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고교시절 애니메이션을 찾는 도중에 NㅁVㄷR 지식in에서 추천 받고 보게 된 아이돌마스터!

뭐, 처음에는 잘못 이해하는 바람에 메카메카를 보게 됐지만 이후 드디어 진짜 아이돌마스터를 보게 됐지요.

아이돌마스터 처음 볼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바로, 캐릭터가 많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았죠, 정말. 그때 당시 제가 보던 애니메이션들 중에 아이돌마스터처럼 성우들이 많은 것은 많이보지 않았거든요.

아무튼, 룰루랄라, 하면서 아이돌마스터를 시청했습니다.

제 1화에서 13명의 아이돌의 소개가 나올때......

미키가 '호시이 미키, 중학생이야,' 하는 장면에서 처음에 읭? 하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미키의 몸매를 보고 저 정도면 한 고등학생이거나 그 이상이겠구나, 했는데 중학생이래요. SHOCK였지요.

제 2화에서 선재 사진에서......

야요이와 이오리, 아미와 마미 덕분에 SHOCK를 받았죠. 아니, 그런 모습이라니......지금 보면 웃음이 나오지만 그때는 정말 헉, 소리를 냈죠. 그 정도로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제 3화에서 유키호를 봤을 때......

땅을 파내요, 무척이나, 열심히. 순식간에 자기 허리만큼 파버리는 유키호의 삽질 솜씨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네, SHOCK였습니다. 삽은 어디서 났으며 언제 땅으로 이동했느냐는 상관 없지만 남자도 하기 힘든 일을 저렇게 순식간에 해버리는 유키호가 대단했습니다.

제 4화에서 개굴개굴개굴에서......

타카네......그런 캐릭터였나요? 처음 보자마자, 이 캐릭터는 신비주의에, 고고한 인상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는 타카네는 정말이지, SHOCK더군요.

제 5화에서 수영복을 봤을 때......

리츠코가 미성년자였다니! 이것은 SHOCK다! 행동하는 거나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을 보고 어른인 줄 알았는데 술도 못 마시는 미성년자였데요. 세상에 이럴 수가.....

제 6화에서 프로듀서는......

이런저런 노력을 하는데 오히려 아이들을 망치는 프로듀서의 모습에 SHOCK! 아니, 프로듀서가 뭔지 모르겠지만(그당시엔) 아이들을 그렇게 대하면 안 되는 거야!

제 7화에서 육남매를 보고......

뭐, 이오리가 주역이었지만 아무튼 야요이 네는 가난했군요! 1화에서 언급은 했지만 두꺼비집이 내려갈 정도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SHOCK! 근데 숙주나물 맛있는 거구나, 다시 한 번 SHOCK!

제 8화에서 결혼하는 걸 보고......

아즈사 씨, 천연바보였구나!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가면 안 되는 거예요! 그나저나 도시 좀 돌아다녔다고 그렇게 사람들을 끌어드릴 수가 있는 거야? 아니, 강력한 버프잖아! 엄청난 SHOCK다!

제 9화에서 두 꼬마 탐정들은......

아미와 마미, 심심하면 사무소마저 발칵 뒤집어 놓을 수가 있었구나. 어떻게 보면 최고의 능력자가 아닐까 싶네. 단 둘이서 어떻게 그런 짓을! 범인은 아즈사 씨지만 아무튼 SHOCK라고!

제 10화에서 세 소녀(?)들을 보고......

876의 세 아이들을 보고 처음에는 누구인지 몰랐지.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구글링을 했고 876이라는 사무소와 세 아이돌들의 정체를 알 수 있었어! 그런데 한 녀석은 남자래......난다토!? SHOCK!

제 11화에서 라이브를 보면서......

치하야.....혼자 사는구나. 그런데 왜 박스는 하나도 안 뜯겨있고 접시들은 포장되어 있는 거니? 여자가 혼자 사는 집이 너무 삭막하지 않아? 부모님도 같이 없데. 우와, SHOCK

제 12화에서 미키의 투정을 들으면서

오리라는 녀석, 나보다 대단하잖아. 미키한테 선생이라는 말을 듣다니. 나는 오리보다 못한 놈이었어! SHOCK다!

제 13화에서 두근두근을 보면서!

우와, 엄청난 암호. 대단해! 읽는 마미가 신기해! 외계어를 공부하는 거냐? SHOCK다!

제 14화에서 바빠진 765프로를 보고......

