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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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0, 2014 07:54에 작성됨.

아직 글쟁이 된지 몇달 안된 노마키아입니다.
벌써부터 너무 나댄다던가 하는 느낌이 든다면 사과하겠습니다.
그래도 역시 쓰고 경고 받는게 낮다 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새 공지중 보면 창작쪽에 댓글을 달시 주는 포인트가 늘었다라는 게있습니다.
덕분에 창작글을 보시는 분들이 늘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분명 좋습니다. 자기글 사람들이 봐주는데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하지만 약간 부정적인 쪽으로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예로 들면 제가 다니는 학교에는 도서부가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그 도서부의 일원이었고요.
도서관에 있다보면 항상 같은 사람만 온다라는 사실을 볼수있습니다. 당연히 오는 사람 자체도 적지요.
그래서 도서부 선생님께서 도서부 돈을 털어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여십니다.
도서실에 오면 먹을거리를 준다라던가 책을 빌리면 뽑기를 통해 비싸게는 문화 상품권에서 약하게는 사탕 정도의 경품을 줍니다.
그러다 보니 그 시기에는 도서실에 사람도 많이오고 책도 많이 빌리더라고요.
뽑기를 하루에 한번씩 할수있게 했었거든요.
그 결과로 당연하지만 정리해야하는 책의 양이 많았습니다.
일단 도서부원이니까 부뜻하지요.
그런데 책을 정리하던 도중 학생중 한명이 제가 신청해서 샀던 책을 빌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학생때 읽은게 재미있어서 신청한거 거든요.
그런데 그 놈이 책 빌리고 뽑기 하더니 나가면서 바로 반환통에 집어넣고 가던라고요.
그걸보고 깨달았습니다
내가 지금 치우고있는 책들중에 한페이지라도 넘겨진 책이 몇권이나 있을까?
아아....이런 이상한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이제 겨우. 글도 몇 안쓴 놈이, 이제 가입한지 몇달 안된 놈이 이런 글 써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고싶네요.
이것은 무언가를 고쳐달란게 아닙니다.
그저 이 기분을 말하고싶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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