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답변 드리겠습니다.

Q. 최근에 먹어보고 맛있던 것은 뭔가요?

A. 일 때문에 받은 호박 푸딩이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Q. 딸아이가 좋아할 만한 도시락 재료가 있을까요?

A. 문어 비엔나는 어떻겠습니까.

Q. 피냐코라타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처음 감정을 말하자면, '공감'에 가깝다고 할까요.

당시 저로서는 이 마스코트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알 수 있습니다.

피냐코라타는 의외로 사랑받고 있다.

한정 상품을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신기한 일입니다.

집을 나설 때 눈이 마주치면 그 얼굴은 어딘가 자랑스러워 보이니까요.

시간이 흘러서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 역시 '공감'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최애 삼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처음에는 업무용 한줄짜리 답변 늘어놓다가

자기가 아는 얘기 나오니까 말 많아지는

오타쿠를 보는 느낌이군요.

농담입니다.

피냐코라타에 공감이라.

하인쨩의 인생사를 살펴보면 알 거 같기도 하군요.

둘 다 컬트적인 인기가 있기도 하고.

이 답변을 호노카가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