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스포일러 : 잼버리급 개막장 꼬라지는 안남

그래도 2018년에 동계올림픽 운용했던 경험이랑 시설이 있어서 동사자는 안 나온 거 같습니다

흑흑 사정도 모르고 콜드-잼버리라고 까서 죄송합니다 

잼버리의 잼급은 되는 듯하지만 그래도 뭐 평창이 이레귤러였던 거지 이정도면 잼버리급 막장은 아니네요 그냥 평창 이전에 여러가지로 언론서 욕먹던 국제행사급이나 좀 밑?

사실 규모 자체가 좀 작고, 사람들도 크게 관심이 없어서인지 예매 없이 현장발권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규모가 커졌으면 잼버리 꼴 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운영이나 시설이 좀 허접했긴 한데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습니다. 규모 더 커졌으면 언론에서 대서특필할 정도로 까였을거 같긴 해요. 그냥 미니멀하게 한 듯... 근데 ㄹㅇ 소식이 얼마 없네요 신기해 사람들이 개막식 보고 기대를 안 해서 그런가

암튼 어제 컬링이랑 아이스하키 경기가 있어서 사진 좀 찍었습니다

컬링 경기

아니 경기 시작했으면 "경기 시작했습니다!" 정도는 하라고 경기시작전 90초 연습시간 준다길래 언제 연습 끝나나 했더니 그새 하고 앉아있음

컬링은 자기 돌을 안쪽에 집어넣고 상대 돌을 쳐내는 경기입니다

돌끼리 부딛히는 소리가 꽤 크고 맑게 울리더라고요. 1타3피 할때는 우오오오오 소리 나옴

우크라이나 지못미

어려운 사정에도 열심히 했지만... 

컬링은 어느 정도 경기가 진행되고 점수차가 나니까 유리한 쪽에서 철저히 굳히기를 들어가더라고요. 그냥 점수차 유지하면서 상대 돌을 바깥으로 빼내는 것만 생각하는듯. 그러다가 점수 차가 커지면 그냥 경기 종료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아이스하키

캐나다 vs 핀란드 

예선 B조 1,2위 결정전 

아이스하키는 선수 교대가 자유롭습니다. 몇 번이고 선수들이 교대하더라고요

그리고 여러분이 기대하는

우당탕 쿠과광 쿠지직

조금 많이 격한 경기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팍팍 부딛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벽에 부딛힐 때마다 쾅쾅 소리나고 부딛혀서 저어기로 밀려나다 쓰러지고 ㅋㅋㅋㅋ

의외로 그럴 때 주는 패널티도 있더라고요. 1분 30초간 레드카드 같은 거

(패싸움 아님 무기들고 전쟁하는 거 아님 스포츠임)

경기는 캐나다의 3:1 승리로 끝났습니다

역시 아이스하키에 진심인 친구들

그래도 경기 끝나니까 서로 악수하는 거 보면 좋네요

여러모로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 올림픽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뭐 기대가 낮아서 그런지 잼버리처럼 국격 개작살날 일은 개막식 빼곤 없던 거 같았습니다. 

에휴 그래 허접해도 ㅈ망하지 않았으면 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