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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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1, 2014 17:40에 작성됨.

....정말...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래서 제가 나이 먹기 싫어요.. 직장인 되면 또 얼마나 고생할지..

 

먼저 5월 23일까지 통일 글짓기 쓴 것을 준비해 가야합니다.

5월 30일에 사회 UCC 조끼리 제작해야합니다. 이건 그나마 나은게 조장이 아주 조원 뽑는데 신의 한 수를 둬서 저 없어도 일이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저는 감수만 맡기로 했고..

 

5월 31일에는 무슨 독도 과거대회 뭐시기 해가지고 외워서 가야합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줄 알았는데 이 무슨... 예상 문제를 보니 심지어 이런 문제도 있습니다.

 

08. 2005년에 발견된 독도에만 있는 미생물 이름은?

1. Dokdoadopt

2. Donghaelive

3. Dokdooadopt - Donghaelive

4. Donghaeana - Donkdonensis

 

19. critical date가 적용되지 아니하는 것은?

 

1. 조약의 해석, uti possidetis의 원칙 적용

2. 금반언, 조약의 해석

3. 영토의 선점, uto possidetis

4.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제획정

 

...중학생한테 대체 뭐하는 짓거리야?!!!

 

그다음 6월 10일까지 역사 역할극 대본 만들어야합니다. 일단 딴 애들에게 써오고 제가 감수하겠다고는 말 했는데, 나머지 애들이 전부 머저리 같은 조원만 골라 뽑아가지고 감수할 것도 한 두 가지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6월 14일 영어 받아쓰기, 에세이 대회.

...이 놈이 제일 문제..

대체 시험 10일 전에 이 딴 것을 나가서 뭐하자는건데?!
제가 안된다고 하니 이미 명단 올려서 보냈답니다.

ㅆㅂ 올렸으면 취소하면 될 거 아니야 뭐가 안되긴 안돼...

문장 150개에 장문의 에세이..

사실 저 영어는 쥐약이라서 영작을 거의 못합니다.

그런데 학교 예선에서 1등을 했다니 뭐니 해가지고 이렇게 보내버리다니...

 

그리고 6월 24일 전국 성취도 평가.

 

그리고 7월 1일 기말고사.

중간고사 때 등수가 보기 안좋게 떨어져서(1등⇒4등) 기말고사에서 결전을 치뤄야하는데 이 꼴...

 

..........계속 바빠요. 성인이 되면 또 얼마나 바빠질지 두려워요..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

정말 죽고 싶은 심정...

 

...아, 말 잘못했네요 자살은 안합니다.

그냥 살짝 아파서(화병이라던가... 심한 감기라던가...진짜 지금 화병난 것 같음...) 쓰러지고 싶은 심정..

그러면 스케쥴이 전부 취소 되겠지요...후후....

......내가 뭔 생각을 하는지 원.

정말 제가 미쳐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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