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여자아이가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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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5, 2014 21:03에 작성됨.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뭘 해도 우울해하고, 가끔 큰 죄책감에 시달리며 극심하게 괴로워하는 여자아이가 너무 좋습니다.

 요인은 뭐든 좋아요. 가정폭력, 이지메, 친인의 죽음...... 그래도 이왕이면 본인의 잘못이 없지만, 거기에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더 선호합니다.

 잠깐만 곁을 떠나면 당장 박살날 것 같은 아름다움이 참을 수 없어요.

 좋지 않습니까. 근데 주변 친구들은 이해를 못 하더라고요. 대충 통계를 내 본 결과 제가 이상한 쪽 인 것 같습니다.(ㅜㅜ)

 왜 이런 여자아이가 좋을까요..... 첫 여친 NTR당한 다음에 애정에 대한 확신이 안 서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병적인 집착을 보지 않고서는 불안하다고 해야 하나......

 
 PS. 글 쓰고 보니 저도 제 기준에 훌륭히 부합하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런고로 가서 TS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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