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첫 수확

댓글: 10 / 조회: 350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5-06, 2023 22:57에 작성됨.

그것은 역시 상추입니다.

상추를 뜯어야 본격적을 농사가 시작되었다는 느낌이죠.

이번엔 양상추 느낌 나는 상추만 심어서 한 해 동안 샐러드를 실컷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거 품종 이름이 뭐라고 했더라.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암튼 양상추처럼 먹어도 되고 상추처럼 먹어도 되는 개쩌는 상추입니다. 쓸데없이 다른 상추 기를 필요 없을듯. 사요나라 로메인 상추!


그리고 감자국 국민자격 취득을 위해 감자 농사도 짓고 있습니다. 처음 씨감자 심을 땐 좀 걱정했는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거면 여름쯤엔 실컷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삶은감자도 좋고, 웨지감자도 좋고.


4월 초에 시작했는데 벌써 뜯어먹을 수 있는 걸 보니 역시 상추는 상추입니다. 몇개월동안 열심히 뜯어먹어서 올해도 상추나무 하나 만들어야죠.

지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혹시 내일 그치면 밭 관리를 좀 하러 갈 생각입니다. 상추도 더 뜯어야 하고, 슬슬 고추 옆에 기둥도 심어야 하고, 죽은 것들도 좀 뽑아내야 하고, 비닐 모자란 부분에 더 씌워야 하고...... 그리고 비 맞고 팍팍 자란 식물들 구경도 해야 하고!

할 게 많지만, 취미라 그런지 즐겁네요.




tILy2SX.jpg

이건 귀여운 달팽이입니다. 상추 뜯어왔는데 묻어왔더라고요 ㅋㅋㅋㅋ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