우와, 이 검은 인간 뭐야. 썩었어. 그나저나 라이벌이 남자네? 기본적으로 라이벌은 동성이지 않나? 의외로 예상치 못한 라이벌의 등장에 SHOCK!

제 15화에서 생방인가요!? 선데이를 보며.....

생각해보니까, 하루카라는 애.....계속 중앙에 있잖아. 생방인가요, 에서도 중앙MC고. 설마 얘가 리더야? 몰랐던 사실을 깨닫고 나서 SHOCK! 그리고 하루각하는......허극......SHOCK이상이다.

제 16화에서 히비키의 방송을 보고......

히비키 녀석, 장난 아니야. 동물과 대화를 나누잖아. 대단해 그래서 SHOCK라고! 그나저나 햄스터가 저렇게 빨리 움직이네, 이것도 SHOCK군. 그런데 저 노란 남자애는 왜 타조를 유혹해? 여자나 꼬시라고! 어이가 없어서 SHOCK!

제 17화에서 왕자님을 보고서......

어머나, 쟤 여자였구나. 잊고 있었네. 바다가에서도 비키니 입었는 것 같은데 왜 몰랐는지 나 원 참. 그나저나 싸움 한 번 잘하네. 아즈사 편에서도 그랬는데. 나랑 싸우면 내가 분명 질 거야. 내 나약함을 깨달아서 SHOCK!

제 18화에서 리츠코의 복귀를 보면서.....

아니, 이러면 안 되지. 그 아즈사의 얼굴을 그렇게 망쳐놓다니, 이런 건 처음이야. 그리고 왜 새우머리인 거야. 그게 더 매력적이라는 거냐? 허허허, 여러가지로 SHOCK!

제 19화에서 파파라치를 보면서...

어머나, 프로듀서 씨 선수네. 그 타카네가 얼굴을 붉혔다고. 그런데, 타카네가 무술을......아니, 공주님 스타일인데 무술을......조금 SHOCK......근데 치하야! 치하야의 얼굴이......! 아니, 나 이런 거 좋아하는데! 어머, 목소리가 안 나오네. 이런......

제 20화에서 명곡의 탄생에서......

치하야......브라콘이었었구나. 아니, 근데 8살이잖아. 어떻게 동생을 구하겠어. 충격받아서 아무 짓도 못한다고. 그런데 그런 기사를 받아들인 인간들은 참......그나저나 노래 좋았어. 내게 SHOCK를 가져다 주었다.

제 21화에서 사무소를 관두는 걸 보면서......

아니, 아마토우 녀석, 네 가지 없는 줄 알았더니 의외로 차카잖아. 이럴 수가 남자주제에 츤데레네 와 SHOCK다. 그런데 잠자는 공주, 쥑이네. 멋있었어. 박수, 갈채다! 노래가지고 SHOCK를 연속으로 먹이다니 대단하잖아.

제 22화에서 두 소녀의 사랑을 보면서.....

야, 갑자기 이 프로듀서가 재수 없어지려고 해. 젠장, 두 소녀의 사랑을 받다니, 짜증난다고. SHOCK에, 또 다른 SHOCK에 연이어 SHOCK다!

제 23화에서 프로듀서의 추락을 보면서....

어머, 프로듀서 죽었다. 하루카는 마음이 죽었다. 이런, 큰일이네. 그런데 마지막에 하루카가 울고 있어. 젠장 SHOCK라고. 아니, 감동&성장 이야기 아니야? 갑자기 슬퍼지면 SHOCK라고 진짜.

제 24화에서 하루카의 복귀를 보면서.....

어? 응? 에? 어라? 부...분신술? 아니, 환영? 아니, 뭐야 지금? 건...건네 받았다고, 카라멜인가 뭐시기를? 어......하루카 위험한 거 아니야? SHOCK를 받았어? 이런......

제 25화의 두번째 라이브를 보면서......

아니, 뭐지. 이 가슴에서 타오르는 뜨거운 감정은? 이것은......이것은......이것은......사랑? 그래, 사랑이야! 13명의 아이들 향한 사랑이라고! SHOCK다! 사랑이란 감정이라는 건 이런 것인가? 엄청나게 두근거려. 모에하다고!

이런 감정을 느끼면서 아이돌마스터 애니메이션을 보았죠. 하핫, 마지막에서는 기어코 팬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나저나 애니메이션, 재미있었다구. 얼른 극장판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