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부족으로 징계를 먹어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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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1, 2014 07:01에 작성됨.

평소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해서 시간이 남을 때마다 틈틈이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어플은 gEditer라고, 별다른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굉장히 심플하고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 애용하는 편이죠.

시스템 자체도 메모장이랑 별 다를 게 없어서, 다 쓴 후 저장하고 용량을 봐서 10kb가 넘으면 창작글판에 올려 왔고, 별다른 문제 없이 그런 식으로 게시해 왔습니다만…

 

자고 일어나니 글이 용량 부족으로 삭제되어 있네요. 기절초풍했습니다. 황급히 폰으로 용량을 확인해 봐도 12kb정도는 되는데 왜 삭제됐나 싶더라구요. 사이트 용량이 아니라 파일 용량이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내용 복사해서 쫙 긁고 컴퓨터 메모장에 갖다 붙여 보니 아니나 다를까. 9.27kb네요.

 

……

 

뭐 10kb가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니 별 수 없구나 싶습니다. 읽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죄송하기도 하고, 왜 그 조금을 더 안 썼는지 후회되기도 하는데…

그보다도 믿고 써 왔던 용량 표시가 잘못된 것이었다는 게 좀 허탈하네요. 용케도 지금까지 걸린 적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혹시 폰으로 글 용량을 확인하는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용량 이거, 거꾸로 뒤집으니까 72.9네. 치하야의 저주인가. 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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