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고질병이 나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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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4, 2013 22:22에 작성됨.

팬 픽션이든 소설이든 뭐든간에 사실 글을 쓰려면
사건의 뼈대를 잡은 상태에서 살을 붙여 나가는 식으로 써야 하는데

저는 순간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의존해서 냅다 시작해 버리거든요
그기고 불행하게도 저는 일필휘지로 고 퀄리티의 글을 양산하는 천재하고는 거리가 멀거든요,
이래서는 길게 끌고 가기도 어렵고 글의 구조가 엉성해지는데 그걸 알면서도 그 순간의 아이디어에 낚여 버리는거예요

그리고 그 번쩍이는 아이디어라는 것도 막상 시간이 좀 지나고 보면 별 것 아니고 평범하더라는 말이죠.
보는 분들이라도 재미있게 봐주신다면 감사한 일이지마는 그다지 자신이 없네요.

일단 시작한건 것은 마무리를 짓고 다음 시리즈를 연재할 때는 공을 들여서 써봐야겠어요. 그게 독자에 대한 글쓴이의 예의이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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