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통은 필요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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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7, 2014 08:45에 작성됨.

조금 글이 길어졌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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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러한 의견 공유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의견 충돌을 해소 할 수 있는 중간 지점을 찾아낼수 있으니까요. 딱히 분위기가 살벌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을 표현했을 뿐이니까요. 그저 말투가 뭐랄까 싸움으로 번지지않도록 다들 조심히 딱딱하게 말하니까 살벌하게 보일수도요 ㅎㅎ

 

 

그렇지만 이 소통의 결론이 '아이커뮤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캐릭터 붕괴물을 싫어 한다.' 로 끝날까봐 걱정되서 글을 적습니다.

 

 

적어도 제가 봐온 바로는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노마키아님이 처음에 올리신 글이 이야기의 시작이였던거 같은데,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론은 어디까지나 '과한 캐붕물은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얀데레도 데레입니다! 핡. 모두다 대 느낌표 시대를 부정하거나 안좋게 생각하지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아주 좋아했고 저또한 느낌표가 붙은 글만 적었습니다 ㅎ 그리고 많은 분들 또한 좋아하셨습니다. 물론 싫어 했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절대다수이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대 느낌표시대엿던 만큼 얀 기운이 풀풀 풍기는 글을 좋아했던 분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누가 주의가 필요한 수준의 글들을 좀 그만 싫어 해달라고 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런 글을이 없는건 그냥 트랜드가 얀이나 캐붕물 쪽이 아니여서 인거같습니다.

 

 

노마키아님이 쓰신 글의 의도를 저는 조금 오해했었습니다. 모든 취향은 존중받아야하고 싫어하거나 배척하면 안된다. 라고 느꼈었습니다. 물론 새 글을 보고 어디까지나 느낌표 글들이 '아이커뮤를 깍아내리는 문제'로써 보이기는게 싫었다는걸 알게 됫습니다. 저또한 그 글들이 그저 질떨어지는 글들로 치부하는건 절대로 용납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작가님들이 노력해서 시간을 들여 적은 글들이니까요!

 

 

하지만 또한 작가로써 캐붕물을 적을때 산사춘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원작의 이미지를 존중하지 않는 창작자의 태도가 들어나는 글들 혹은 읽는이를 존중하지 않는 글들까지 포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글들은 대략 '과한' 캐붕물 이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과한 글과 안 과한글 즉 선의 존재는 상당히 애매한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디까지가 용납될지 안될지 그런것을 정확히 아는 건 힘들겠죠.

 

하지만 선을 지키기위한 노력은 글을 읽으면 들어납니다. 아무리 야요이가 비굴하게 돈을 달라하고, 아무리 히비키가 심하게 왕따를 당하고 하루카가 극악인이 되는 글을 적는다해도 선을 지키기위한 노력, 읽는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게, 캐릭터에 애정을가지고 세심하게 접근한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재적인 측면에서의 자극적임으로 남지, '과한 캐붕물'로써 배척받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얀이 좋습니다! 그리고 순애물이 좋습니다!  둘다 엄연히 ss장르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좋아하는 취향도 특정 장르를 싫어하는 취향도 똑같이 존중 받을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좀 바보같은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모두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며 글을 쓰고, 읽고, 의견을 나누고 한다면 아이커뮤가 어떤 한방향으로 편향되거나 하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오늘처럼 자유롭게 서로 소통하면서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상당히 좋은거같습니다.

 

아이커뮤가 무엇입니까. 넓게 모든 아이마스 컨텐츠를 두루 다루는 곳 아닙니까. 특정 장르의 배척이나 한 계열로 편향되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런 글들이 싫다고해서 무조건적으로 배척해서도 안되고 어떤 글이 좋다고 무조건적으로 그것만 주장해서도 안되는거죠.

 

저는 모든 장르의 글들이 고루고루 넘치는 창작, 번역판을 보고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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