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내에서 특히나 미인이라고 평가받는 아이돌을 뽑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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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9, 2014 17:29에 작성됨.

저희들의 눈에서야 모두가 귀엽고 아름답다고 여기는 아이마스의 아이돌입니다만, 작품 내에서의 평가는 조금 다르곤 하죠.

 

문득 옛날 팬픽부터 훑어 가던 중, '프로듀서들이 아니라 작품 내에서 미인, 미녀, 미소녀로 평가 받는 아이돌은 누굴까?' 하고 생각해서 한번 심심풀이로 정리해 봤습니다.

 

본가

1. 호시이 미키

설정상 프로듀서 일직선이지만 모바게임에서는 슈레플 될때까지 허니라 불러주지 않는 비싼 여자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글을 보면 가장 떠오르실 것이고, 그리고 모두가 인정할 미키입니다.

미키에 대해서는 말하자면 단순히 프로듀서들의 추측과 평가만이 아닌, 작품내에서 등장인물들 사이에서의 평가를 봐도 참으로 화려합니다.

 

무한한 재능, 여신, 치명적인 매력, 남자라면 누구나가 넘어갈 압도적인 미모, 길가다가 헌팅당하는 건 당연한 것, 중3에 그 몸매는 반칙이잖아.

 

이것 말고도 각종 수식어가 따라 붙는, 말그대로 아이돌 마스터 공식 미소녀입니다. 심지어 아미랑 마미가 대놓고 쭉빵 미녀라고 평가할 정도로 미키에 대한 평가는 대단합니다.

아이마스가 기본은 아직 미숙한 아이돌을 프로듀서가 키우는 게임인지라 왠만해서 아이돌에 대한 후한 평가는 '프로듀서가 어떤 프로듀싱을 하느냐'에 따라 점점 드러나지만, 미키의 경우는 기본부터가 후한 평가를 받는, 아이돌마스터 내에서 조금은 특출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미키와 유사한 사례로 비교를 하자면 일단 밀리마스의 '이부키 츠바사'가 있습니다. 미키의 후계자라고 할 수 있는 포지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키와는 달리 헌팅을 딱히 받지 못했다고 말한 걸 보면 미키의 미모가 어느 정도 대단한 건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2. 시죠 타카네

 

미키에 못지 않게 타카네에 대한 평가도 꽤나 후한 편입니다. 물론 미키만큼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미모에 대한 찬사는 적은 편입니다만. 다만 이건 타카네가 미키와 달리 다가가기 힘든 오오라가 있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유하자면 미키는 태양과 같은 아이라면, 타카네는 이미지 그대로 달과 같은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태양과 같은 미키의 경우, 사람들이 보면 저도 모르게 말을 걸게 되는, 사람들을 끌어 당기는 미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타카네의 경우, 정말 현실세계의 사람이 맞나라고 의심하게 될 정도의 압도적인 미모로, 감히 타인이 말을 걸 엄두를 못내는 고고한 이미지라고 생각되네요. 그야 말로 밤하늘에 고고하게 홀로 빛나고 있는 달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스테리어스 레이디, 고고한 오오라, 다른 세계에서 온 것 같은 여성, 달의 공주님

 

이런 수식어가 붙는 타카네는 본가 아이돌 중에서도 특히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추측합니다.

 

 

신데렐라 걸즈

1. 타카가키 카에데

란코에 이은 번역가들의 숙적 그 No.2 전 모델 출신이자 현 아이돌인 타카가키 카에데씨. 전 모델 출신인 만큼 외모 하나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저히 25세라고 볼 수 없는 나나씨를 제외하면 신데렐라걸즈 최강 동안에 슬림하지만 그래도 훌륭한 스타일이 겹쳐서(실제로 카에데씨는 171cm의 장신인 탓에 전체적인 스타일은 슬림한 편입니다.) '미녀'라는 게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표본같은 아이돌입니다.

다만 입을 열때마다 나오는 그 아저씨틱한 말장난(다쟈레)와 애주가인 덕에 술만 마시면 폭주하는 성격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외모값을 못하는 몹쓸 어른의 분류에 한발짝 두고 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요... 다만 그런 것도 카에데씨의 매력이죠.

 

2. 사기사와 후미카

3차 총선거의 초신성이자 호쾌한 해적전대의 옐로의 성우를 부여받은 후미카. 후미카의 경우 각성하지 않았을 때 특징인 눈을 가리는 앞머리가 봉인구라고 할 정도로 각성후의 미모가 출중한 편이라고 평가 받습니다.

 

설정 자체도 밖에 나오는 것을 꺼려서 숙부의 책방에 박혀 책이나 읽고 있던 후미카를, 프로듀서가 보고 한눈에 삘이 와서 스카웃 했다고 합니다. 머리를 가리고 책방에서 음침하게 책을 읽는 포지션의 여성인데도, 그걸 보고서 당장 스카웃 해야지 할 정도면 엄청난 미녀라는 걸 알 수 있죠.

 

이후 신데렐라걸즈 극장에서도 나온 에피소드에서 제대로 설정을 박았습니다. 스스로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화장과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미카, 그리고 왠만해서는 타인에게 터 넣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 않는 린(대신 그 만큼 자신에게 더 엄격한게 린이지만요)이 화장을 거의 안한 후미카의 앞머리를 넘기고는 [화장같은 거 필요 없잖아!] 하고서 엄청난 미인이라고 감탄했습니다.  얼굴에 에센스정도만 바른 정도인데 더 손댈 수 있을리가 없다고 저 둘이 찬사를 할 정도면, 후미카는 확실히 작중 내에서도 모두에게 인정 받을 탁월한 미녀인 걸 알 수 있습니다.

 

 

 

 

흐음... 대략 여기까지 떠오르네요.

 

제 입장에서는 린도 넣어주고 싶지만, 린은 엄밀히 말해 행동이나 그 성격이 쿨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타입이라 위의 4명처럼 '보기만 해도 압도될 것 같은 미모를 가진 여성'이라 하기는 좀 미묘하긴 합니다.(물론 외모에 대해서도 린에 대해 미카나 미오, 란코의 좋은 평가가 있습니다.)

밀리에서는... 아직 제가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작중 내에서 미녀라고 불리는 아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나는 아이라면 시즈카나 시호인데... 작 내에서 그런 초 절정 미인이라는 소리까진 듣지 않는 걸로 봐서는...

 

그나저나 이렇게 골라보니 미키는 둘째치고 쿨이 3명인 걸 보니, 확실히 쿨속성에 '미소녀'가 아닌 '미녀'로 평가 받는 아이돌이 많긴 한가 봅니다. '미소녀'계의 귀여운 아이들은 솔직히 '압도적인 귀여움'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는 어려운 만큼 독보적인 위치를 가진 아이는 없겠지요.

반면 '미인'의 경우 미모에 대해 '압도적인 아름다움'이라는 수식어는 붙을 수 있어서 뭔가 확실하게 구분지을 수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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