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데렛스~ 시부야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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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6, 2014 01:20에 작성됨.

 

데렛스~ 시부야린이야.

 

어때? 여기 경치 좋지?

프로듀서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어.

왜 새로운 곳에 이사를 했냐구?

 

흐응, 궁금하구나? 뭐, 나는 쿨하니까 가르쳐줄게.

 

 

죽었어.

한 줌의 재가 되었지.

여름 날에 썬텐 두 번했다가 몸에 자연발화가 일어나서 죽었지 뭐야.

프로듀서가 다시 'LOAD'라는 과학 기술의 결정체로 다시 살려줬어. 정말이지.

 

 

뭐, 덕분에 새로운 집도 얻어서 기분이 좋아.

어때? 경치도 좋지??

여기선 마음대로 프로듀서를 킁카ㅋ..

흐응, 아무것도 아니야.

 

 

모처럼 새로운 집도 얻었고, 친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일단 자야겠어. 프로듀서가 날 가지고 이런짓 저런짓을 해서 에너지가 이미 바닥이 되었어.

정말이지.

 

 

일단, 컴퓨터로 친구 만드는 방법을 검색했어.

찾아보니까 자기랑 잘 맞는 친구는 자기가 좋아하는 혹은 자주가는 장소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대.

 

 

ㄱㄱ

 

흐응, 그럼 친구를 찾아 볼까.

 

 

없잖아...

 

 

마음 한 구석에 길바닥에 나뒹구는 휴대폰 케이스 처럼 마음에 스크래치가 난 나는,

하나코에게 화풀이를 했어.

 

 

'그냥 이만 잘까...'

 

 

오늘도 어김없이 날이 밝아왔어.

하지만 이게 왠일? 밤에 자는 동안 프로듀서가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왔어.

프로듀서 말대로는 다른 차원에서 온 친구라고 하던데. 이름이 니시키노 마키쨩이래.

흐응, 기대되는 첫 만남이야.

프로듀서가 1층에 있으니 만나보라고 해서 급히 옷도 안갈아입고 내려갔어.

 

 

"안녕...?

어, 왜 아침거리가 꺼내져있..

아, 난 시부야린이ㅇ..."

 

 

"밥 차려."

"어.. 그게.."

"밥 차려."

 

 

"흐응, 그래 조금만 기다려 흐, 흐응..."

프로듀서, 이 아이 완전 쿨한 아이인거 같아.

앞으로 잘지낼 수 있을까 프로듀서. 나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그래도 명색이 현역 쿨계 아이돌. 친구에게 당당히 말하자.

 

 

"저기, 마키쨩?? 내가 아침을 차렸으니 설거지는 마키쨩이 해줄래..?"

"그러지."

"고, 고마워 마키쨩."

 

 

프로듀서, 앞으로 생활이 나 너무 기, 기대되지만...

으응... 아무 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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