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이불을 발로 차고 싶다...
댓글: 9 / 조회: 1756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10-06, 2014 01:39에 작성됨.
저는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더 어릴 때에 저지른 일이 무지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것을 '이불을 차고 싶다'라고 표현하지요.
왜 초등학교 때 중2병 걸린 것 처럼 욕이나 하고 다녔을까요...
선생님 앞에서 별 쌍욕을 다했다가 눈 마주쳐서 굳어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인터넷 활동에서도 있었습니다.
초6 때, 네이버 카페에 문제가 많은 책(어떤 인간은 불쏘시개라고도 하는 책을) 을 '이거 재밌음'하고 추천하는 글을 올려버린 적이 있었는데 중1 때 실체를 알고 그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봤을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이불 걷어차고 싶습니다.
그리고 방금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을 보고는 이불을 발로차고 싶어졌습니다.
지금이 180편대니까 한 70편 대 까지의 글을 보고 있자니, 이걸 진짜 내가 쓴건가 라고 현실도피하고 싶을 정도로 낯이 뜨거워져요. 근데 그거 쓴 지 아직 반년도 안지났다는 것이 함정이죠. 아직도 그 수준인 게 진짜 함정이지.
아무리 걷어차도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진짜 리얼 함정.
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대체 저땐 무슨 생각으로 저걸 올렸을까....
물론 다시 보진 않습니다만..
누구나 과거사는 있는 법이죠ㅠㅠ
인멸했습니다ㅋㅋ
머리 싸매고 싶어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