던데 맞죠? 전함에 대해선 까막눈이라) 컨셉은 함대에서 학생회장인 것 같은 안경속성의 깐깐한 캐릭터더군요.


그런데 중요한건 그게 아니었습니다. 적당히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는 걸 봤는데 알고보니...


히에이: M.A.O


에에에에?! 어째서?! 마오?! 그 마오?! 내 애정 아이돌중 하나인 후미카의 그 마오?!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마오씨하면 후미카와 같이 조곤조곤한 목소리만 연상되서 그런 앙칼진 소리였을줄은 몰랐거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히에이 목소리는 고카이저의 옐로 담당할때의 목소리였던 것 같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눈에 띄는 알파벳M.A.O에 정신이 팔려서 주변 이름을 못봤는데 문득 아는 이름이 올라갔던 것 같았거든요.


어라? 분명 이가라시랑 후쿠하라라고 읽는 한자가 올라가지 않았나? 한자는 자신 없지만 걸즈들 이름은 자주 보니까 그것만은 그럭저럭 눈에 익었었거든요.


하지만 마오씨 이름에 정신팔린 나머지 잘 못봐서, 착각이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엔딩 그레딧이 끝나고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극장판 2기 주력 적 함대]

라면서 이번 극장판 막판에 살짝 보여준 주력 적 함대. 히에이와 함께 학생회가 컨셉인 전함들을 소개해 주 더군요. 2기에서 본격적으로 다루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전함 이름은 잘 몰랐지만 검색으로 알아냈습니다.)

히에이: M.A.O
나치: 사토 사토미
아시가라:미모리 스즈코
하구로:이가라시 히로미
묘우코우:후쿠하라 아야카


.......이건 학생회가 아니라 그냥 아이돌함대잖아아아아아아아!

뭐야! 이 노골적인 아이돌율은!  경음부 부장에 스쿨 아이돌에 신데렐라 걸이냐?!

후미카+리츠+우미+안즈+린 이냐?! 이런 아이돌인 적 함대를 상대로 군인들이 제대로 싸울 수 있겠냐아아아아아?!


본래 아이마스 걸즈들이 배역을 맡은 작품 위주로 애니를 선별했는데. 푸강아를 최우선으로 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렌(이오나)과 린(묘우코우)이 정면으로 맞서서 대화하는 장면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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