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1화. 정말 축복받은 1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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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0, 2015 18:03에 작성됨.

최고의 1화였습니다. 신데렐라 걸즈의 기존 팬은 물론이고 다른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팬들도 그렇고, 이 작품으로 아이돌 마스터를 처음 접하는 팬들도 두근거리면서 볼 수 있는 1화라고 평하고 싶네요.
프로듀서, 우즈키, 린 이 세 명의 캐릭터성이 정말 적절하게 쓰여 누가 보더라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도입부가 된 것 같습니다. 신데마스 입문작으로써 최고의 1화였던 것 같네요.

특히 이번 프로듀서의 독특한 캐릭터성은 정말 갈채를 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듀서가 린이랑 우즈키랑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재밌어요. 덕분에 신데마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팬들이 보기에도 훌륭한 1화임이 틀림없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다른 시리즈 아이돌 아이들의 흔적을 찾는 것도 큰 재미지요.
제작진이 이전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제대로 갈아넣었습니다. 제작진이 어떻게 하면 팬이 기뻐할지 잘 알고 있어요. 그런 노하우가 장면 하나하나에서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이번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 1화는 정말 축복받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전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의 경우엔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존망을 걸고 나온 작품이라 큰 모험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팬들의 눈치를 보는 부분이 컸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론 제가 이전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의 단점으로 뽑고 있는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프로듀서와 리츠코는 작중 중요 갈등에서 제외된다.(프로듀서가 개입하지 않으면 이상한 상황에도)
2. 라이벌(쥬피터)의 모호한 위치.

전 이전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이 아이돌 마스터2의 상업적 실패로 인해 혹평받은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면서 그래도 뼈대를 최대한 살려 나온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개별적인 작품으로썬 미묘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작 당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업을 진 겁니다. 이전 애니메이션의 태생적으로 어쩔 수 없는, 이른바 어른의 사정이죠.

코믹스 The World is All One에선 이러한 단점이 해소되었습니다만 코믹스였기에 비교적 어른의 사정에 자유로웠다고 봅니다.

사실 이전 애니메이션이 이러한 어른의 사정을 이고 그만한 걸작을 뽑았다는 것부터가 대단하죠. 장점도 명확한 작품이니까요.

저는 이번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에서 저런 단점들이 해소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의 인기를 등에 업고 나온 작품이라
제작진이 이전보단 자유롭게 스토리를 전개할 여지가 많다고 보고 있거든요. 1화를 보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신데마스의 P는 나오지 못했겠죠.


신데마스의 P는 이전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의 성공이 없었으면 나오지 못했을 겁니다. 이전 P가 있었기에 제작진이 모험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이전 애니메이션 작품을 본 사람들이라면 신데마스의 P를 너그럽게 받아들이겠지요. 이미 아이마스 애니의 P의 전례가 있으니까요. 신데마스 애니메이션은 이전 아이마스 애니가 이루어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수월하게 진행될 토양이 이미 마련된 상황입니다. 확실히 이번 1화는 이전 작품(비단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들이 없었으면 나오지 못했을 겁니다.

 

제작진의 노하우, 팬들의 기대, 안정적인 인기.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은 그야말로 축복받은 환경에서 태어난 작품입니다.

저는 이번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이 이전 작품들의 세계관을 어떻게 넓힐지 궁금하고 또, 기대됩니다.
이번 1화는 그런 제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고요.

앞서 기존 신데마스 팬들이 보기에도 훌륭한 1화임이 틀림없다고 썼지만, 정작 저는 신데마스를 제대로 접한 건 이번 애니메이션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그런 저조차 이건 팬들이 열광할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신데마스 애니의 차후 행보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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