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허, 내가 입원이라니......

댓글: 21 / 조회: 1283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5-14, 2014 11:59에 작성됨.

탈장이라고 선천적으로 가진 문제였는데, 그걸 치료했습니다.

어제, 아버지께서 절 혼자 전주로 보내시면서 자기 친구 병원에 가 보라고 하시더군요.

갔습니다. 30분 정도 걸려 검사가 끝나고 간호사 분께서 '수술 언제 받으실 건가요,' 라고 물으보시기에 아버지와 상의 후에 알려드린다고 했습니다.

아버지와 통화 후,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내일 오전 9시에 가자.

반론도 못하고 그대로 하루밤 자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허허허, 지금 병원 침대에 누워 별의별 경험을 다 하고 있네요.

수술할 때 이것저것 사인도 하고, 수술 받을 때 기분은 어떤지 (참고로 부분마취 수술) 링거도 꽂아보고.

좋은 경험입니다.

그건 그렇고 탈장이라서 장을 잘라 낸건데 허전하네요.

하우돈은 자기 눈을 먹었다는데 나도 잘라낸 장을 먹으면 이 허전함을 채울 수 있을런지...

농담이에요.

논산에서 전주로 내려와서 병원 신세 지고 있네요.

심심해요, 누구 놀러와 주세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