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스라는 컨텐츠가 모든 팬들이 좋아하는 형태로 있을 필요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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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1, 2015 18:46에 작성됨.

말 그대로입니다. 아이마스라는 컨텐츠는 캐릭터의 유래로 나누면 765프로덕션, 신데렐라걸즈, 밀리언 라이브로 나뉩니다.

 

게임으로 보면 콘솔과 모바일 게임으로 나뉩니다.

 

구성 컨텐츠 형태로 보면 캐릭터, 게임, 애니, 성우, 라이브, 드라마 CD 등등으로 나뉩니다.

 

제목을 뒤집으면, 팬들이 꼭 아이마스라는 컨텐츠의 모든 부분을 좋아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소위 본가라고 불리는 콘솔 765프로덕션 관련 컨텐츠는 Plutone 님이 말한대로 캐릭터에 붙은 속성은 현재 오덕계 트렌드의 모에 요소나 속성에 비해 상당히 수수하고, 그녀들이 성장하는 스토리텔링이나 프로듀서와의 교류에서 주된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데렐라 걸즈쪽은 765프로와 전혀 다르게 특정 모에요소를 중심으로 캐릭터성을 구축한 다음 신규 카드의 스토리나 성우 배정 이후 드라마CD 등의 대사를 통해서 스토리를 천천히 만들어가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의 스토리는 3년 간 쌓아와서 어느 정도 풍부해졌겠지만, 신규 아이돌이나 비인기 아이돌쪽의 스토리는 글쎄요...

 

765프로를 좋아했던 사람들이 느낀 매력 요소가 신데렐라걸즈가 어필하는 매력 요소와 정반대 방향이라면, 신데렐라걸즈 쪽에는 매력을 느끼는 것이 반감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당연한거고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이마스팬이면 본분가 구분말고 사랑해야한다고 강요하는 분위기가 더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마스는 이름 붙으면 전부 아이마스라고 하기 이전에 캐빨물이거든요. 좋아하는 캐릭터가 차이가 나지 않는게 더 이상한거고, 좋아하는 부분이 다 다른 것이 당연한 겁니다.

 

본분가 구분말고 다 사랑하자 하는 분들도 한데마스 게임은 재미없어서 도저히 못하겠다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콘솔 게임은 일본어라서 도저히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도 있잖습니까. 사람마다 다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다른 거고, 취향을 존중한다는 건 남이 좋아하는 거 가지고 뭐라고 안 하는 것도 있지만 남이 싫어한다고 뭐라고 하지 않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난 신데렐라걸즈쪽보다 765 쪽이 좋다, 하는 분들이 없을 수가 없고 밀리마스의 강점은 기존 765프로가 함께 있다는 점이라고 하는 분도 있고, 본분가 구분 없이 다 좋다곤 해도 데레마스 게임은 정말 못하겠다 하는 분들도 있는 이상 결국 '난 아이마스의 이런이런 부분은 받아들이기 힘들다'하는 의견도 서로 수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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