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체을 넘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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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3, 2014 17:12에 작성됨.

게임이야기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이제 시체을 넘어가야 하는군요.

그것도 나이 적은 동생놈의 시신을 건너서 제가 녀석이 바라는 미래를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제 스승인 분이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10대 20대가 우리같은 기성세대를 반드시 넘어서 가야한다고, 네가 우리들의 시신을 밟아야 하는거지. 너희들이 우리에게 밟혀서는 안된다고, 아니면 이런 일은 계속이고 반복된다고

 

우리는 나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죽은 이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살아야 하고, 기성세대가 남긴 그 악몽을 치우고, 우리가 죽어서, 또 다른 후대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은 도움받이가 될 수 있는 시신이 되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지금 이 시신을 넘어서 나아갑시다. 바라는 게 있다면.

넘어가야겠죠.

 

그게 지금 사태을 맞이한 우리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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