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척하고 덤벼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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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2, 2023 23:28에 작성됨.

최근에 블루 아카이브 팬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예전부터 해봐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써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아마 최선을 다한다면 오늘 밤 잠들기 전에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써놓고도 어디다 보여줄 만한 곳이 없네요. 아이커뮤는 아이마스 창작을 올리는 곳이라 여긴 못 올리고, 개인 티스토리가 있기는 합니다만 변방 구석에 있는 곳이라 올린다 한들 딱히 봐줄 사람도 없을 것이며, 그 이외에 활동하는 플랫폼은 그다지 없습니다.


그래서, 순간 한 가지 생각을 해보았어요. 조아라나 노벨피아에라도 올려볼까.

사실 그곳에 올린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나 큰 도전입니다. 온갖 금손 작가분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떨지는 둘째 문제고, 저 자신은 아직 제 작품에 대해서 이런저런 비평을 받을 자신이 없습니다. 그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쉽게 말해 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아직 없다는 거겠죠.

그냥 미친 척하고 달려들어도 볼까 싶긴 했지만, 제가 과연 그 '미친 척'의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못할 것 같고, 못할 것 같은데 할 수 있을 것 같고...싶어요.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다지만, 지금 조아라나 노벨피아에서 명성을 떨치고 계시는 작가님들도, 처음 그곳에 입성하셔서 글을 쓰실 때는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그리고 어떤 용기를 내셨기에 지금처럼 명성을 얻으실 수 있었던 걸까요.

저는 어떻게 용기를 내어야 그곳에 글을 올릴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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